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장기가 제 자리를 이탈하여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흔히 ‘탈장’이라 한다. 탈장은 국민 100명 중 2~3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신체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초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 시 장기가 붓거나 합병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되도록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탈장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어느 부위든 가리지 않고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탈장은 복벽에 생긴다. 복강을 둘러싼 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인 변비다. 변비는 보통 3일에 한 번 이하로 배변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하고 소량의 변을 보는 경우, 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것 같은 잔변감이 있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하는 상태를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계속되는 경우를 변비로 정의한다. 배변은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가져다주므로 가벼운 증상으로 간과해선 안 된다.아이들은 기능성 변비, 노인들은 이차성 변비 많아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박광범 교수는 “변비 원인은 질병이 ...
최근 비만과 당뇨병 환자 치료제로서 혁신적인 효과를 보이는 신약 ‘오젬픽’, ‘위고비’ 등이 화제다. 그런데 최근 이들 약물이 위 마비 혹은 췌장염을 부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의 의학전문 매체 Medical News Today는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의학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약물은 모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유사체)’를 기반으로 하는데, 소장에서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흉내낸 것이다. 이들은 당뇨병약으로 개발되었으나, 오프라벨로 비만치료제로 처방되고 있으며, 위고비의 경우 FDA에서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은 ...
택배기사 A씨는 매일같이 무거운 짐을 오르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여느 때와 같이 일을 마치고 집에서 누워 TV를 보는데, 사타구니 한쪽에 불룩하게 혹이 만져지는 것을 느꼈다. 이상하다 싶어 손으로 한번 눌러봤더니 혹이 다시 들어가 큰일이 아닌가 보다 하고 넘겼는데, 일을 재개하면 원인 모를 혹이 다시 튀어나와 있었다.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은 A씨는 일을 하루 쉬고 급히 의료기관을 방문했는데, ‘탈장’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조금만 치료 시기를 놓쳤어도 합병증으로 장 절제까지 해야 할 수도 있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며 ""다행히 초기에 빠르게 발견해 수술하면 경과가 좋다는 말에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됐다"고 안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