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5일, ‘Mobile ICU(중증환자 전담구급차)’ 출범식을 개최하고, 중증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 간 이송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출범으로 Mobile ICU 운영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Mobile ICU는 중증환자 이송을 위해 특수 제작된 전담구급차로, 차량 내에서 의료진이 중환자실(ICU)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린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 차량을 통해 타 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중증환자를 병원 간 이송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이번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 경기도청, 중앙응급의료센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환자들이 “의정 갈등 사이에 환자들이 더 이상 피해 보지 않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모았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호소했다.연합회는 이들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환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히며 환자들의 사례들도 공개했다.“아버지가 항암치료를 못 받고 연기되어서 돌아가실 거 같다” “예후가 좋지 않아 전원하여 입원 항암치료를 하려 했으나 대기가 두 달 이상이라고 하여 지연됐다” 는 등의 애타는 사정들이 소개됐다.“의료계와 정부 양쪽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의 주장도 완전히 찬성하거나 완전히 반대할 수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여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되어 고통 받았던 중증 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치료 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 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되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 이러한 감염이 장기간 지속되면 중증 폐렴으로 이행되어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서울대병원이 지난 21일 보건복지부 위탁사업 ‘중증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을 위한 간호사 표준 교육프로그램 개발’ 성과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은 ‘표준화된 특수병동(중환자실, 응급실) 임상간호교육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임상간호교육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중환자실과 응급실에서의 환자 중증도와 특수중재 건수의 증가로 간호사들이 높은 역량과 숙련도를 갖추어야 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숙련된 간호사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양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존의 임상 현장 간호교육은 주로 단기간의 일방향 교육으로 이루어져 왔...
야당에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케어의 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뇌·뇌혈관 MRI 급여확대에 따른 효과 검토’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월 뇌·뇌질환 MRI 건강보험 적용 확대 이후 뇌·뇌혈관 MRI 촬영 환자 중 중증뇌질환자 비율이 88.1%에서 67.2%로 2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발견 시점에 따라 처치 방법과 예후가 달라지는 허혈성뇌졸중의 경우 조기 발견 비율이 17.2%에서 28.4%로 11.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생명을 위협하는 뇌질환...
최근 벌어진 칼부림 사건들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의사들이 중증 정신질환의 국가책임제 실행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제안한 국민안심입원제도와 국민안심치료제도의 정착을 위한 3대 내용을 지지한다고 밝히며, 아울러 △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제 폐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법과 제도의 정비 △중증 정신질환 국가책임제의 시행 등 3가지를 촉구했다.의사회는 “최근 수 차례의 길거리 칼부림 사건 등에 정신질환과의 연관성이 언급되면서 자칫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지고 치료가 필요한 분들이 치료에서 더 멀어지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수년 전...
중앙대병원과 서울부민병원이 지난 9일 미래의학센터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중앙대학교병원과 베스트 파트너스 협의체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부민의료원 정진엽 의료원장,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정훈재 연구소장, 중앙대학교의료원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중앙대학교병원 권정택 병원장, 김한구 부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16여 명이 참석해 중증 환자 의뢰-회송에 대한 협력체계 유지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체결식은 ▲서울부민병원 홍보 영상을 시작으로 ▲중앙대학교병원 홍보 영상 시청 ▲서울부민병원 환영사 ▲중앙대학교병원 답사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래의 병원(서울부민병원 김재영 R&D팀장) ...
강원대학교병원은 15일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국립춘천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강원대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은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최종혁 국립춘천병원장 및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도내 코로나 중증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중증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하여 도내 코로나19 감염 호흡기 중증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이송 및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강원대병원 남우동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도 거점 의료를 책임지는 두 기관이 협력하여 코로나19로부터 강원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으로 확진중증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부족해지자, 국립대학병원들이 추가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6일 국립대학병원협회는 국립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현재 총 10개의 국립대병원은 전체 허가병상 15,672개 중 총 1,021개(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 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국립대병원장들은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음압 설비를 갖춘 격리병상으로, 정부는 대규모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예산을 지원해 음압격리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경기 서부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을 위해 시설 및 의료 장비, 전문 의료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지속적인 격리병상 운영을 위해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재난 발생 이후, 서울시 중증 코로나 확진 환자의 병원간 이송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중증환자공공이송센터(SMICU)이 지금의 2팀 운영을 넘어 최소 4개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중증 코로나 환자는 이송 중에도 인공호흡기 및 고유량 산소캐뉼라(High flow nasal cannula) 등 특수장비가 필요하므로 119구급차나 일반구급차로는 이송할 수 없으며, 짧은 거리의 이송 중에도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어 전문의료진에 의한 감시가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SMICU가 중증 코로나 환자의 유일한 병원간 이송 수단이다.서울대병원 측은 "근래 1개월간의 ...
최근 유명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방송에서 근육긴장이상증(디스토니아, Dystonia)으로 투병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봉주씨는 지난해 1월 발병 이후, 원인 모를 복부 경련과 함께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996년 제26회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은메달을 땄던 그가 달리기는커녕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에 근육긴장이상증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온종합병원 신경센터 이명기 센터장(신경외과전문의)은 “근육긴장이상증은 자기 의사와는 관계없이 저절로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종종 꼬이고 반복적인 ...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3월 10일(수) 14시 30분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이번에 신축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동은 국립암센터 부속병원 본관 1층에 개소하며, 총 6개의 긴급치료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 병동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돼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 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국립암센터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국립암센터는 정부지원금 21억원과 자체예산 17억여원을 투입하여 전담치료병동을 ...
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이 12일 코로나 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7병상을 추가로 확보, 지역 사립대병원중 가장 많은 10병상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중증환자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확충되는 7병상의 전담치료병동은 200㎡ 면적에 감염내과 전문의 등 25명의 의료진이 신규 투입되는데 기존 운영중인 중증치료병상 3병상과 함께 위·중증 확진자를 중점 치료할 수 있어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안희배원장은 “동아대병원은 지역의 대표 사립대학병원으로서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19 환자 치료를 위하여 노력해 왔다. 이번 코로나 19 중증환자...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윤호주)은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과 함께 방역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감염병 전문병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재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 감염 수칙을 적용해온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26일부터 음압시설을 갖춘 9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을 시작했고, 내년 2월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담치료할 감염병 전문병동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 감염병 전문병동은 입원병동 1개 층 전체를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적용해 리모델링하고,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의 전문적 치료와 격리음압병실을 비롯한 전용 엘리베이터 등 감염방지를 위한 관련...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용 주사제 'Poly-COV01' 개발에 성공, 임상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와 긴급사용승인 등을 위한 임상대행계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Poly-COV01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당시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경구제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못하던 중증환자에게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던 주사제 '페라미비르'처럼 코로나19 환자 중 경구제나 코흡입제조차 투여할 수 없는 극소수 중증환자들을 위해 개발한 것이라고 씨앤팜은 밝혔다.씨앤팜은 Poly-COV01이 자사의 '무고통...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은 정부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 요청에 부응하여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다.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12월 26일까지 추가해 총 20개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쓸 예정이다.현재 음압병상 17개를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3개 병상도 오는 26일까지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음압병상을 추가하여 7개 병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두 병원은 허가병상 수 대비 1% 전담치료병상을 운영하게 된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
강원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대량 발생에 대비해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10일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일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을 상회하는 등 3차 대유행 징후가 뚜렷하고 조만간 하루 1천명 이상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중증환자의 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현재 수도권에서는 중증환자병상 부족현상이 이미 발생하여, 컨테이너 병상까지 동원되는 상황으로, 강원대병원도 10일 기준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6개 중 4개 병상이 중환자가 입원, 치료 받고 있어 지역도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의 고갈은 시간문제였다.강원대병원은 이로서 기존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12일부터 17일까지 권역별 상급종합병원장, 대학병원장 및 종합병원장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연이어 네 차례 개최하는데,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및 진료현장 의견수렴을 위함이 목적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과 대학·종합병원으로 구분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과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린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도별로 환자관리반을 설치토록 하여 코로나19 환자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다. 또한 중증환자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해소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중 중증환자 비율 등을 강화하면서, 중증진료에 대한 수가 보상은 높이고 경증진료 수가 보상은 낮추는 조치가 시행된다.상급종합병원 명칭은 중증종합병원으로 변경한다.아울러, 이러한 우선 조치에 이어 의료전달체계의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시작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상급종합병원 환자 집중 해소를 위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마련하여 9월 4일(수) 발표하였다.이번 대책은 그간 의료기관의 기능에 맞는 의료 제공 및 이용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계속 몰려, 적정 의료 보장과 효율적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