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푸석거리고 각질,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얼굴 피부를 제외한 정강이와 허벅지 등 신체 부위는 관리가 소홀해 더 심한 건조증을 겪기 쉽다.최진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겨울철 낮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부족해지고, 피지샘과 땀샘 활동도 줄어들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로 인해 피부에 발생하는 정전기가 신경을 자극해 가려움증을 유발한다.”라고 설명한다.또한 난방 사용으로 건조해진 실내 공기에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해 건조증이 악화될 수 있다. 이렇게 건조해진 피부는 장벽이 약해져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에 민감해지고,
겨울철은 차갑고 건조한 날씨로 피부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초기 피부건조증은 당기고 조이는 느낌이지만, 심해지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피부를 반복적으로 문지르거나 긁으면, 작은 외상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건성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다.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갱년기를 겪는 여성들도 흔히 만날 수 있는데, 보통 갱년기에 호소하는 안면홍조, 우울감, 불면증 증상과 함께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한 가려움증도 쉬이 보아선 안 되는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이다.갱년기 여성호르몬 저하가 피부건조증으로 나타나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안혜진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피부 진피층의 콜...
수분은 인체의 60-70%를 구성하고, 조직으로 영양소 공급, 노폐물 배출, 체온과 신진대사 조절 및 각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수분섭취량은 권장섭취량보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갈증을 느낄 때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음료 중에서도 카페인 음료의 정기적인 섭취 빈도와 양이 증가하고 있어 이뇨 작용으로 인한 체내 수분손실이 우려된다.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무기력증, 우울감, 불안감 등의 정신적 문제는 물론 피부 건조증 등의 피부 질환과 같은 신체적 문제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피부 건조증은 피지 분비가 줄어들고 수분 함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