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환자가 치주질환을 조기에 인지하기 못하고 있다. 서서히 아팠던 잇몸 또는 치아가, 어느 날부터 더 이상 통증을 견딜 수 없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치주질환의 상태가 심각해져, 대다수의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에 대해 온종합병원 치과 이의정 과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Q, 치주질환을 의학적으로 정의한다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치주질환은 잇몸과 잇몸뼈, 치주인대와 같이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주조직의 질환으로 정의된다. 우리 입 안에는 치아를 턱뼈에 고정하고 지지하는 치주조직이 있는데, 치주조직에는 치아를 고정하는 잇몸뼈와 그 주변을 감싸서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