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끝났다고 해서 세균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다가오는 추석에 우리는 ‘장염’을 신경 써야 한다.장염은 여름의 더운 날씨에 상한 음식을 먹고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한다. 추석 연휴에 장염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음식의 조리 및 보관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생 문제가 크다.명절 음식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놓는 반면,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상온에 오랫동안 노출시키는 일이 빈번하다.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빠르면 2~3시간 후부터 증상이 나타난다.장염은 인체의 소화기관인 위, 대장, 소장에 문제가 생겨 설사와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위장관의 염증성 질환이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