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폐렴은 특히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이다. 폐조직에 염증 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인 폐렴은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놓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흉부 X-ray에서 폐렴에 합당한 소견이 보일 경우 진단하나 비감염성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누런 객담이 주된 증상으로, 흉부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동반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가 9월 4일(수)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과 함께 “호흡기질환의 만성질환관리제도 도입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천식과 만성폐쇄폐질환(이하 COPD)은 대표적 만성호흡기질환으로 국내 유병률 및 사망률이 높고, 질환으로 인한 직·간접 비용 역시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를 비롯한 의료계와 정부 관계자가 모여 국내 만성호흡기질환의 치료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만성호흡기질환의 효과적 관리 방안을 위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통합관리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
기존의 주사제를 대체할 뿌리는 알러지성 호흡기질환 치료제가 개발됐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주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준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난치성 비부비동염의 기존 치료 방법인 주사제의 부작용은 줄이고 환자 편의와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뿌리는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머터리얼즈 투데이 바이오(Materials Today Bio, IF 8.7)’ 최신 호에 실렸다.전 세계 인구의 30%가 앓고 있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코막힘, 재채기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통적으로는 먹는 경구용 약물이나
바이오 소재·헬스케어 전문 기업 아미코젠은 헬스케어 소재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앞서 해당 소재에 대한 특허와 논문 등록을 통해 코로나19, A형 독감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검증했고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호흡기 개선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아미코젠 연구진은 항바이러스 효과와 호흡기 질환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집먼지 진드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동물 실험을 통해 아미코젠의 효소 기술을 적용한 저분자 키토올리고당이 기도 주위 염증 수치 감소와 기도의 점액 분비, 기도 경화증을 억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도 점액 과분비는 객
올 여름 전례 없는 폭염이 예보되면서 여름철 가전제품의 사용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무더위와 장마철에 실내의 온도와 습도를 낮춰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온상이 되기도 한다.지난해 한국갤럽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은 우리나라 가구 약 98%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보편화됐고 제습기도 약 35%의 가구가 이용 중이다. 이러한 가전제품의 주기적인 청소 등 관리는 좋은 성능을 유지하고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데 필수다. 관리소홀로 에어컨과 제습기 내부에 쌓인 ...
호흡기질환이라고 하면 강기나 폐렴 코로나19 등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니더라도 환경 등의 이유로 만성적으로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호흡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만성폐쇄성질환 등 그것이다. 이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은 사망위험이 높고, 사망을 부르는 합병증 유발도 일어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만성 호흡기질환은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발생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겨울철 공기 환경은 이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을 부르기 쉬워 더욱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관리법을 소개한다.수면무호흡증...
이유없이 기침이 이어지는데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악화가 되고 있다면 기관지에 보다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 사용될 수 있는 것이 기관지내시경과 기관지초음파다. 호흡기질환이 늘어나면서 이들 검사의 사용빈도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사용법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기관지내시경은 위 내시경처럼 흔히 시행되는 검사는 아니지만 몇몇 호흡기질환을 진단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검사이다. 주로 내시경을 통해 인후부, 성대, 기관과 기관지 점막에 이상이 있는지 직접 눈으로 관찰하면서, 폐 부위에 접근해 분비물이나 이상조직의 검체를 얻어 질환의 원인을 알아내는 데 유효하다.온종합병원 호흡기센터 김제훈 센터장은 “...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상륙한 이후 꾹 막혔던 입이 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면서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풀렸다.지난 3년간 숨을 쉬듯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는다는 것이 아직 어색하지만, 신종감염병 사태에서 벗어나 점차 일상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답답했던 마스크에서 해방됐지만, 역설적으로 마스크로 인해 억제됐던 각종 전염병이 돌지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호흡기 관련 주의해야 할 질환들이 많다.이에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이채영 교...
미세먼지 속의 특정 세균이 호흡기 감염을 유발해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30일, 환경질환연구센터 이무승 박사 연구팀은 미세먼지에 있는 병원성 미생물이 호흡기 손상 위험을 높이는 기전을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향후 미세먼지 내 감염병 세균에 의한 호흡기 질환 치료와 유해 세균 증식을 제어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중국에서 불어닥친 황사 등으로 겨울철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대기 중에 떠다니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를 말한다.미세먼지는 각종 화합물과 유기물로 이루어진 복합체로 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트윈데믹'이 본격화되며 호흡기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지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인 천식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약 2억6000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래와 기침으로, 기관지가 수축하면서 천명(쌕쌕거림)이 나타나거나 호흡이 곤란해지기도 한다. 증상이 비슷한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이 있으며 흡연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환자가 흡연을 지속해 COPD가 발생할 경우 두 질환의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데...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반갑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우리 몸은 굳어 있던 몸을 풀기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큰 일교차의 환절기는 쉽게 탈이 날 수 있는 때이기도 한데, 가장 흔하게는 먼저 목이 따끔거리면서 아파지는 인후통과 목감기 증상이 있다.만약 매년 환절기, 봄철 인후통으로 고생을 한다면 쉽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봄철은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공기 중 습도도 낮아 호흡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목감기와 유사한 인후두염은 염증으로 인해 목이 붓고 아프게 되는데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만성적으로 발전할 확률도 매우 높을뿐더러 특히 면역 능력이 약한 소아나 노령층의 ...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생활방역 시행으로 호흡기질환 입원율이 낮아졌다는 연구가 국내 연구진을 통해 발표됐다.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의 생활방역이 시행된 이후 주요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이 낮아졌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해서 COVID-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월~7월간, 4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
올해 2021년은 ‘흰 소’ 의 해다. 소는 예로부터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행운’과 ‘수호’를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흰 소는 신성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유난히 지치고 힘들었던 지난해를 보내고 신축년 새해는 빈틈없는 건강관리를 통해 가족의 ‘건강’ 을 ‘수호’하는 것이 전 국민의 공통된 소망일 것이다. 이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3명의 의료진이 신축년 핵심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21년 건강 관리에서 ‘코로나19’ 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주요 국가에서는 이미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고, 2월말 부터 국내 접종을 시작한다고는 하지만, 2021년 한해도 코로나19와 함께 일상이...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이 코로나19 대응 체계 고도화 및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설계적 장점을 높이는 외래 재배치를 단행하고 호흡기질환 원스톱 ‘안심진료존’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은평성모병원은 최근 본관 2층에 있던 호흡기센터를 G층 안심진료소 옆으로 이동시켜 호흡기질환 환자의 동선을 줄인 ‘안심진료존’ 진료프로세스를 구현했다.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공간 재배치를 통해 안심진료소와 호흡기센터가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출입문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호흡기 환자가 이 출입문을 이용하면 단 한 번의 출입만으로 채혈, 엑스레이 검사는 물론 안심진료소 진료 후 인접한 호흡기센터에서 바로 진료를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 대표이사 천종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AllplexTM SARS-CoV/FluA/FluB/RSV Assay’진단 제품을 9월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제품은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 바이러스 (N, RdRP, S 3종 유전자) △인플루엔자 A, B형 독감 △영유아에서부터 전 연령층에 걸쳐 감기와 중증 모세기관지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A, B형 등 5종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검사할 수 있는 신개념의 멀티플렉스 진단제품이다. 임상증상이 유사한 5종 바이러스를 정확하게 구분해 진단함으로써 원인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해 폐가 손상된 사람은 췌장암이 진행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은 578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미국 외과 전문의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게재했다.연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췌장암 진행 속도가 더 빨랐으며, 췌장암 재발 위험 역시 60% 높았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의 원인을 '체내 이산화탄소량 증가'로 꼽았다.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폐...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성 폐렴이 수십 명의 사람들에게 전염되면서, 과거 수백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SARS)가 또 다시 중국을 강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사스는 2002년과 2003년에 26개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감염되었으며, 75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채널 뉴스아시아(CNA)는 사스로 인해 중국에서만 349명이, 홍콩에서는 29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사스 바이러스는 사람 대 사람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기침 혹은 재채기 시 주변 사람과 인근 물체를 오염시킨다. 세계보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8일에 발표한 'HIV/AIDS 신고 현황 연보'에 따르면 2018년 HIV에 감염된 환자가 1206명으로 1190명이었던 2017년에 비해 16명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국내 HIV/AIDS 환자는 총 1,2991명이 되었다.전 세계 추세를 보면 HIV 감염 환자들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한국은 아이러니하게도 계속적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HIV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과 자가 검사 키트를 상용화하는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 HIV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역시 HIV는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전자담배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는 가운데 전자담배가 천명(wheezing)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천명은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쉴 때 ‘쌕쌕’ 하는 호흡음이 나타내는 증상을 말한다.사이언스 데일리는 지난 2일 미국 로체스터대학 메디컬센터 데보라 오시프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2만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담배와 건강 인구영향 평가(PATH: Population Assessment of Tobacco and Health)’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연령, 성별, 체중, 간접흡연 노출 등 천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전자담배 흡연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천명 발생률이 1.7배 높은 것...
22일, 전국 미세먼지 나쁨 수준으로 정부는 특별법 시행 후 처음으로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특별히 호흡기질환 환자는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쓰거나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연구결과 확인됐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연구소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시에 거주한 호흡기질환(천식, COPD, 폐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가 외래 및 입원 등의 병원 방문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고운 초미세먼지의 건강 위해성이 더 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