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일본 후생노동성은 '건강을 위한 수면 가이드 2023'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건강을 위한 수면 지침 2014’를 개정한 것으로, 이번 개정에서 가장 주목받는 변화는 연령대별로 적합한 수면 방법을 나누고, 수면 시간뿐 아니라 새로운 지표인 ‘수면 휴양감’이 강조됐다는 점이다.수면 휴양감(睡眠休養感)이란 무엇인가. 구리야마 겐이치 국립 정신·신경 의료 연구센터 정신보건 연구소 수면·각성장애 연구부 박사는 수면 휴양감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몸이 회복되었는지에 대한 직관적인 평가”라고 설명한다.단순히 수면 시간이 길다고 해서 양질의 수면을 취했다고 할 수 없다. 짧게 자도 개운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자도 피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가 가시지 않거나, 밤에 자주 깨는 경험을 해본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수면에 관한 문제는 흔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숙면을 위한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최근 주목 받는 것이 바로 ‘베개’다. 일본 '수면 자세' 전문가이자 고바야시 정형외과 클리닉의 고바야시 케조 원장은 “숙면을 위해서는 뒤척임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는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본 닛케이 굿데이가 최근 게재한 '정형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숙면 테크닉'의 저자이자 '수면 자세' 전문가인 고바야시 원장을 통해 잠 잘 자는 법을 소개해본다. 숙면의 핵심은 수면 자세고바야시 원장은 자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는 논리를 뒤집은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령자 중 밤 늦게 활동하는 '올빼미형'이 '아침형' 인간보다 인지 기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다. "나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지 않는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도 여전히 피곤함을 느낀다. 잠을 자려고 해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한밤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에서 깨기도 한다."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수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수면의 질이 낮아질수록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면 과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닛게이 굿데이는 일본의 '전문의가 알려주는 증상별 수면장애의 진단과 치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