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100·150㎎(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이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치료에 대한 효과가 불충분한 만성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타발리스정은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 Syk)’를 억제함으로써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Fc 감마(γ)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를 통해 면역 세포가 반응하면서 ITP가 발생하는데, 타발리스정은 이러한 과정을 차단한다. 특히
한독(002390)은 지난달 26일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과 시술 예정인 만성 간질환 환자의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도프텔렛’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도프텔렛(성분명: 아바트롬보팍)은 이전 치료에 불충분한 치료 반응을 보인 만성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혈소판생성인자 수용체 작용제(TPO-RA)로 경구용 제형이다. 빠르고 지속적인 효과와 식이조절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경구용 혈소판생성인자 수용체 작용제(TPO-RA)라는 장점이 있다.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2019년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서는 2021년 1월 면역성 혈소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첨단 재생의료 관절 분야에서 국내 신의료기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관절 전문 병원인 연세사랑병원은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Platelet-Rich Plasma) 관절강내 주사’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특히, 올해 5월 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자가 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 내 주사’에 이은 줄기세포 첨단 재생의학에 대한 수년간 도전과 신념, 연구 끝에 얻은 결실이다. PRP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30ml 정도 채취 후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성분을 분리하고 성장인자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자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나승운 교수, 박수형 교수, 최병걸 연구교수)이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두 가지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나교수 연구팀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두 편의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발표했다.ST분절 (ST 세그먼트)이란 심전도 그래프에서 심실의 수축을 의미하는 QRS파의 끝나는 점에서 심실 이완을 의미하는 T파의 시작점까지의 간격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ST 분절은 좌심실벽의 활성화 (탈분극)와 회복 (재분극) 사이의 시간을 나타내며, 이 분절의 변화는 심장의 혈류 공급 상태나 심근세포의 손상 여부와 관련...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재발 방지를 위해 항혈소판제 투약 시, 약제의 강도를 단계적으로 감량해도 표준 요법과 효과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뿐 아니라 단계적 감량요법은 항혈소판제로 인한 출혈 부작용도 줄여 환자의 안전성을 더욱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경우·강지훈 교수팀이 4개의 대규모 무작위배정 임상연구(TROPICAL-ACS, POPular Genetics, HOST-REDUCE-POLYTECH-ACS, TALOS-AMI)에 등재된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 10133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표준 항혈소판제 요법과 비교해 단계적 항혈소판제 감량요법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심장근육에 혈...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스텐트 시술 후 적절한 이중 항혈소판제 치료 방침을 다기관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 3~6개월 단기간 이중 항혈소판제제를 투약하는 것이 12개월 장기간 투약하는 것과 비교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 면에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한정규·황도연 교수)이 국내 33개 기관에서 3세대 약물용출 스텐트로 관상동맥 시술을 받은 환자 2,01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임상 연구(HOST-IDEA)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회의에서 6일 발표했다. 이 성과는 심혈관계 분야 최고의 권위지인 ‘서큘레이션(Circulation, IF...
대웅제약은 ‘안플원서방정300mg’(성분명 사르포그렐레이트염산염)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최근 SCI급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안플원’은 2015년 대웅제약이 출시한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의 항혈소판제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선택적 세로토닌(5-HT2A) 수용체 길항제로 혈소판과 혈관에 작용해 혈관 폐색을 억제하여 만성 동맥폐쇄증에 의한 궤양, 통증 및 냉감 등의 허혈성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가역적으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수술 전 휴약기가 약 1일 정도로 짧은 편이다.대웅제약에 따르면 ‘안플원’은 서방정 300mg 및 일반정 100mg의 2가지 함...
바이오메트로는 전기화학발광법(ECL)과 래피드진단 플랫폼 기반으로 인수공통 감염 증후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항체 진단키트 개발 완료 단계라고 4일 밝혔다.SFTS는 사람에게 병증 진행이 빠르고 치명률이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산책 등 풀과 접촉하는 야외활동 중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드물게는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의 혈액이나 체액(소변, 침 등)에 직간접 노출될 경우 SFTS에 감염될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SFTS 항체 진단키트들은 10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모...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가 ‘항혈소판제 종류에 따른 호흡곤란 및 출혈 빈도의 차이’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세계적인 심혈관질환 학술지인 Frontiers in Cardiovascular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최근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와 경상국립대병원 심장내과 강민규 교수팀은 한국인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호흡곤란 및 출혈 발생이 이제요법의 조기 중단 및 변경의 중요한 원인임을 확인하고, 출혈 위험 기준(low platelet reactivity, LPR)이 약제별로 다르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혈전 발생 위험은 낮고 출혈 위험은 높아 항...
급성심근경색으로 환자의 막힌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 후 항혈소판제 치료를 하는데 있어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할 획기적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교신저자),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제1저자),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관상동맥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제 비교 연구를 통해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저강도의 이중 항혈소판요법이 허혈 위험은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출혈 위험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심혈관계 사건과 출혈 위험을 45% 줄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이호원 교수의 ‘혈소판 풍부 혈장(Platelt Rich Plasma, PRP)의 임상적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특허가 지난 8월 20일 최종 결정됐다는 소식이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혈소판 풍부 혈장에 관한 특허는 지난 2019년 11월 4일에 출원하여 약 2년간 심의를 거친 후에 특허가 결정된 것이다.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법은 본인의 말초혈액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를 통해 분리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을 초음파 유도 하에 병변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이 치료법은 2014년 제한적 의료기술로 허용돼 국내에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을 포함한 5개 의료기관이 승인됐었다. 주로 보존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건...
서울대병원 연구진이(심혈관센터의 김효수 구본권 박경우 양한모 한정규 강지훈 교수), 관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이후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들에서, 혈전합병증과 출혈합병증을 동시에 낮추는 이상적인 단일-항혈소판제 용법을 세계 최초로 정립했다.국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기관 임상연구인 HOST-EXAM RCT의 결과가, 지난 5월 16일 저녁 미국심장학회 연례대회인 ACC2021의 LBCT (Late-Breaking Clinical Trial)세션에서, 김효수 교수의 발표를 통해서 세계에 전파됨과 동시에 최고 권위지 란셑(The Lancet. IF=60.39)에 논문으로서 공개되었다.‘HOST-EXAM trial’라고 명명된 연구에는, 8년간 전국 37개 병원의 연구자들이 약 5,500명의 관...
혈소판은 출혈을 예방하고 출혈이 발생하면 지혈이 되도록 돕는 혈액 내 중요한 성분이다. 혈소판 정상 수치는 14만(140,000/μL) 이상인데 만약 혈소판 수치가 5만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면 물리적인 손상으로 인한 출혈이 쉽게 멈추지 않는다. 2만 미만인 경우 물리적 손상 없이도 신체 여러 곳, 특히 하지에서 자반 출혈이 발생한다.혈소판 감소증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혈액검사에서 다른 수치들은 대부분 정상인데 유독 혈소판만 수치가 낮은 경우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면역혈소판감소자반증)일 가능성이 높다. 특발성혈소판감소자반증은 혈소판이나 혈소판을 만드는 세포에 대한 항체가 생기면서 혈소판 생성이 감소하고 비장, 간 등에서...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경구용 항혈소판제인 에피언트®(Effient®, 성분명: 프라수그렐)가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으로부터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이 있는 성인의 초기 항혈소판 치료를 위해 아스피린과의 병용요법으로써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을 갖춘 치료옵션으로 권고되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NICE에서는 지난 2013년 발표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ST분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STEMI)의 치료를 위해 12개월까지 저용량 아스피린과 티카그렐러 병용요법 사용을 권고해 왔다.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지난 2019년 9월 1일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경북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76세)는 최근 감자심기 등 밭일을 하였고, 혈뇨, 설사 등의 증세로 인근 의원(4.29일)에서 치료 중 간수치 상승 및 의식저하로 B종합병원(5.6일) 중환자실 치료를 받다 증세가 악화되어 패혈증성 쇼크로 사망(5.21일)했다.충남에 거주하는 C씨(남자, 만 87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산나물 채취와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 활동을 하였고, 진드기 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야외활동시에는 특별히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원주에 거주하는 L씨(여자, 만 61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집 주변 풀숲에서 나물 채취를 하였고, 기저질환(당뇨)으로 인해 인근 의료기관 진료결과 혈액검사 상 간수치 상승 등의 소견으로 4월 21일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입원치료 중이며,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4월 23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GFID*, 단장 이주실)은 10월 17일(목)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서울 서초구)에서 “2019년 GFID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IFD : Government-wide R&D Fund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이번 심포지움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원헬스* 차원의 접근을 위해 중국, 일본, 한국의 아시아 우수 연구진과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협력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SFTS Virus Infection and Control”을 주제로 개최된다.* 공중보건의 향상을 위해 여러 부문이 서로 소통·협력하는 프로그램, 정책, 법률, 연구 등을 설...
지난 2일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확인됐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mdrome, SFTS)은 주로 4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진드기매개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866명의 환자(사망자 174명)을 낸 바 있다.올해 SFTS 첫 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H씨로, 발열,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 텃밭을 가꾸는 등 야외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농작업, 등...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제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시 긴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제주에 거주하는 K씨(남자, 만 41세)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풀숲 등에서 야외 활동을 하였고, 4월 5일 발열,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대증 치료를 받았다. - 그러나, 고열(39℃), 근육통,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등 증상 호전 없어 4월 9일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여 SFTS 의심하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SFTS 양성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