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간 평소와 달리 손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이 어렵고 걸음이 휘청거려서 종종 넘어져요.” 환자는 뇌졸중이 의심돼 여러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신경외과에서 ‘경추척수증’으로 진단받았다.경추척수증은 경추의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관이 좁아지고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손의 감각이 이상해지고, 팔에 힘이 빠져서 내원하며 특히 손의 세밀한 운동에 장애가 생겨 젓가락질이 어려우며 물건을 쉽게 놓치는 등의 불편함을 겪는다. 이후 질환이 진행함에 따라 척수 압박이 심해져서 다리의 근력이 약해지고 걸음걸이가 이상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