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의 휴식권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안정적인 '매일 오네(O-NE)'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고 오늘 발표했다.이번 협약은 택배 업계에서 처음으로 주요 종사자들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택배 서비스를 위한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매일 오네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 서비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2만2천여명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자녀학자금,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추가 건강검진, 경조사 등 7대 복지 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시작된 복지혜택은 해마다 늘어 23년에는 66억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누적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CJ대한통운에서 근무하고 있는 택배기사 A씨는 지난해 복리후생 혜택으로 81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대학생 자녀 2명의 등록금 지원으로 800만 원을 받은 것을 포함해 건강검진 추가검진비, 생일·명절선물 등을 수령했다. 연 1만 개, 매일 40개 이상의 택배를 더 배송해야 하는 금액을 복지로 받은 것이다. A씨는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