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생긴 크고 작은 피부질환은 생명에 큰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가져와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만든다. 또 이는 삶의 질 저하로 이어져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특히 '오타모반'과 같은 피부 색소질환은 종류가 다양하고 구별이 쉽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잘못된 치료가 적용되는 일이 잦은 편이다.선천성 피부질환 중 하나인 오타모반은 출생 시 진피층에 남아있던 멜라닌 세포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세포에서 멜라닌색소를 분비해서 푸른색을 띠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몽고반점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지고 부위가 점점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