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65, 가명) 씨는 평상시 소변보는데 별다른 증상도 없고 소변의 색도 정상이어서 전립선 건강에 대해 특별히 이상을 느껴본 적은 없다. 다만 40세부터는 종합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해 검진을 받아봤는데 전립선암표지자(PSA) 검사수치가 높아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김씨는 걱정되는 마음에 대학병원을 찾았고, 해당 PSA 수치는 전립선암 확률이 약 30%로 전립선 조직검사가 꼭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하루 입원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말에 국소마취로 조직검사를 받았고, 조직검사상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최근 국내 전립선암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율 상승이 상당히 위협적이다. 2020년 현재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은 15.7%이고, 2067년에는 46.5%에 달해 전체인구의 절반이 노인인 국가가 되는 셈이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 발달로 기대수명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2.7세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에서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유병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2018년 70.4세에 그치고 있다. 10년 이상 아파서 지내므로 이로 인해 지불해야 할 사회적 비용 또한 만만찮다.의료계에서는 우리나라 인구의 가파른 고령화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국가검진 항목에 안저검사와 전립선암 검사를 필수항목으로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