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기농 식품 유통 기업 초록마을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교두보로 싱가포르를 선택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 수출에 나섰다. 이는 한국 유기농 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시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초록마을 관계자는 24일 "지난해 싱가포르 최대 식료품 이커머스 기업인 '레드마트(redmart)'와 정식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말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레드마트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 이커머스 기업인 라자다 그룹의 계열사다.이 관계자는 "친환경 식품 수출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22일부터 라자다 내 레드마트의 전용 브랜드관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