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삶의 원동력이자 쉼표다.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의 꿈에 한창 부풀어 있을 시기다.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지며 2022년부터 해외여행이 다시 폭증하고 있다. 대다수 국가들이 2022년 봄부터 차츰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의무를 해제해 이제는 굳이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문 국가가 동남아, 서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일 경우 황열, 콜레라, A형간염, 장티푸스, 소아마비 등의 예방접종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출국 2주 전에 해당 백신을 맞는 게 필요하다. 또 말라리아 풍토병 지역을 방문할 경우 예방약을 보건소, 종합병원(감염내과)에서 처방받아 복용토록 한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을 앞두고 있다.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고향을 찾는 이들도 있고, 그동안 코로나19와 바쁜 일상으로 미뤄뒀던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지난해 엔데믹이 공식화된 이후 이번 설 명절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숫자가 역대 최대로 전망되고 있다.설 명절 연휴에는 어디를 가든 장시간의 이동을 피할 수 없다. 비행기, 버스, 기차, 자동차 등 좁은 공간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이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비행기 좌석 중 비좁은 이코노미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