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가 부산의 명문 맛집 '해운대암소갈비집'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양사의 협업 제품은 2025년 1월 말 기준 누적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며 맛집 IP 사업의 대표적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김주형 대표가 이끄는 프레시지가 해운대암소갈비집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2021년은 유명 맛집의 밀키트 시장 진출이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시기였다. 프레시지 이현복 영업 본부장은 "초기에는 유명한 맛집일수록 레시피 공개와 품질 재현에 대한 우려가 컸다"라며 "해운대암소갈비집의 경우 수개월간의 설득 끝에 맛집 IP 사업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