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어머니를 돌보며 10년간 허리 통증을 참아온 요추협착증 환자에게 척추 건강을 선물했다고 20일 밝혔다.그 주인공은 유 씨(65세, 남성)다. 유 씨는 10년 전, 허리 통증과 하지 방사통으로 고생하던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하던 딸의 추천으로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 진료를 받았다. ‘요추협착증’으로 진단되어 수술 날짜까지 잡고 기다리던 중, 갑작스럽게 어머니가 넘어지는 사고로 거동이 어려워졌다.유 씨는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모실 수 없어 직장을 그만두고 직접 어머니를 간병했다.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알 수 없어 당시에는 자식들이 반대했지만, 지금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