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 갑씩 30년 이상 흡연했을 경우 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1.3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혈증은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치명률이 25∼30%에 달한다. 현재 금연 중이라도 장기간 담배를 피웠을 시 폐혈증에 걸릴 위험을 염두하고 관리해야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이경화·이은화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한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 388만1958명의 흡연 여부와 패혈증 발생 위험을 10년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역학 및 국제 보건 학회
패혈증(敗血症, Sepsis)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부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패혈증은 높은 치사율로 악명이 높다. 국가의 의료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35%로 보고 된다. 특히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되는 패혈증 쇼크(septic shock)가 오면 치사율은 40~60%까지 치솟는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은 빠른 시간에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칫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매년 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 WSD)’이다. 세계보건기구 2020년 글로벌 보고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이하 “지침”)을 발간하고 임상 현장에 배포한다고 밝혔다.패혈증은 감염으로 전신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주요 장기의 기능부전이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20%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패혈증은 조기진단과 표준화된 치료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 미국 및유럽, 영국, 일본 등에서는 각국의 상황에 맞는 패혈증 임상 진료 지침을 제시하고 표준치료를 권고하고 있다.이에, 질병관리청과 대한중환자의학회(회장: 조재화)는 성인 패혈증 환자의 신속하고 표준
엔젠바이오(대표이사 최대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시장 선도를 위한 한국 주도형 K-센서 기술개발 사업’에 지난 4월 선정되었으며, 이번 달 한국산업기술평가원과 과제 수행을 위한 협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K-센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우리나라의 먹거리가 될 새로운 산업 창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 대상으로 선정한 4개 사업분야 중 하나이다. 엔젠바이오는 6개 전문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다중 바이오마커 센서 기반 초고감도 패혈증 고속진단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본 컨소시엄은 한국기계연구원을 주관 연구기관으로 하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
질병관리청이 지난 20일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인한 사망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주의를 당부했다. 증상 발생 시 사망률이 30%에 이르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해 알아보자.비브리오패혈증은 이는 바닷물에 사는 비브리오패혈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감염질환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20~40명 정도 발생한다. 치사율은 치사율이 30%~ 50% 정도로 높고 특히 쇼크에 빠지는 경우 상당수의 환자들이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비브리오패혈균은 바닷물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주로 증식하기 때문에 비브리오패혈증은 수온이 낮은 겨울보다는 수온이 올라가는 5~6월에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
패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이 개발됐다.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와 김종현 연구원,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경수 교수·성민동 강사, 토모큐브 민현석 박사는 CD8 T세포의 3D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패혈증을 진단하고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정확도가 99% 이상을 보인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라이트: 사이언스 앤드 어플리케이션스(Light: Science&Application, IF 19.4)’ 최신호에 게재됐다.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주요 장기에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보인다. 패혈증에 ...
9월 13일은 ‘패혈증의 날’이다.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패혈증 사망자 수로 패혈증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2012년 세계 패혈증 연맹(Global Sepsis Alliance)에 의해 지정됐다.패혈증이란, 신체가 세균 및 기타 미생물에 감염되어 이들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성 염증 반응, 심각한 장기 손상 및 합병증을 보이는 증후군을 뜻한다. 상처, 호흡기, 소화기관을 통해 병원체가 혈액 내 침투하여 신체의 면역체계를 뚫고 번식한 상태다. 간단히 말하자면 균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면역반응이 조절되지 않아 장기가 망가져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다.전세계적으로 패혈증으로 인해 약 600만 명이 사망하며, 생존하더라도 극...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원인에 성별과 나이가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패혈증은 박테리아가 혈액 속에서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 치료가 빨리 되면 호전될 가능성이 높지만, 패혈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낮아 국내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통계청에서 지난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 에 따르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은2011년 14위(10만명 중 3.7명)에서 10년 사이 9위(12.5명)로 상승하며 국내 사망원인 10위 안에 들었다.패혈증에 대한 기존 연구들은 주로 감염과 장기 부전 악화 소인에 집중되어 왔다.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중환자의학과 서지영(호흡기내과), 고령은 교수, 임상역학연구센...
악성종양(암), 말기콩팥병 등 중증 질환으로 복부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감염성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패혈증으로 진행되면 치사율이 30~50%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복부 감염으로 수술 후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패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차 배양 패혈증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도, 임상적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김은영(교신저자)·이겨라(제1저자) 교수팀은 수술 후 패혈증 환자의 2차 배양 결과에 따른 임상 자료와 이를 바탕으로 복부 수술 후 2차 배양 음...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식사 후 담즙을 배출해 소화를 돕는 기관이다. 담즙이 배출되는 길목이 여러 이유로 정체되거나 막히면 담낭에 염증과 세균증식이 발생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혈액 속에 세균이 돌아다니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신일상 교수와 담낭염에 대해 알아본다.신일상 교수는 “담낭염은 통증이 거의 없는 경증 환자부터, 패혈증으로 진행돼 중환자실 치료를 받는 환자까지 증상의 폭이 넓다. 담낭염이 심하면 담낭 일부가 터져 복막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심하거나 명확하면 즉시 병원에서 정확한...
흔한 사망 원인 중 하나 패혈증 지난 2021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패혈증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의외로 꽤 많은 분들이 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흔해 미리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30~50% 치사율 보이는 패혈증패혈증은 30~50%의 치사율을 보이는 질환으로 인체가 감염에 대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지만 주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 미생물에 감염되었을 때 혹은 대장균,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균 등 병원균 역시 패혈증의 원인이...
패혈증(sepsis)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부전이 생기는 질환이다.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되면 패혈증 쇼크(septic shock)라고 한다.패혈증은 국내 9대 사망 원인에 꼽힐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통계청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혈증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 당 12.5명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전 년도인 2020년 처음 10대 사망 원인에 포함된 이후 한 계단 더 상승했다. 지난해 국내 패혈증 사망자는 모두 6429명이다. 10위는 지난해 9위였던 고혈압성 질환이 차지했다.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의 치사율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30%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치아 건강은 장수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치아가 좋지 않으면 먹는 것도 힘들어지고 노령의 반려견, 반려묘 아이들에게는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입냄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강아지, 고양이에게 입냄새가 난다면 치아 건강부터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보통의 아이들은 영구치가 나고 두 살 정도가 되면 입 안에 미네랄이 쌓여 치석이 생기기 시작한다. 치석은 입 안에 남아 있던 음식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프라그’라는 치태로 변하게 되는데 이러한 치태가 치아에 붙어 차곡차곡 쌓여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패혈증 환자의 핵심 치료법으로 꼽히는 ‘패혈증 묶음 치료’가 주간에 비해 야간에 더 시행이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야간 진료 수준이 낮보다 떨어진다는 다른 질병 연구들과는 상반된 결과다.강남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공태영 교수 연구팀(공태영 교수·유제성 교수, 대한쇼크연구회(KoSS))는 패혈증 묶음 치료 완성률에 있어 주간-야간의 차이를 살피는 다기관 관찰 연구를 진행했다.패혈증은 치명률이 높아 빠른 시간 내에 처치가 요구되며, 묶음 치료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핵심적 역할로 꼽히고 있다. 패혈증 묶음치료(Surviving Sepsis Campaign bundle)란 패혈증 환자에서 젖산 농도 측정, 혈액 배양 검사, 항생제·수액 투여...
질병관리청은 비브리오패혈증 올해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확진자는 60대 기저질환자로 4월 21일부터 발열(40.2℃), 오한, 좌측 하지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나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지난 26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진되었다.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5~6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으로 감염된다.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해수와 접촉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51명이며 이...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은 미생물에 의해 신체가 감염되면서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호흡수가 빨라지고 시간, 장소, 사람에 대한 인지력 상실, 정신 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 혈압 저하 및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저하 돼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 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진단하여 항생제 치료 등을 적용하고 환자의 안정과 원활한 혈액공급을 신경 써야 하는데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대동병원 내분비센터 조아라 과장의 도움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과거 패혈증 투병을 고백해 관련 질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지난해 10월 패혈증 의심증세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완치된 바 있다.연예계 등에 따르면 김태원은 최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 여동생과 함께 출연했다.방송에서 김태원은 "패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호스로 물을 나한테 부으면서 잤다. 온 집안에 물과 피였는데 그걸 어떻게 여동생에게 보여주겠냐"며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김태원은 2019년 위암 수술 후 패혈증으로 한동안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패혈증을 완치했다는 김태원은 이날 방송을 통해 "내 몸이라고 혼자...
퀀타매트릭스는 신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스템 'dRAST'가 독일 림바흐 그룹(Limbach Group)의 패혈증 진단 기기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림바흐 그룹은 여러 독립된 실험실을 합병한 독일의 가장 큰 의료 검사 기관이다. 독일 내 30개의 임상실험실을 포함해서 광범위한 실험실 진단을 관리하고 있다. 림바흐 그룹은 환자와 임상 실험실, 임상가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퀀타매트릭스의 dRAST를 본격 도입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림바흐 그룹 내의 주요 실험실 ‘MVZ Labor Ravensburg’에 dRAST가 우선적으로 사용된다.MVZ Labor Ravensburg 미생물부 의료 디렉터 울리케 슈마허 박사(Dr. Ulrike Schumacher)는 ...
퀀타매트릭스는 패혈증 항생제 감수성 진단 기기 디라스트(dRAST)는 패혈증 대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선별급여로서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되었다고 18일 밝혔다.디라스트(dRAST)는 2016년 6월 식약처 제조허가를 취득한 후,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2018년 10월에 신의료기술 인증 완료 후 의료현장에서 사용되어 왔다. 그 유용성을 인증 받아 이달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되었다.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열, 빠른 맥박과 호흡수, 백혈구 수의 증감 등의 전신에 걸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패혈증은 30일내 사망할 확률이 20~30%며 시간 경과에 따라 급격...
미국 CNN 방송은 14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빌 클린턴(75)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있는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패혈증 의심 증세로 입원을 하였으며 심장질환이나 코로나19와는 무관하다고 알려졌다.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의 호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입원 소식이 전해진 이후 트위터를 통해 그가 회복 중이고 의식도 양호한 상태라는 대변인의 발표가 있었다. 또한 세계가 그의 입원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그의 입원 원인으로 지목된 ‘패혈증’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과거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