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의존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마약류’로 관리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를 지난해에만 약 333만명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나, 무분별한 식욕억제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욕억제제 처방 건수는 969만3765건으로 2018년 260만514건에서 2020년 411만8354건으로 무려 54.7%p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처방환자 역시 217만7924명에서 332만2151명으로 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업계의 이중보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생산‧수입 실적보고 대상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등 생산 및 수출·수입 실적 보고에 관한 규정」을 12월 31일 개정·고시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취급보고를 한 경우 별도의 생산·수입·수출실적 보고가 필요 없도록 한 상위 규정의 개정사항을 반영했으며 업종·제제 구분, 포장단위 예시 추가 등 생산·수출·수입실적 보고서 작성요령을 현행화했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 제49조 개정('20.10.14.)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업계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