증권회사에 근무하는 류 씨(49세, 남) 최근 앞이 뿌옇게 보이고, 업무용 차트에 있는 노란색 부분의 내용이 잘 보이지 않아 눈을 비볐다. 이후, 노안 교정용 안경을 썼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의원을 찾은 류 씨는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류 씨처럼 40대 이상에서 노안을 가진 이들은 이러한 시력 관련 증상들에 무딘 편이다. 노안을 자연스러운 노화로 받아들여 굳이 병원을 찾기 보다는, 안경점을 찾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안과 초기 증상이 비슷한 백내장은 방치할 경우, 녹내장이나 다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는 만큼 40대 이상부터는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