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은 국제표준인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술 전문조직의 리스크 관리 역량과 신뢰성을 입증했다.AI 경영시스템 인증은 기업이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얼마나 신뢰성 있게 개발·구현·운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평가한다. 평가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기준을 활용하며, 국내에서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심사를 주관한다.이번에 현대오토에버가 획득한 AI 경영시스템 분야는 ‘조직’이다. 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은 각 사업부가 다양한 제품·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현대오토에버의 인공지능
이형철·윤수빈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및 이현훈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교수 공동연구팀이 71만여명의 수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전 마취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그 성능을 검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수술 전 마취 위험을 평가하는 과정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국내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1등급(건강한 환자)부터 6등급(뇌사 상태)으로 구분하는 ‘미국마취과학회 신체상태 분류(ASA-PS)*’를 도입해 마취 위험과 전반적인 수술 위험의 예측 도구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ASA-PS 체계는 중증도 기준이 주관적이어서 의료진 간 ASA-PS 등급 분류가 불일치하는 문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가 이끄는 생체신호연구단(윤홍철 · 김동규 · 김현석 · 서우영 · 허창회 연구원)이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제25회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데이터 제공 기관인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다. 피지오넷은 2000년부터 매년 생체신호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합성 심전도 판독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심전도 판독지의 신호 영역을 디지털화하는 분야와 심장 질환을
빛을 이용한 친환경 조직병리 진단법을 개발한 연구 결과가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 ‘Light: Science and Application’ (IF=20.6)에 최근 게재되었다. 기존 조직병리 진단법은 떼어낸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위한 슬라이드 준비 과정이 복잡하여 최소 1~2일이 걸리며, 제작할 때마다 조직이 소모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슬라이드 염색을 위한 화학약품 사용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이번에 개발된 빛을 쏘아 이미지를 생성하는 친환경 기술이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디지털 병리학 작업환경 구축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정찬권(공동교신저자)· 포스텍 김철홍(공동교신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이하 고대의대)이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대표 함기호, 이하 AWS)와 협력해 첨단 클라우드 기술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연구와 교육 혁신을 도모한다고 밝혔다.고대의대는 지난 8월 28일(수)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AWS와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편성범 학장, 황선욱 연구부학장, 의료정보학교실 교수진과 AWS코리아 윤정원 공공부문 대표, 조민성 헬스케어 및 연구사업 총괄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고대의대의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향후 고대의대는 의료, 유전체학 및 생물정보학 연구에 기계학습(ML), 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영상의학과 진광남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흉부 방사선 사진을 분석하여 호흡기 질환을 판독하는 다기관 연구 결과를 미국흉부학회 학술지(Annals of the American Thoracic Society)에 발표했다고 밝혔다.흉부 방사선 사진은 폐렴, 결핵, 폐암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전문가인 의사들이 판독할 때는 오진의 위험이 있으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연구팀은 “호흡기 질환 진단에서 흉부 방사선 사진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비전문가인 의사들이 이를 정확히 해석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특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리노빗(대표 안성욱)과 병리진단 솔루션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월) 밝혔다. 양 기관은 병리진단 솔루션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CT, MRI 등의 디지털화와 인공지능 기술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AI영상진단 영역과 달리 병리진단 영역은 기술적 난이도로 인하여 디지털화가 시작되고 있는 초기단계이다. 현재는 기존의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하여 디지털 이미지로 생성하여 저장하여 활용하는 수준으로 일부 대형병원 위주로만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중앙대광명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리노빗과 함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검진 세포 및 조직의 병변
메디원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을 기반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AI) 기반 ‘클로바 케어콜' 도입은 만성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보다 체계적인 호흡기 관리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특히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 상태와 심리적 안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조기 경보를 제공함으로써, 119 구급 연계나 전문 담당자의 현장 방문 등 신속한 대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메디원은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케어콜(CLOV...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다양한 이유로 인해 임신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저출산 극복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한다.지난 2월 발표한 통계청 자료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년(2022년) 0.78명 대비 0.06명 줄어든 수치로 OECD 평균 합계출산율 1.58명의 절반에 미치는 수치다.결혼을 해도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경향이 2030 ...
자이메드㈜(대표 박상민)는 지난 12일(금) 서울홍릉강소특구와 미래의학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스타트업 포럼‘FMI`S 3rd Startup Investing Forum 2024’에서‘설명가능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FMI's 3rd Startup Investing Forum 2024’는 혁신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안정적인 사업화 및 지속성장을 위한 공익적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스타트업 포럼이다. 포럼의 공동 주관사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이사장 이승규)과 서울홍릉강소특구(단장 임환)는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기술을 보유한 차세대 인재들의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맞춤형 전문가 커뮤니티, 멘토십 및 자...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 김광준)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이하 고대 안암병원)이 의료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진행 ▲생체신호 분석 AI 기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 논문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우수한 의료 AI 기술력과 고대 안암병원의 환자 데이터 임상 연구 경쟁력 및 축적된 경험을 접목해 양질의 연구성과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
㈜휴런(대표 신동훈)은 비조영 CT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기반 응급 뇌졸중 선별 솔루션인 ‘Heuron StroCare Suite’가 보건복지부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평가 고시를 통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8일 발표된 복지부 신의료기술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에 따르면,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는 2024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2년간 안전성·잠재성이 있는 혁신의료기술로 임상 현장에 사용될 수 있다. 혁신의료기술은 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미래 유망 기술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혁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 잠재적 가치를 입증한 경우, 의료시장에 임시로 진입시켜 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 Regulatory & International Symposium, 이하 AIRIS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주관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논의하는 자리다.AIRIS 2024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배경 하에 기획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AI 기반 의료제품 규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을 가진다.심포지엄 동안 ▲AI를 활용한 의료 제품 분야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성형외과 송승한 교수와 송보근 전공의 연구팀이 발표한 『인공지능을 이용한 눈꺼풀각막반사거리-1(Marginal Reflex Distance-1)측정』 논문이 인공지능 관련 임상의학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최근호에 게재됐다.MRD-1은 동공 중심에서 상안검연까지의 거리이며 안검하수 등의 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참고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직접 환자와 대면하여 MRD-1을 측정하고 있었으나 위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측정할 수 있음을 발표했다.송승한 교수는 “눈꺼풀각막반사거리는 안검하수의 정도 및 수술 전후의 예후 및 결과 예측을 ...
셀바스AI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이어 천안병원 영상의학과, 핵의학과에도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셀비 메디보이스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 기반의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이다.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에 분과 별 의학용어를 학습하여 98% 이상의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마이크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영상 판독문을 바로 작성하여 의료진들의 기록 업무 부담을 줄인다.셀바스AI의 설명에 따르면 2013년 대비 2023년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는 1.3배 증가한데 비해, 같은 기간 검사량은 10배 증가되어 의료진의 판독문 작성 부담이 급증했다. 이로 인해 셀비 메디보이스...
방광암은 전 세계 암 진단의 3%를 차지할 만큼 흔한 암이지만, 종양의 전이성이나 위험도가 높을 경우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는 위험한 질환이기도 하다.사망 위험을 낮추려면 조기 진단과 종양 평가가 중요한데, 국내 연구진이 라만분광과 인공지능 분석을 활용해 소변에서 방광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해냈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팀은 방광암 동물모델의 소변에 표면증강 라만분광(이하 SERS)이라는 바이오마커 검출법과 인공지능 통계처리 기술을 적용해 방광암의 중증도를 진단하고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소변을 통해 비칩습적이면서 저비용으로 방광암을 정확히 진단한다면, 치료의 질과 반응 시간...
우리나라 회전근 개 환자의 수술 중 사진을 활용하여, 수술 후 재파열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었다.건강을 위해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회전근 개가 파열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한다.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데, 이 힘줄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약해지거나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 회전근 개 파열이다.심한 어깨 통증으로 자연 치유가 어렵고 수술이 필요한데, 문제는 수술이 잘 되어도 환자의 근육 상태에 따라 재파열이 되는 것이다. 그 동안 어떤 경우 재파열이 되는지 알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 되었으나, 우리나라 환자의 수술...
서울성모병원-메드에이아이 팀은 세계 최고 인공지능 학술대회인 의료영상 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 The 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에서 주최한 세계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 ‘MICCAI 2023’에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서울성모병원과 메드에이아이 연구진 총 6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신장과 신장암 분할 경진대회(KiTS23, The 2023 Kidney and Kidney Tumor Segmentation challenge)에서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인 NVIDIA에 이어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한 올해 대회에는 NVIDIA를 비롯해 세계 유수 기업 및 대학 연구팀이 참가해...
(재)베스티안재단은 교육부 RIS사업을 수행중인 한국교통대학교 정밀의료/의료기기사업단(단장 박성준)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과 의료기기’라는 주제로 제19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를 오는 12월 7일(목) 오후2시부터 충북 오송 베스티안병원 7층 대강당에서 온라인(줌)과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첫번째 발표는 ‘성형 AI기반 의료기기 사업전망’이라는 주제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허선영 교수가 발표에 나선다. 허 교수는 '챗GPT(Chat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AI(Generative AI)라는 화두에 맞추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 또 정부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두번째 발표는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적용하여 백혈병을 세포 유전학적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에 응용한 연구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고, 혈액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Haematologica (IF=10.1)' 최근호에 게재됐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인구의 고령화로 늘고 있는 혈액암이며, 평균 발병 연령이 65~67세로 노인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러한 고령환자는 고강도 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환자부터 전신수행능력 감소로 표준 치료가 부적합하여 저강도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 환자까지 다양하다. 그러므로 획일화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어 치료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