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4일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성탄 돌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호스피스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말기 암환자의 일상을 공유하고 행복한 마지막 여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에게 전하는 선물 나눔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손 축복식, 힐링 음악회, 단체사진 촬영, 소원 작성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 음악회에는 병동에서 음악 봉사를 하고 있는 벨래브 앙상블과 자원봉사자, 병원 성가대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에게 병동에서 생활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임수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몽골 최초로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후종인대골화증 환자’를 치료하고 선진 의술을 전수해 국제 의료계 주목을 받았다.이번 수술은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원과 경기도가 함께 진행하는 ‘의료진 연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연수 중인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 2명과 임수빈 교수의 사제 합동 수술로 진행됐다. ‘전방경추체절제 및 재건술’로 척수를 감압하는 치료 방법은 몽골에서는 전무했던 수술 방법이라 이목이 더 집중됐다.후종인대골화증은 오랜 시간 서서히 자라는 후종인대의 석회화로 척수가 눌리면서 점차 상, 하지 기
홍순준, 차정준, 김주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고령의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ASCVD) 환자에게 고강도 스타틴 대신 중강도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요법이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고강도 스타틴 요법이 권장되지만, 고령 환자들은 근육 관련 부작용이나 혈당 상승 위험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고령 환자들이 고강도 스타틴 치료로 인한 부작용 걱정 없이 안전하게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제시된 것이다.연구팀은 중강도 스타틴(로수바스타틴 5mg)과 에제티
강원대학교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 유설애 간호사가 춘천시 ‘2024 노인통합돌봄 서비스 ’의료돌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시정 유공 춘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가 퇴원환자의 건강관리 연속성을 보장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강원대병원 환자중심 원케어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환자중심으로 통합해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미충족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료의 성과, 삶의질, 그리고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2024년 11월 기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디자이너 모자 브랜드 ‘신저’가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본원에서 치료받는 암환자를 위해 모자 1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박경화 종양내과 교수, 전영이 수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과 의료사회복지사들이 참석해 외래에서 치료 중이거나 입원 중인 암 환우들에게 전달됐다. 박경화 교수는 “기부해주신 모자가 환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 믿는다. 환자분들이 이 모자를 통해 조금 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모자를 전달받은 환자는 “항암치료로 외출 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예쁜 모자를 받게 돼 기쁘다.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병동 가족라운지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과 항암병동의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인하대병원 기독동호회 힐링핸즈와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직원 연합팀, 마니피캇 천주교 봉사팀, 남서율교회 실버 우쿠렐레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다양한 팀의 열정적이고 때론 서정적인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또한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척추 수술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 환자에게 ’척수신경 자극술‘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다.고대안산병원에 따르면 척추수술 후 통증 증후군은 척추 수술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새로운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만성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외상이나 수술 후에 발생하는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역시 심한 통증이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암으로 인한 ’암성 통증‘도 기존의 치료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난치성 통증 환자들에게 척수신경 자극술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척수신경 자극술은 척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20일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외국인 환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2013년부터 타국에서 연말을 보내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기 위해 식사와 공연으로 구성된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을 꾸준히 개최해 왔다.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환자, 보호자와 국제의료협력팀과 주요 의료진 80여 명이 참석했다.김형철 국제의료협력단장의 환영사와 김상균 국제의료협력실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레크레이션, 러시아 현지식 만찬, 선물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병원 직원들이 러시아어 노래와 최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4일 대구 청담FnB의원에서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며 최신 미용 성형 트렌드를 접목한 복합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지방파괴 주사제 ‘브이올렛’ 등을 활용한 종합 패키지 ‘올 인원 360도 컨투어링’의 활용법을 제시했다.대구·경남 지역 의료진 15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대웅제약의 독자적인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하루 동안 학술적 이론과 실전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강연에서는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얼굴 윤곽을 추구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복합 시술 방법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이 지난 19일 안다즈 서울강남 비욘드 더 글라스에서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환자소통 올해의 병원경영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이 어려운 의료 환경 속에서도 환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했고, 이대여성암병원을 비롯해 이대비뇨기병원, 이대뇌혈관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이대엄마아기병원 등 특성화 전문병원 운영으로 병원계에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뇌혈관, 대동맥혈관 치료 등 필수의료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의료기관 본연
한국다케다제약은 유전성 혈관부종(HAE) 환자용 급성 부종 치료제 ‘피라지르 프리필드시린지’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지난 1일부터 처방당 최대 4회분으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는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과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에 따른 것이다. 기존 2회분 급여 제한으로 치료 접근성이 낮았던 환자들은 이번 조치로 치료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월 1회 이상 급성 부종 증상을 경험하거나 추가 투여가 필요했던 환자가 처방당 최대 4회분까지 급여를 받을 수 있다.피라지르는 브래디키닌(Bradykinin) 혈관 확장 작용을 차단해 급성 부종 증상을 2시간 내 완화
한독은 크론병 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엘리멘탈028 엑스트라’의 바나나향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환자의 기호를 고려해 바나나향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엘리멘탈028 엑스트라’는 글로벌 식품회사 다논(Danone)의 자회사 뉴트리시아(Nutricia)에서 개발한 특수영양식으로, 한독이 공식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미노산 포뮬러를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소화 흡수가 빠르며 단일 영양공급원이나 영양 보조식으로 사용 가능하다.신제품은 바나나향 외에도 오렌지향, 무향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1포(100g)로 성인 한 끼 권장량에 가까운 427kcal를 제공하며, 체중 증가를 필요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차가운 겨울 공기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한 계절이다.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 변화와 찬 공기로 인해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크게 증가한다.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이 중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의 약 80%를 차지하며, 발생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동맥경화와 혈전이다. 동맥경화는 혈관 벽에 지방 성분과 염증
좋은병원들이 올해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접수된 약 200건의 칭찬카드 중 가장 감동적인 사례들을 선정해 ‘2024 미담 AWARDS’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따. 최고미담상과 최다미담상을 수상한 사례들은 각 병원의 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진심으로 헌신하고,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순간들을 담고 있다.윤성필 좋은강안병원 과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칭찬 편지는 저에게 쓰셨지만, 병동에서의 생활과 입퇴원 모든 과정이 매끄러워야 환자분께서 만족하시고 이런 글도 써주시는 것”이라며, “이는 환간호부와 행정부 등 여러 부서의 모든 직원분들이 함께 애써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은 지난 11일, ‘2024 제2회 온드림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위해 임신·출산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각종 희귀질환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심포지엄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 및 질병관리청의 후원을 받아 사단법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공동으로 주최했다.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유병인구를 추정하기 어려운 질환을 의미한다. 현재 알려진 희귀질환은 약 7000여 가지가 있으며, 이중 80%는 유전성이고 절반 이상은 5세 이전 소아 시기에 발병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식단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상식품 18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1. 말린 병아리콩 또는 통조림 병아리콩병아리콩은 다양한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지만 섬유질, 단백질, 지방이 풍부해 혈당 수치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병아리콩은 서늘하고 어두운 식품 저장실에 보관하면 최대 3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2. 토마토 통조림토마토 통자림은 수프와 스튜를 비롯한 다양한 요리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토마토에는 리코펜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심장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탄
강원대학교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더봄365정형외과의원, 문유보이비인후과의원, 오케이정형외과의원, 이영순내과의원 춘천시 총 4개의 의원과 12일 환자 안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자안전 네트워크 구축 및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협약은 춘천시 의원들과 지역 내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 논의, 환자안전 사례 및 개선 활동 공유, 환자안전 정책 제안, 지역주민의 환자안전 증진을 위한 기관 연계 및 협력 활동을 위해 계획됐다.지역환자안전부센터장 이우현 교수는 “춘천시 의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권역 내 환자안전 관리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찬바람 부는 겨울철에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이다. 날씨병이라고 불릴 만큼 기온이나 습도, 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무릎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무릎 관절 주위가 경직되면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이러한 대표적인 무릎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관절의 연골이 닳고 없어지면서 통증과 뼈의 변형이 발생하여 노년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하지만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 무리한 운동, 잘못된 습관, 비만. 생활 환경 등으로 발생하는 연령층이 점차 젊어지고 증상이 증가하고 있어
한국GSK는 지난 9일 자사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을 통해 젬퍼리는 불일치 복구 결함(dMMR) 또는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군의 1차 치료제로 사용 가능하게 됐다.이번 허가는 글로벌 3상 임상연구 RUBY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에서는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을 활용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 젬퍼리 병용요법이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31%(HR 0.69, 95% CI 0.54-0.8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젬퍼리
겨울철 날씨가 추워지면서 백내장 수술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수술은 어느 계절에 진행해도 문제는 없지만 수술 후 감염 주의를 고려할때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보통 많이 하게 된다.백내장은 수정체가 탁해져서 빛이 제대로 투과하지 못해 거리와는 상관없이 시야가 전반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적절한 안경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거리나 먼 거리 모두 잘 보이지 않는다면 단순 노안이 아니라 백내장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백내장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약물을 통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처방을 받지만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시력이 나빠지면 백내장 수술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