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관절염은 퇴행성 질환이다. 나이가 들고 늙어서 발생한다. 평생 몸을 지탱했던 무릎이, 시간이 지나면서 탈이 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관절염은 생각보다 통증이 심하다. 노인들이 길을 걸으며 ‘아이고’를 외치는 게 엄살이 아니다. 움직이는 게 힘드니 자꾸 외출을 자제한다. 예전 같았으면 등산이라고 갔을 테지만 지금은 힘들다. 집 앞 슈퍼에 가서 요깃거리를 사오는 것 조차 버거운 일이다.그런데 대부분의 관절염은 바로 여기서 더 문제가 악화된다. 아프다는 이유로, 관절이 닳아 병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무릎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이다. 물론 무릎을 너무 혹사시키는 것은 좋지 않다.그러나 무릎을 전혀 쓰지 않으면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