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당뇨 전담팀을 신설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민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별도의 당뇨센터 설립까지 계획하고 있다.2023년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당뇨병 환자는 248,725명으로 전체 인구의 8.29%를 차지해 특·광역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당뇨병 인지율이 24.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이다.인천시는 이러한 심각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23년 '인천광역시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제1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전국 최초로
인천광역시가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확대로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총 265개 어린이집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어린이집을 방문해 영유아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보육교직원에게 건강 상담 및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그동안 지리적 접근성과 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제외되었던 강화군과 옹진군의 각 11개 어린이집이 이번에 사업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영유아들에게도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사업 대상은 국공립 어린이집, 취약보육유형 시설, 50인 이하 민간
인천광역시가 C형간염 조기 발견을 위한 새로운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시 당국은 올해부터 56세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 확진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C형간염은 제3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주로 혈액을 통해 전파된다. 주사기 공동 사용, 수혈, 혈액투석, 성접촉, 모자간 수직 감염 등이 주요 전파 경로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신병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C형간염은 감염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는 시민들이
최원준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최근 환경보건 증진 유공자로서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최원준 교수는 평소 인천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인천시 환경보건 정책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최 교수는 체계적인 건강영향조사(환경성질환 안심진료)와 산업단지 주변 대기환경 측정‧분석, 지자체, 의료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인천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환경보건 교육 프로그램 지속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인천시 환경보건 사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환경보건 체계 강화를
인천시교육청은 증가하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학생 수가 2020년 413명에서 2021년 593명, 2022년 755명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1천100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8월까지 누적 인원이 930명으로 집계돼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교육청 측은 예상했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인천 중·고교생 2천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36.9%, 우울감 경험률이 26.3%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인천시교육청은 코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8월 17~18일 인천 남동구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인천광역시장배 생활체육탁구대회에서 의료지원을 펼쳤다.인천광역시탁구협회가 주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 가천대 길병원은 이틀동안 의사, 간호사, 지원인력 등 22명의 봉사단을 파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근육통과 외상 등을 호소해 의료지원부스를 방문한 120여 명의 선수들을 신속하게 진료하고 대회가 건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가천대 길병원의 전현직 임직원들로 구성된 탁구 동호회 ‘길탁’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선수로 출전한 9명의 동호회원들 중 2명은 개인 부분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한편, ‘길탁’ 회원들은 20
㈜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는 “2023년 인천광역시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상장과 현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지난 30일 인천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시 관계자, (재)인천테크노파크 원장, 우수기업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우수기업 시상식이 진행됐다.인천시 우수기업 시상은 지역경제 균형발전 도모 및 일자리 창출 실현을 위해 기술력과 성장력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지원하는 행사이다. 기술력, 경영 능력, 경쟁력, 시장성 등 평가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2차 전문기관의 실사를 거친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된다.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천광역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에 재선정됐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로부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민간위탁기관으로 재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25년까지 인천시 치매 관리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를 위탁 운영해 왔다.인천성모병원은 그동안 치매 관리사업의 계획 및 수립, 연구·조사, 치매 관련 시설 인프라 등 자원조사를 비롯해 종사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 치매 관리에 기본적인 업무뿐만 아니라 뇌 건강학교 및 전국 최초 인천형 어르신기억돌봄(휴머...
정성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은 지난 26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열린 대한병원협회 인천광역시병원회(이하 인천시병원회) 2022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만 2년이다.인천시병원회는 대한병원협회 지회로서 협회와 더불어 병원 제도의 운영에 관한 연구 및 개선, 회원병원의 권익신장 및 소통과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 의료계의 발전과 인천 시민의 보건 환경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협의회다.이날 행사는 이행숙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병원회장 이·취임식 ▲임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은 지난 2일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의집 송도센터’를 연수구 송도동 트리플스트리트 D동 5층에 개소했다고 밝혔다.새롭게 문을 연 ‘송도센터’는 부평센터, 주안센터, 연수센터, 구월센터에 이어 인천시에 문을 연 5번째 헌혈의집으로, 365㎡의 넓은 실내 공간에 야외테라스까지 두고 있어 쾌적한 헌혈 환경으로 조성됐으며, 인천시 기준 가장 규모가 큰 헌혈의집이 되었다.특히, 헌혈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기·헌혈·휴게 장소를 각각 분리하는 등 헌혈자 편의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또한 헌혈침대 9대, 혈장성분채...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가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방역키트’를 22일 인천지역 보건소에 배부했다고 밝혔다.마음방역키트는 우울 자가진단검사지, 스트레스볼, 항균티슈로 구성했다. 센터는 인천지역 10개 군구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통해 각 100개씩(강화군, 옹진군, 동구는 각 40개씩) 배부했다.보건소 모자보건실을 이용하는 난임 여성 및 임신부, 만 36개월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자(미혼모의 경우 7년 이내) 및 배우자 등은 선착순으로 마음방역키트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한편, 인천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임신이나 출산 등 문제로 정서적으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국제의료센터 정석훈 팀장이 11일 외국인 환자 및 인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린 공로로 인천시장 표창장을 받았다고 밝혔다.정 팀장은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를 이끌며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활발한 대내외 활동으로 환자 유치 실적을 2016년 대비 2019년에 약 2배 이상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코로나19로 인한 해외 환자 유치가 어려웠던 2020년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온라인 상담, 국제 박람회 참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특히 인천시의 해외 중증 환자 유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인천 의료의 대외 인지도를 높...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아동학대예방주간(11.19~11.25)을 맞아 20일 인천시 아동복지관에서 개최된 ‘2020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 행사에서 인천시 유공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가천대 길병원은 학대 피해 아동의 발견과 신고, 보호와 치료에 있어 아동들의 권리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수상과 더불어 19일과 20일 양일간 산부인과 및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는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시 아동복지관, 인천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매년 대면 캠페인을 벌여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홍보 패널을 전시하는 형태로 올해 캠페인을 진행했다.김양우 병원장은 “아동학대의 고...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응급실 최민경 수간호사와 내과계집중치료실 오영준 주임간호사가 지난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6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 공로로 상을 받았는 소식이다.인천시는 ‘희생정신과 사명감으로 내 고장 인천 발전을 위해 공헌하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최 수간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상황 속에서 응급실 수간호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선별과 내원 환자 감염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오 주임간호사는 내과계집중치료실(중환자실)에 근무하던 중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자 국가지정음압...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와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가 지난 10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6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 공로로 상을 받았다.인천시는 ‘희생정신과 사명감으로 내 고장 인천 발전을 위해 공헌하며, 특히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표창 이유를 밝혔다.엄중식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서 중증 코로나 환자 치료 및 병원 내 감염관리를 총지휘하고 있다.임용수 교수는 응급의학과 과장으로, 응급 환자 선별진료 등 코로나19의 병원 내 유입 차단과 응급환자들의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가천대 길병원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월 15일(목)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 사업자로 인천시-연세대* 연합체(consortium)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인천테크노파크-연세대학교”를 “인천시-연세대”로 약칭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그동안 업계에서 제기해온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 ‘한국형 나이버트(NIBRT) 사업’과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복지부) 한국형 나이버트(NIBRT) 사업(‘20~’25) : 선진 바이오의약품 공정 교육과정 도입·운영(산업부) 바이오 공정 인력...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인천시립박물관, 한국중세고고학회와 공동으로 「고려왕릉의 조영과 관리」를 주제로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번 공동 학술회의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江都(강도), 고려왕릉展」(10.30.~12.9.)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고려왕릉을 다양한 시각에서 되짚어 보고, 그간 축적된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공동 학술회의는 총 6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고려왕릉의 봉분 형태와 특성을 알아보는 고려왕릉의 봉분 형태(권두규, 동국문화재연구원), 강화도에 있는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