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1일 과학 저널 네이처 화학 생물학(Nature Chemical Biology)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데이비드 루빈슈타인 교수팀은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녹내장 치료제 '메타졸라마이드'(methazolamide)를 치매 동물 모델인 제브라피시와 생쥐에 투여하는 동물실험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이 뇌에 축적되는 타우병증(tauopathy)에 걸리게 유전자 조작된 제브라피시와 생쥐에 탄산탈수효소(carbonic anhydrase) 억제제인 메타졸라마이드를 투여하자 타우 단백질 축적이 줄고 질병 징후도 줄어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치매예방을 위해 혈당과 혈압의 모니터링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지표(베타 아밀로이드, 타우 단백질의 축적과 뇌 해마 위축)와혈관성치매 지표(대뇌 백질변성) 등의 병리적 특징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질병이며, 일반적으로 당뇨와 고혈압은 대표적인 치매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노인성 치매 환자 코호트 분석을 통해 혈당 변동성과 혈압변동성이 알츠하이머병 지표와 혈관성치매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이 연구는, 치매환자가 아닌 정상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혈당 변동성이 증가할수록 심한 백질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2008년 5월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양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건하)가 적극적 지역 밀착형 활동을 통해 치매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2019년부터 양천구치매안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는 "치매 치료를 위해 쌓아온 이대목동병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양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양천구민들이 치매로 인한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사안은 차세대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스마트 미러' 체험단 모집 사업이다.'스마트 미러'는 전신 거울 형태의 터치 스크린 기기로, 20여 가지 치매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막심 타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팀이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항원과 면역 반응 강화 성분이 결합한 재조합 백신이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화해 생백신보다 치매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내 대상포진 생백신과 재조합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6년간 치매 위험을 조사한 결과다. 연구 결과 재조합 백신 접종자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기간이 17% 더 길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재조합 백신의 치매 예방 효과가 생백신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로완은 오는 22일 ‘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에서 디지털치료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비전을 제시한다고 21일 밝혔다.글로벌 디멘시아 컨퍼런스는 대한치매학회와 인지중재치료학회가 개최하는 국내 최대 치매 컨퍼런스로, 전문가들은 최신 치매 연구 동향과 비약물 치료를 통한 치매 극복 방향성을 논의한다.이번 컨퍼런스는 주식회사 로완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로완은 뇌 질환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기업으로, 최근 경도인지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 ‘슈퍼브레인 DEX’를 개발 완료하여 식약처 확증임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이날 컨퍼런스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뇌 연구 권위자인 ...
국내 치매 환자는 올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5월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2’에서 올해 국내 65세 이상 인구 중 추정치매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후 2030년 142만 명, 2040년 226만 명에 이어 2050년 315만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추정치매환자는 숨겨진 숫자까지 추계한 개념이다. 통계청이 2050년 서울 인구를 792만 명, 전라북도 인구를 149만 명, 전라남도 인구를 152만 명으로 각각 추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2050년 국내 치매 인구는 서울 인구의 절반, 전북과 전남 인구를 합친 인구를 넘어서게 된다.국내 65세 이상 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11%다. 즉 65세 ...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가 9월 21일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현미)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치매 인식 개선 및 예방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 한국에자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 SK텔레콤 이준호 부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3사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인구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에 수행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에자이의 디지털 뇌건강 체크 솔루션 ‘코그메이트(CogMate)’와 SK텔레콤의 ‘...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5천 5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연간 약 1천만 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국에는 65세 이상의 약 670만 명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발표된 바 있다.최근 ‘2023 영양학 학회(Nutrition 2023 conference)’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을 매일 반 스푼씩 이상 섭취한 사람들이 올리브 오일을 음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1990년~2018년까지 28년 동안의 데이터로 조사되었으며 심혈관질환이나 암이 없는 여성 6만582명과 남성 3만1801명의 남성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루어졌다....
비타민B를 섭취하는 것이 뉴런의 노화를 막아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5일 미국 의학 전문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미국 델라웨어 인지노화연구센터 크리스토퍼 마틴 박사팀이 같은 내용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노화세포(Aging Cell)뇌아 척수의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기억, 인지, 운동 및 기타 신경학적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신경변성이라고 한다. 흔히 유전, 노화, 당뇨병,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외상성 뇌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신경변성은 신경퇴행과 관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 산화스트레스, 염증, 미...
로완(대표 한승현)은 흥국생명(대표 임형준)과 스마트 치매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인해 앞으로 흥국생명이 출시하는 치매보험에 로완의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한승현 로완 대표는 “치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대비가 필수”라며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를 통해 국가적, 사회적 문제인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디지털 치료 부문에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로완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양사가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
이대목동병원 김건하 신경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와 디지털치료제 기업 하이(대표 김진우)가 지난 11일 인지저하군 선별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알츠가드(Alzguard)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11일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건하 센터장과 하이 김진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AI와 디지털 바이오 마커를 활용해 경도인지장애(치매) 여부를 선별하는 하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인 알츠가드를 활용한 지역사회 치매 조기 선별 및 예방이다.하이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선별 정확도를 더욱 향상하고 참여자들의 의견...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치매관리 프로그램의 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치매예방운동법 영상’을 제작·보급했다고 밝혔다.‘치매예방운동법 영상’은 치매예방을 위한 ‘앉아서 하는 맨손체조’와 ‘서서하는 맨손체조’로 구성되어 있고, 개인 능력에 맞게 동작범위를 설정하도록 안내하며, 치매예방운동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학습한 동작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치매예방운동법 영상’은 대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오응석 센터장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신체 움직임을 활성화시키고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우리나라에서 치매관련 또는 뇌대사관련 질환 관리의 목적으로 승인받은 약제이다.최근 국내에서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뇌 대사개선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건강보험급여 기준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야한다는 지적도 있어, 관련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했다.최근 콜린알포세레이트 사용과 뇌졸중 발생 간의 연관성을 밝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이경실 교수팀(최슬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했다.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을 비롯해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여부 및 복용기간, 뇌질환 발생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염증성 식단이 치매 유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미국, 그리스, 아일랜드 연구자들은 염증성 식단이 인지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여성과 남성 모두를 대상으로 한 인구 기반 연구를 수행했다.그리스 에테네 국립 및 카포디스트리아 대학의 연구 저자 니콜라오스 스카르메스 박사는 "뇌 노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염증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강력한 영양소가 집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학술지에 게재됐다.연구...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총 인구 중 노인 인구 비율은 오는 2030년 25%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치매로 인한 지난 2019년 연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조3,821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2015년 대비 1.6배 증가한 수치다. 오는 2050년에는 치매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통계 전망도 발표된 바 있다.치매는 노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 사회생활 수준이 현격히 떨어지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최근에는 치매 등으로 저하된 노년층의 인지력을 높이는데 보드게임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
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퍼즐맞춤 활동을 이용한 『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과 『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 가이드북』을 개발하여 5개구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예방 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은 퍼즐 개수에 따라 세 가지 단계로 난이도를 조절하였으며 6조각(어해도), 12조각(모란도), 20조각(송학도)으로 구성했다. 퍼즐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치매예방을 위한 민화퍼즐 가이드북』을 함께 제작·배포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용 증진을 도모하였다는 설명이다.이애영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는 노인성 치매로 잘 알려진 알츠하이머병치매와 혈관성치매, 루이소체치매, 파킨슨병치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증상이다. 치매는 단순한 건망증과는 다르며, 건망증은 어떤 힌트가 있을 경우 잊었던 것을 기억해낼 수 있지만 해마의 기능이 악화되어 최근 기억장애가 심해지는 치매는 힌트를 주더라도 쉽게 기억해내지 못한다.치매가 발생하면 최근 기억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질환의 진행에 따라 장기 기억 뿐 아니라 판단력, 언어능력, 인지기능의 저하로 길을 잃거나 복잡한 작업의 수행이 불가능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된다.전체 치매의 70~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는 대부분 노년기에 나타난다. 그러나 어느...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외부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노인들의 치매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이를 막기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일본 뉴스 통신사인 지지 프레스(JIJI PRESS)에 따르면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NCGG)는 코로나19로 노인들이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물론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치매예방을 위한 무료 앱을 개발했는데, 해당 앱은 공원 등 시설로 가는 도보 루트를 볼 수 있으며, 집에서 할 수 있는 50가지 종류의 운동까지 상세하게 보여준다.연구소는 이후 앱에 워드게임과 수학 문제 풀이...
심장병 예방이 치매 예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톈진 의과대학 공중보건대학 웨이리 쉬 박사는 21년 동안 평균 79.5세 성인 16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기억력과 사고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인지능력이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일리 쉬 박사는 이 연구를 두고 “심장 질환에 대한 모니터링과 통제가 향후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매 사례가 점...
아스피린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섭취하면 심장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저용량 아스피린을 일주일에 3회 이상 복용하면 유방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아스피린이 대장암세포의 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이처럼 아스피린은 다양한 질환을 해결할 열쇠로 연구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매 예방에는 효과가 없었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의 조앤 라이언 수석 연구원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저용량 아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