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얼음처럼 굳어 버린다’는 의미의 동결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50대 전후로 발생해 오십견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돼 서서히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난다.오십견은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감으로 인해 야간에 수면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상당히 고통스러운 병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가벼운 어깨 통증은 만성피로 및 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지만 중장년층 이상에서 지속적인 어깨 통증이 나타났다면 오십견이 발병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증상은 크게 3단계로 나뉘는데 통증기, 결빙기, 해동기이다. 통증기는 염증 반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