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M480)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6년 144만 7,120명에서 2019년 172만 5,490으로 3년간 약 19% 이상 증가하였다. 매년 증가 추세로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 원인은 주로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그러나 최근에는 장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의 잦은 사용, 허리에 무리를 주는 바르지 못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척추관협착증에 의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대표적으로 다리 통증이 두드러지게 발생하여 걷는 데 불편함이 있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극심한 다리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부 양 모씨(67세)는 가까운 마트를 갈 때 걷다가 쉬기를 반복하다가 주저앉아서 쉴 때가 많았다. 거리가 가까웠지만, 마트를 갔다가 돌아오는 시간은 두 배 이상 걸렸다. 허리를 숙이고 걷게 되면 통증이 덜한 듯하여, 점점 허리가 굽어지는 것을 느꼈다. 증상이 날로 심해지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게 되었고,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았다.척추관협착증은 노화 현상, 과도한 사용으로 척추의 퇴행성변화가 발생하면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내 뼈, 연골이 비후되어 공간을 좁게 만들어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척추 주변 조직의 노화 현상을 발생하지만,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습관,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