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알레르기라고 하면 봄철 꽃가루가 날릴 때 가장 심하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실제로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가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가을만 되면 결막염, 비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고, 이때 시작된 증상은 차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겨울까지 계속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증상 완화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된 원인 물질을 파악한다면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27세 A 양은 가을만 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발생하고 비염이 악화해 수시로 병원을 찾았다. 증상 완화하는 알레르기약을 주로 복용했는데 약만 먹으면 졸려서 회사 생활에 지장이 있어 힘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