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및 담관 질환의 유병률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담관 및 췌관의 여러 질병을 진단함과 동시에 치료까지도 가능한 내시경적역행성담췌관조영술(이하 ERCP)의 필요성이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ERCP는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한 뒤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하고 병변을 관찰하는 시술이다.그러나 ERCP 후 합병증으로 급성췌장염, 출혈, 천공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중 급성췌장염은 오랜 기간의 치료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많은 사회경제적 부담이 발생한다. ERCP 후 췌장염 발병률은 평균적인 위험도를 가진 환자는 약 4.5%, 고위험군은 약 10% 내외로 알려져 있다. ERCP 후 급성췌장...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문종호 교수팀(이윤나, 신일상 교수)을 중심으로 한 국내 다기관 연구팀이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SCM-AGH)가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에서 초기 염증 수치 호전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중증 급성췌장염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췌장 및 주변의 염증으로 심한 복통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중대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그동안 전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효과적인 치료 약물이 없었다.다기관 연구팀은 총 36명의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을 통해 실험군에는 ‘줄기세포치료제(SCM-AGH)’...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손병관)이 개발 중인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2a상 결과가 ‘Gastroenterology’ 최신호(2023년 6월호)에 등재됐다.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소화기학 최상급 저널인 ‘Gastroenterology’(IF 33.883, 2021년 기준)에 ‘SCM-AGH’ 임상2a상 참여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게재됐다"면서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급성 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결과가 Gastroenterology에 실린 것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논문 제목은 'Human bone marrow-derived clonal mesenchymal stem cells decrease the initial C-reactive pr...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손병관)이 세계적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인 2023 미국소화기학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 참가해 자사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 2a상 결과에 대해 9일(현지시간)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DDW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포스터 발표는 AGA Clinical Acute Pancreatitis Management 세션에서 임상시험 참여 연구진이었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일상 교수가 진행했다.발표 제목은 'A Preliminary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Trial on the Safet...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2a상 결과 논문이 소화기 분야의 세계적 저널 ‘Gastroenterology’(IF 33.883, 2021년 기준)의 심사를 거쳐 게재가 확정됐다고 밝혔다.해당 논문은 이번 임상시험 참여 연구진에 의해 진행됐으며, ‘Human bone marrow-derived clonal mesenchymal stem cells decrease the initial C-reactive protein level in patients with moderately severe to severe acute pancreatitis(인간골수유래 줄기세포는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환자의 초기 CRP를 감소시킨다)’는 제목으로, 급성 췌장염 예후 판정에 중요한 염증 표지자 CRP(C-Reactive Protein, C 반응 단백질)...
주말 아침 체한 증상이 있던 30대 남성 K씨는 복통과 구역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누워서 쉬려고 해도 등으로 뻗치는 통증 때문에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검사 결과 ‘급성 췌장염’을 진단받았다.췌장염은 췌장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은 주로 과도한 음주, 담석, 고중성지방혈증 등에 의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급성 췌장염을 앓게 되면 만성 췌장염이 되어 췌장에 비가역적인 변화를 일으켜 만성 복통, 영양결핍, 지방 변,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면 대부분 극심한 상복부 통증을 호소한다. 통증...
고등학생 김모(남·16)군은 지난해 8월 담관석에 의한 급성담관염 및 급성췌장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담당의는 즉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로 담관석을 제거했지만 이미 발생한 급성췌장염은 점점 더 진행됐다. 특히 췌장조직이 괴사하며 생긴 거대한 괴사주머니가 좌측 상복부에서 하복부 및 골반까지 확장되었고, 감염이 동반되어 김 군은 발열과 함께 심한 복통을 호소했다.일반적인 괴사성 췌장염은 내시경적 괴사제거술로 치료할 수 있지만, 김 군의 경우 괴사 부위가 워낙 커서 경피적 배액술을 조합하거나 최소침습수술이 요구됐다. 하지만 괴사성 췌장염의 수술적 치료는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환자와 보호자가 비...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손병관)이 자사가 개발한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의 임상1/2a상을 완료하고 안전성 및 탐색적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은 1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한 중증 급성췌장염 환자 4명을 등록해 SCM-AGH를 투여 후 내약성을 확인 후, 2a상에서 장기부전을 동반하거나 전산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가 4 이상인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 36명(시험군, 위약 대조군 1:1 비율)을 시험대상자로 모집해 28일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SCM-AGH 투여 7일 시점 베이스라인 대비 Modified Marshall Score(MMS) 변화량, 투여 28일 시점 CTSI 변화량 관찰을 통해 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췌담도계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고 특히, 췌장염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연 교수는 지난 5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인구 기반 국내 소아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10년 췌담도계 질환 발생률 분석’(Pancreaticobiliary disease Incidence for 10 Years Follow-up in Korean Children with Inflammatory Bowel Disease: A National Population Based Study)을 발표했다.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 질환은 장 내에서 비정상적인 만성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대표이사 송순욱)이 자사가 개발한 급성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2a상을 위한 임상환자(시험대상자) 모집을 지난 12월 30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해당 임상시험은 중등증 이상의 급성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제(SCM-AGH)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시험군 18명과 위약 대조군 18명 총 36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된다.회사는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소화기내과를 비롯해 총 9개 대학병원을 통해 장기부전을 동반하거나 전단화단층촬영 중증도지수(CTSI)가 4 이상인 중등증 이상 급성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시작 21개월만에 총 모...
서울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간경변증과 알코올성 급성췌장염의 중증도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급성췌장염은 음주, 대사장애, 약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췌장선의 세포 손상이 발생하고, 췌장의 광범위한 간질성 부종, 출혈과 함께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급성 염증성 질환이다. 알코올에 의한 발병이 가장 빈번하며, 특히 지속적으로 과량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에는 췌장염이 만성화돼 심할 경우 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장동기·안동원 교수, 교신저자 정지봉 교수)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보라매병원에 입원 후 ...
디앤디파마텍이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전신 경화증 완화를 위한 사멸 수용체 작용제 (Death Receptor Agonist)”에 대한 용도 특허와 “만성 췌장염 및 통증 치료를 위한 사멸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조성물 및 용도특허의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등록 받은 두 특허는 디앤디파마텍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이미 등록받은 “섬유화 질환 치료를 위한 트레일 수용체 단백질의 활용”에 대한 광범위한 용도특허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간섬유화증을 포함한 다양한 섬유화 질환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TLY012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해줄 전망이다.전신경화증 (Systemic Sclerosis)은 피부 경화증 (scleroderma)...
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는 행정예고 기간(3.13∼3.19)을 거쳐 간, 췌장, 담낭 등 초음파(상복부 초음파) 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4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간·담낭·담도·비장·췌장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상복부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의심자 및 확진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보험적용이 되었으나, 이번 급여화 확대로 B형·C형 간염, 담낭질환 등 상복부 질환자 307만여명의 의료비 부담이 평균 6∼16만원에서 2∼6만원 수준으로 크게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정된 고시안은 검사 실시인력에 대한 규정 외에는 행정예고 기간 공고된 내용과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