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가 130년에 가까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디지털역사관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7일 협회는 올해 창립 8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과 함께 국내 개발 신약 스토리북과 의약품 광고 백서, 80년사 제작, 제약바이오산업 전시관 조성 준비 작업에도 착수했다.1897년 첫 제약기업 동화약방(현 동화약품) 설립 이래 129년 산업 성장사를 집대성할 디지털역사관은 산업관과 협회관, 아카이브로 구성되며 산업과 협회의 주요 역사를 주제별로 구분, 주요 변곡점에 따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아카이브에는 사료
<h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한 차단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전날부터 임직원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정보 유출 예방 차원에서 딥시크 차단을 임시 조치한 것에 따른 대응이다.유한양행 역시 보안 문제를 이유로 딥시크뿐만 아니라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내에서 활용하지 않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는 내부 AI 활용 정책에 따라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방향을 직원들에게 안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보 유출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챗GPT를 포함한 AI 관련
한림제약이 2025년, 자사의 개량신약인 로디엔정의 발매 2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로디엔정 발매 20주년 사내 응원 PR캠페인'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한림제약의 로디엔정은 한림제약의 CCB(칼슘길항제) 고혈압치료제 개량신약으로, 칼슘채널 차단제인 암로디핀 성분 중, 부작용을 나타내는 R-암로디핀을 제거하고 효능을 나타내는 S-암로디핀에 니코티네이트염을 적용한 개량신약이다. R-암로디핀을 제거해서 기존 대비 절반 용량으로도 동등한 혈압저하 효과를 나타내고 부작용은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로디엔정은 암로디핀의 광학활성체(S-암로디핀)를 분리한 약물로 한림제약의 독자적인 광학분리기술로 자체 개발돼 S-암로디핀 오리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H&B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입점했다고 5일 밝혔다.작년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와 ‘라자다’에서 파티온 브랜드관을 오픈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대표 H&B(Health & Beauty) 스토어인 가디언에 주력 제품을 입점시키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경제 성장률이 높고, 젊은 세대의 구매력이 두드러진 시장이다. 특히, K-뷰티 열풍으로 한국 뷰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동아제약은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대원제약이 천식 치료제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 성동구 대원제약 본사에서 열린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에는 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와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대원제약에서 판매하게 되는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천식 치료제인 ‘심비코트‘와 ‘풀미코트 레스퓰‘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제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두 품목에 대한 유통, 마케팅, 판매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영업력을
셀트리온제약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과 윤리를 최우선으로 삼아 공정거래 환경을 조성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 CP교육, 자율준수 의지 선포, 준법지원인 및 CP운영 관리자 임명 등 공정거래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진행했다.셀트리온제약은 전 임직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지는 한편, 체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윤리경영 체계를
동성제약은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적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 광민감제 포노젠(DSP 1944)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암진단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노젠은 기존 국제복막암학회(PSOGI)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복막암 타겟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술적 진보를 이룬 점이 주목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복강경 검사 방식의 민감도가 84.2%였던 반면, PDD(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혁신적 도약을 알렸다. 이 회사는 3일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을 발표하며,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가 국산 제품으로서는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조병하 대웅제약 마케팅사업부장은 이날 “질병 치료 중심의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질환 예측과 관리를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가 보편화되고 있다”며 “대웅제약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혁신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씽크는 웨어러블 바이오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자사의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700단위/밀리리터(성분명 인슐린 아이코덱, 이하 아위클리®)’가 지난해 12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당뇨병의 치료 목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아위클리®는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 18세 이상 성인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게 됐다.회사에 따르면 인슐린 아이코덱은 인슐린 분자의 변형을 통해 약 7일의 긴 반감기를 가져, 주1회 투여가 가능하다. 인슐린 투여 횟수를 매일 투여에서 주 1회 투여로 줄임으로써 성인 당뇨병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아위클리®는 700 단위/mL 단일 농도로 제공된다
셀트리온제약은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암로젯정(성분명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의 국내 판매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CC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비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용량은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성분 기준 5·5·10mg, 5·10·10mg, 10·5·10mg, 10·10·10mg 등 총 4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보험약가는 각각 1372원, 1638원, 1428원, 1694원으로 정해졌다.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12월 암로젯정의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암로디핀 적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뛰어 들면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자가면역질환은 면역체계가 신체의 정상 세포를 외부 물질로 오인해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류머티즘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루푸스, 염증성 장 질환, 1형 당뇨병, 건선, 아토피 피부염, 셀리악병 등이 대표적이다.31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글로벌 면역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559억 달러(약 366조 원)로, 2029년까지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806억 달러(약 831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해외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중동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 사우디아라비아에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문화 개방 후 자유로운 옷차림이 자리잡으며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K팝,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산 제품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글로벌 조사 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Astute Analytica)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78억 9900만 달러에서 2032년 187억 78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사우디아라비아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품목 허가 심사 외에도 현지 규제
▷고인 : 故 김동영 님▷빈소 : 부산아시아드장례식장 2층 VIP실▷발인 : 2025년 1월 26일 오전 7:30▷장지 : 영락공원
대웅제약은 ESG 캠페인 ‘SAVE THE HERO’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경찰서를 방문해 100여 명의 경찰관에게 부정맥 예방을 위한 심전도 검사와 건강 음료차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SAVE THE HERO’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숨은 영웅들을 대상으로 부정맥 질환의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헌신하는 대한민국 경찰관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심장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예방과 부정맥의 조기 발견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용산경찰서 방문은 건강 음료차 제공을 통해 경찰관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며, 실제 심전도 검
동성제약은 오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의 제목으로 구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는 광학 분야 세계적 규모의 컨퍼런스이며 올해 약 2만5000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학회에서는 전 세계 석학들은 물론 기업인들이 모이기 때문에 포노젠(DSP 1944)의 라이선스 아웃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번 발표는 진단 및 치료용 분야의 바이오스(BIOS) 섹션에서 진행되며 포스터 발표가 아닌 구술 발표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큰
대웅제약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합물은행과 ‘대웅제약 화합물 기탁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6일 대전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최우진 화학연 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화합물 라이브러리란, 다양한 화합물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한 데이터베이스나 물질 집합체들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기 위해 활용된다. 쉽게 말해,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화합물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는 ‘물질 창고’다. 이는 신약 개발의 출발점이자 중요한 자원으로, 연구 시간을 단축하고
JW중외제약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 100·150㎎(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이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치료에 대한 효과가 불충분한 만성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타발리스정은 체내 다양한 생물학적 기능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 Syk)’를 억제함으로써 혈소판 파괴를 저해하는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하는 Fc 감마(γ)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를 통해 면역 세포가 반응하면서 ITP가 발생하는데, 타발리스정은 이러한 과정을 차단한다. 특히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세마글루티드 기반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비만 치료에서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전문지 대상 미디어 세션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미디어 세션에서는 임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GLP-1 수용체 작용제로서 비만환자에서 세마글루티드 2.4mg의 특징과 체중 감량 효과를, 윤종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주요 심혈관계 질환 위험 감소 효과의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이 세션에서는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이 체중 감량만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 관리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세마글루타이드 2.4mg 연구의 임상 데이터, 아시아인과 서양인 간의
"올해는 불확실성의 시기이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할 제약·바이오 관련 정책에 대비하고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증대해야 한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올해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이다.노 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맞물린 자국 산업 보호주의 강화, 국내 저성장 기조 및 고환율 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위기감을 준다"면서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 30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3위 신약 파이프라인 보유국으로 올라서고 기술수출 계약 규모가 9조원에 달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국내 개발 신약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성공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이효영 국립외교원 교수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지형 변화와 한국제약바이오기업의 대응'이란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중국 견제 정책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교수는 "그간 미국이 바이오보안법 발의 등 해외 의약품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고, 중국과 경쟁 관계인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유럽과 일본에서도 각국 제약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각종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