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서 혹이 만져질 경우 유방암이 아닐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의 핵심 증상이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고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대부분의 유방혹은 양성종양으로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지는 않는다.섬유선종은 20대~3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주성분이 섬유질이기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고 종양을 움직이거나 누를 때 통증이 없다. 크기가 계속 자란다면 드물게 악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부분 절제술로 치료한다. 섬유성 낭종은 섬유선종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35~50세의 여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유방센터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동별관 이현옥홀에서 제23회 순천향 유방암 심포지엄 및 제1회 imaGeS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방암의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Artificial Intelligence in Breast Cancer:The Future is Now)를 주제로 의학에서 AI기술의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유방암 진단과 수술에서 AI 적용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들이 Surgical Intelligence(SI) 구현을 위해 만든 모임인 이미지스(imaGeS:intelligence machinery academic group for evolutional surgery))연구회와 공동으로 두 개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 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유방암 환자의 원격 전이 발견을 위한 추적 관찰 영상 검사의 최적화’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암으로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 성적이 양호하다. 하지만, 일차 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후 재발의 위험이 낮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 검사가 필요하다.국제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전이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 등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추적 관찰 영상 검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의료 현장
최근 고려대와 연세대 공동연구팀이 조현병을 가진 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조현병을 앓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특히 40~64세 연령대에서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폐경기 전후 여성 환자들에서 유방암 발생에 대한 면밀한 관찰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정신질환과 유방암 위험의 연관성은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주제다. 특히 최근 일부 항정신병 약제가 유방암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를 규명하기 위한 국제학계의 노력이 이어져왔다.이 가운데, 정선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양지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
대한암협회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이해 진행된 ‘2024년 핑크리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관심을 받았다.핑크리본 캠페인은 지난 2001년 시작된 이후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발견을 독려하기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암협회는 23년 동안 꾸준히 유방암 예방과 관련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특히 이번 2024년 캠페인은 핑크리본의 상징적 의미를 넘어 유방 건강을
강영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의 분석을 통해 유방암 치료에서 로봇수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강영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성선외과 교수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6년간 유방암으로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을 받은 308명의 수술 자료와 이를 집도한 유방외과 전문의 17명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수술 시간의 변화와 훈련 프로그램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논문의 제목은 “유방외과 전문의의 로봇 보조 유두보존 유방절제술 수술 동향(Trends in Operation Times for Robot-as
여성에게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유방암을 먼저 떠올린다. 여성의 유방은 젖을 분비하는 유선과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 지방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관과 소엽과 같은 실질 부분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유방암이라고 한다. 단순히 유방 내에 머무르기도 하지만 밖으로 퍼지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남성에게도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초경이 이르거나 폐경이 늦은 경우, 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등 여성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
정영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한국유방암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Journal of Breast Disease 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정영주 교수가 수상한 최우수 논문상은 한국유방암학회가 최근 2년간(2022년-2024년) ‘Journal of Breast Disease’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 수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논문 주제는 ‘유방암에서 분자유전학적 아형에 따른 섬유화병소와 종양침윤림프구의 예후적 중요성 연구(Prognostic Significance of Fibrotic Focus and Tumor Infiltrating Lymphocytes in Breast Canc
한국MSD는 지난 17일 유방암 인식 제고의 달을 맞아 ‘Beyond Pink’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MSD는 매년 10월 유방암 인식 제고를 위해 글로벌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주제는 ‘Beyond Pink’로, 유방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캠페인은 '알고(Know), 공유하고(Share), 계속해서 동참하자(Go Beyond)'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한국MSD는 이정언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초청해 유방암의 조기 검진 중요성과 자가검진 방법을 소개했다. 이정언 교수는 "유방암 환자의 3분의 2가 스스로 멍울을 발견해 병원을 찾는다"며 "유방은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장기로, 일상에서
급속한 고령화로 국내 암환자가 매년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암유병자는 243만4089명으로 국민 21명당 1명이, 65세 이상에서는 7명당 1명이 암을 앓고 있거나 앓았던 병력이 있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여성에서 두 번째로 유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은 93%가 넘는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으로 전절제 수술을 진행하면 가슴에 큰 흉터가 남고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힘들어 환자들의 부담이 크다.암이 일상으로 다가옴에 따라 암 치료 후에도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환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이용해 수술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오는 20일 일요일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제3회 유방암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암병원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연수강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익한 정보와 최신의 지견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좌는 지역의 병·의원장들이 진료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총 12개의 주제로 구성됐다.프로그램은 유방 영상 및 병리학 (Breast Imaging & Pathology Session), 유방클리닉의 실질적 문제(Practical Issues in Breast Clinic), 유방암의 최신 지견(Current Issues in Breast Cancer)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 종료 후
유방암은 국내 여성 암 발생 1위는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년 유방암 환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젊은층이 꾸준히 환자가 늘고 있다.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비교적 높은 편에 속한 편이기는 하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운 편이다.유방암은 전조 증상이 없어 자각이 어렵다. 정기적인 검진을 하지 않고 초기가 아닌 중기에 발견을 하게 될 경우,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속도도 매우 빨라 생존율과 완치율도 현저히 낮아진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하므로 평소 유방암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출산, 수유, 여성호르몬, 비만, 음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인 요인뿐
대림성모병원이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와 함께 ‘2024 제2회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를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따.‘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지도 및 예방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는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라는 대중적인 운동을 통해 유방암 캠페인 기금을 조성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핑크 라이더스 챌린지는 개인의 운동 기록이 사회적 기부로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BRCA1과 BRCA2(이하 BRCA1/2) 유전자 돌연변이가 없는 유방암 환자에서도 대측 유방암(contralateral breast cancer, CBC), 즉 반대편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BRCA1/2 돌연변이가 없는 고위험군 유방암 환자들도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특히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그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어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문형곤·강은혜 교수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13,107명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전체 생존율 및 반대편 유방암 발생 위험을 평가하고, BRCA1/2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유방암은 2020년 전 세계 230만 명이 발생해 약 69만 명이 사망한 질환이다. 암 발생 여성 중 약 1/4이 유방암 환자며, 전체 여성 암 사망자의 1/6이 유방암일 정도다. 우리나라도 유방암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1년 유방암 발생자 수는 1만6261명이었지만 해마다 증가해 2021년에는 2만8861명으로 늘어났다.유방암의 원인은 크게 유전성 유방암, 가족성 유방암, 산발성 유방암으로 나뉜다. 이 중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10%를 차지하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발생한다.강릉아산병원 암센터 외과 윤광현 교수는 “브라카
MSD는 지난 15일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대상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키트루다를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한 이후 수술 후 단독요법으로 사용한 효과를 평가했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75.1개월(range: 65.9-84.0개월) 동안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위약군 대비 주요 2차 평가변수인 전체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하고 사망 위험을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HR=0.66 [95% CI, 0.50-0.87]; p=0.0015).5년 전체 생존율은 키트루다 요법군이 86.6% (95%
제 6회 한국 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이 9월 7일(토)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고신대병원 유방센터가 기존의 유방암 수술적 방법과 비교하여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병원 김구상 교수, 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류재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 등 국내 권위자 뿐 아니라 유럽종양외과학회 (ESSO)와의 조인트 심포지엄형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해외에서도 줌회의로 의료진들이 함께하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
셀트리온(068270)은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을 통해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공급권을 5년 연속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은 내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브라질 현지 법인을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공급망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허쥬마는 브라질에서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의 중남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는 것이 셀트리온 측의 설명이다. 또한 셀트리온은 브라질 연방정부의 요청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약 9만 바이알도 추가
건강검진 활성화에 따라 여성암은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중 유방암과 난소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2위를 다투는 질환으로 생존율이 꾸준하고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암 치료 과정에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 체크가 필요하다. 특히 팔다리가 계속 붓는다면 '림프부종'일 가능성이 높아 의료기관을 찾아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조정목 교수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암 수술 시행 후 발생하는 림프부종은 흔하면서도 치료하기 까다로운 합병증이다"라며 "수술 후 일시적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압박 및 재활치료로 부종을 빼야 하지만 환자의 5명 중 1명은 압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