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하는 습관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임은 이미 수 년 전에 연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해외 연구진이 과음과 같은 알코올 사용 문제와 관련이 있는 유전자 변이체를 추가적으로 발견해 주목 받고 있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일대학교 유전 및 신경과학 교수 조엘 겔렌터 박사 연구팀은 과음 및 유전에 관한 29개의 변이체를 보고했다. 이 가운데 19개는 이번에 새롭게 발견한 변이체이며, 나머지 10개는 이전에 알려진 유전자 변이체를 연구팀이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연구팀은 연구를 위해 43만 5000명 이상의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유전 정보 전체를 조사했다. 이들은 또한 알코올 사용과 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감사하는 마음가짐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져 행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네델란드 트벤테대학 연구팀은 감사를 표하는 것이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저널 에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감사 표시가 정신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설득력 있게 입증된 첫 사례다.에른스트 볼메이어 교수의 연구팀은 21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6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눈 뒤, A그룹(73명)은 감사...
임산부가 식이요법을 통해 섭취한 식품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데, 그 중 일부는 태반 장벽을 넘어 태아까지 도달한다. ‘천연 유래’라고 불리는 물질들도 태반 장벽을 넘어서는데, 자연에서 유래한 성분이라고 해서 태아에게 해를 끼칠 수 없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베른 대학병원과 인셀스피탈 대학의 바이오메디컬 연구부의 연구팀은 “산모는 ‘천연 유래 성분’이라는 말에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연구팀은 장내 미생물과 유기체의 상호작용을 조...
천식환자는 충분한 수면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잠을 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거나 너무 많으면 천식이 악화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대 간호대학 교수인 페이스 루이스터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저널 최신호를 통해 발표했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성인 1,4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수면 습관에 대해 보고하도록 했다. 이들 가운데 25%는 5시간 이하로 잠을 잤고, 66%는 평균 수면 시간인 6~8시간 동안 잠을 잔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8%는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고 답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수면시간이 적은 사...
미국 바이오기술기업 모더나(Moderna)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1차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엔비씨뉴스(NBC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 최고경영자인 스테판 밴셀 회장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신약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차 임상시험에 총 45명이 참가했으며, 1달 반 만에 8명의 참가자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반응이 나타났다.모더나사는 참가자를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25㎍, 100㎍, 250㎍에 해당하는 신약을 한 달 간격으로 총 2회 투여했다. 참여자들은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붉어진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부작용을 경험하지 않은 채로 이 같...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긍정적인 생각이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 공중보건학 에밀리 골드만 박사의 연구팀이 최근 를 통해 뇌졸중을 겪은 뒤 재발에 대한 걱정보다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연구원들은 뇌졸중 예방 연구에 참여한 뉴욕시 소재 4개 병원으로부터 522명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가운데 75%는 병원을 떠나기 전에 ‘나는 뇌졸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다’는 질문에 동의했다.그 결과, 이...
심장병 예방이 치매 예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톈진 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 웨이리 쉬 박사는 21년 동안 평균 79.5세 성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인지능력이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일리 쉬 박사는 이 연구를 두고 “심장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과 통제가 향후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매 사례가 점...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뇌졸중이 발병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University of New South Wales)의 건강한 두뇌 노화 센터 (Centre for Healthy Brain Aging) 제시카 로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5월 14일자 저널 에 게재했다.연구팀은 뇌졸중을 앓다가 회복한 평균연령 66세, 1600명의 자료가 포함된 국제적인 연구 7개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70%가 아시아인, 26%가 백인, 2.6%가 흑인이었고 연구에서는 이들의 뇌졸중 발생 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기억력과 사고력을 측정했다.제시카 로 박사는...
뉴욕을 비롯해 미국의 17개 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합병증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이 발생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씨엔엔(CNN),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뉴욕에서 1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주말까지 3명이 숨졌다.환자들이 호소하고 있는 주된 증상으로는 심장과 신장 등 장기의 지속적인 발열, 염증, 기능 저하와 함께 눈과 혀가 붉어지고 입술이 갈라지는 등 혈관염으로 인한 증상들이다. 의료진들은 이러한 증상을 4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유사하나, 현재 뉴욕 등 17개 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괴질은 청소년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원인...
아동기를 벗어나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사춘기가 개에게도 찾아온다는 사실이 행동관찰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대학의 루시 애셔 박사는 실제로 유기견 보호소에 사춘기가 찾아올 무렵의 반려견들이 많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반려견의 습성에 대한 반려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저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레브라도 리트리버 등 다양한 견종과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개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생후 5개월 된 개 82마리와 8개월 된 개 80마리를 대상으로 앉으라는 명령을 하고 행동을 지켜본 결과, 태어난 지 8개월이 된 개들...
최근 미국에서 정신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어린이들이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전국아동병원의 샤메인 로 박사는 2007년부터 2016년 사이에 자해와 같은 사고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일이 329%가량 증가했고, 약물 남용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건수는 159%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로 박사는 Nationwide의 응급실 데이터베이스에서 5~17세 어린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방문은 39% 감소한 반면 약물 사용으로 인한 방문은 크게 증가했다. 연구 과정에서 검토된 정신건강 문제의 유형은 불안 장애, 주의력 결핍, 행동 및 파...
유례 없는 전염 속도로 세계인을 불안에 떨게 만든 코로나19를 둘러싸고 미국과 영국 등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이탈리아에서 비만인 사람들은 자가 격리 기간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은 잠복기를 고려한 14일이다.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는 이탈리아 밀라노 과학연구소의 연구팀이 인플루엔자와 같은 감염 질환이 비만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토대로 비만과 코로나19의 상호작용을 평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비만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감염병에 훨씬 취약하다는 사실은 얼마 전 미국과 영국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 바이...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한 지 닷새 만에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긴장감에 휩싸였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0명을 유지하던 코로나19 국내 지역사회 발생 건수가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이후로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가 총 86명이라고 발표했다.이에 13일로 예정되었던 등교 개학은 또 한 번 불투명해졌다.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등교 개학을 진행하면 추가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우려했던 일”이라면서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면 어느 정도 확진자가 늘어...
유년기가 힘들었던 성인들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Northwestern University) 연구팀은 어린 시절의 가족 환경이 중년의 심장병 위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한 최초의 사례를 발표했다.연구팀은 1980년대 중반부터 2018년까지 3,6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유년기 스트레스와 성인이 된 후의 심장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어린 시절에 많은 외상, 학대, 방치 및 가족 기능 장애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심장병 발병 확률이 50%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조셉 페인 글라스 박사는 “이 성인 집단은 위험한 행동에 참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이동 제한) 조치를 취한 이래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에 400여 개의 보호소와 협력하고 있는 미국 휴먼 소사이어티 CEO 키티 블록에 따르면 요즘과 같이 반려동물 입양 건수가 많았던 적이 없다.에이에프피(AFP) 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샌디에이고 시민은 “최근 지역 보호소에서 핏불 한 마리를 입양했다”라며, “락다운으로 온 가족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오랫동안 바랐던 강아지 입양을 실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비단 샌디에이고만의 일은 아니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콜로라도 등 사실상 전국의 보호소에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
여성의 출산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폐경 시기도 늦어지거나 완전히 없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의 라마 싱 박사는 “폐경은 질병이 아니며, 인간의 행동에 따른 의학적 상태이기 때문에 행동이 변화되면 사라질 수 있는 증상”이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지에 발표했다.이 논문에 따르면 남성은 오랫동안 젊은 배우자를 선호했기 때문에 여성의 출산은 중년에 끝났다. 더 이상 아이들을 갖지 못한 나이 많은 여성들은 불임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축적하여 폐경이라는 증상을 가지게 됐다.하지만 과학, 의료 테스트 및 건강관리의 사회적 가치와 개선이 전세계 여성의 출산 연...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높다는 안과 전문의의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럿거스 의과대학의 데이비드 추 박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아직 콘택트렌즈로 코로나19에 전염된 사례는 확인된 바 없지만,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미착용자에 비해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그 이유로는 “콘택트렌즈로 인한 눈 속 이물감 때문에 무의식중에 얼굴과 눈을 만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추 박사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으며,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기 전, 비누와 물로 최소...
햄, 소시지, 살라미와 같은 가공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가공육과 전분이 많은 감자, 쿠키, 케이크 등 간식과 함께 먹으면 치매가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대학의 세실리아 사미에리(Cecilia Samieri)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프랑스의 치매 환자 209명과 비질환자 418명을 12년간 추적 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 평균 나이는 78세다.연구 결과,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과 치매가 발생하지 않은 사람들은 매우 다른 식이요법을 가지고 있...
종양을 억제하는 새로운 약물 NHWD-870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예일 암 센터, 예일 줄기 세포 센터, 면역 종양학 예일 센터의 친 옌(Qin Yan) 박사는 다양한 종류의 암과 종양을 억제시키고 부작용도 적은 약물을 발견했다.이전에 사용되던 ‘BET 억제제’라고 불리는 약물은 다발성 골수종 및 백혈병과 같은 혈액 암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었다. 또 메스꺼움과 미각 상실을 유발하고 혈소판 수치를 떨어뜨리는 등 여러 부작용을 가지고 있었다.옌 박사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NHWD-870이 난소암, 소세포 폐암, 유방암, 림프종 및 흑색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작용 없이 망각, 환각과 같은 정신분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됐다.미국 매사추세츠 말보로 소재 제약회사 선오비온 파마슈티컬스(Sunovion Pharmaceuticals)가 정신분열증에 효과적인 ‘SEP-363856’라는 약물을 개발했다고 지난 16일 헬스데이(Healthday) 뉴스가 보도했다.기존의 정신분열증 약물은 부작용으로 인해 장기 투여가 불가능했다. 정신분열증의 1세대 약물은 파킨슨 병 증세와 같은 운동 장애(떨림, 관절 강성 및 조정 문제)를 유발하는 문제도 있었다. 이를 보완한 2세대 항정신병 약물은 체중 증가와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게 부작용으로 꼽혔다.이번에 개발된 ‘SEP-363856’은 기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