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병원이 3D 유방촬영기를 선보이며 유방암 검진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고도화된 장비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3D 유방촬영은 기존 2D 촬영에 비해 훨씬 더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특히 유방 조직이 밀도가 높은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검진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미세한 유방암 징후까지 발견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3D 유방촬영 후 바로 생검을 진행할 수 있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진단을 제공한다.고병균 제니스병원 유방암센터 원장은 “3D 유방촬영기는 기존의 2D 방식보다 유방암
환자 A씨는 6년 간 난임을 겪고 있던 중 유방암을 진단받고, 가임력 보존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 용종도 발견돼 유방암과 자궁내막 용종을 치료하기 위해 외과 및 산부인과 협진을 통해 수술을 받았다.안세현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와 난임 및 가임력보존센터의 협진을 통해 A씨는 유방암 치료 후 체외수정술을 시도했다. 그러나 난소기능 저하와 정자 기능 저하로 첫 시도에서 실패했지만, 주치의의 권유로 두 번째 시도 후 성공적으로 임신에 성공, 올해 2월 건강한 만삭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주혜 교수는 “여성암 환자들은 암 치료 후 임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
현대ADM이 세계 첫 가짜내성 치료제인 '페니트리움'의 삼중음성 유방암 임상에 공식 돌입했다고 20일 주주총회에서 밝혔다. 회사는 전이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a를 올해 실시하며, 빠르면 올해 내 주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김택성 현대ADM 대표이사는 "기존 항암제가 전이암에서 실패하는 주요 원인인 가짜내성을 해결하면 원발암과 전이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며, "이번 임상이 성공할 경우 항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80년의 항암치료 역사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현대ADM은 삼중음성 유방암 전이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2a를 진행하며, 긍정적인 결과
이자호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천성민 순천향대병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유방암 치료에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할 경우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수술 단독보다 1.5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처음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5년간 추적 관찰해 이뤄졌다.유방암은 전체 여성암의 21.8%를 차지하며, 기본적인 치료는 수술이다. 하지만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같은 보조요법이 함께 시행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림프절 손상으로 인한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신체적·심리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국민건강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많은 폐경 전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국내 연구진이 또 한 번 임상적 이정표를 세웠다. 박연희·안희경·김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및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유방암 연구팀은 최근 암 분야 권위지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 IF=41.6)에 영펄(Young-PEARL) 연구 임상 2상의 전체생존기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출판이다. 영펄 연구는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허투음성(HER2-)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한항암요법연구회(Korean Cancer Study Group, KCSG) 유방암 분과가 주도하는 연구자 주도 국내 다기관
제니스병원은 4일부터 유방암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방암센터는 고병균 원장이 총괄하며, 고 원장은 울산대학교 유방암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고 원장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유방암센터에서는 유방암 진단 및 수술, 유방암 수술 후 항암 치료, 항호르몬 치료, 맘모톰(벡스코어)을 이용한 유방 양성종양 제거, 유방 재건수술, 수술 후 면역 관리 등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통해 조기 발견과 효과적인 치료에 중점을 둬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
우리나라 유방암은 서구 유방암 발생률의 1/3 정도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폐경 전, 젊은 여성 환자의 발병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발생 연령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어 20~30대 젊은 여성도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국가암검진 사업의 유방암 검사대상은만 40세 이상으로 더 낮은 연령층의 경우 방심하기 쉽다.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유방외과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자가검진법을 숙지하고 매월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동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자가검진법과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생활 습관 등에 대해 알아본다.◇유방암 자가검진, 생리 끝난 직후부터
방사선치료를 하는 유방암 환자는 방사선으로 인한 심각한 피부염 부작용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 인체에 존재하는 단백질(AIMP1)로부터 유래한 펩타이드를 함유한 국소 크림이 방사선 피부염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이다.박귀영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최진화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와 한혜성 중앙대광명병원 피부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유방암 방사선치료 후 발생하는 방사선 피부염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국소 크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한 연구논문(Efficacy and safety of topical cream containing aminoacryl tRNA synthetase complex interacting 1-derived peptide in mitigating rad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최초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전이성 호르몬수용체(HR) 양성 및 인간 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13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트로델비는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인 HR+/HER2-(IHC 0, IHC 1+ 또는 IHC 2+/ISH–) 유방암으로 내분비 기반 치료와 진행성 단계에서 최소 두 번의 추가 전신 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트로델비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에서 유의미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유방센터가 로봇 유방암수술 250례와 유방입체정위생검 300례를 돌파했다.병원에 따르면 고신대병원은 지난 2023년 지방의료기관 최초로 로봇유방절제술 100례를 돌파한데 이어 인튜이티브 서지컬사의 유방암 로봇수술 참관센터로 지정돼 국내 기관은 물론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도 참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누적건수 200례를 돌파한 김구상 교수 외에도 정성의, 최진혁 교수 등도 함께 최근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150례를 추가하여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성의 유방외과 주임교수, 김구상 교수, 최진혁 교수와 박진형 성형외과 교수, 이형석 교수, 김윤수 교수가 함께 팀을 이뤄 로봇 유방암수술과 함께 유
혈액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김승일·김지예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 김민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 김용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의학과 박사과정생 공동 연구팀은 유방암 조직이 분비하는 물질로 기존 유방암 진단법인 유방촬영술의 한계를 보완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IF 12.4)에 게재됐다.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유방암 검진에는 유방촬영술이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지방조직보다 유선조직이 많은 치밀 유방의 경우 암 외에도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연구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견되는 여성 암으로 해마다 여성 유방암 환자의 수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여성은 유방 내 실질조직이 지방조직보다 많은 치밀 유방으로 유방암에 더 취약하고,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미세석회화가 생기기 쉬어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유방 미세석회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가 자각하기 어렵다. 특히 치밀 유방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경우 기본적인 유방촬영 검사로는 유방 내 종양을 정확히 포착하기 힘들다. 미세석회는 해당 조직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판별하는 것이 유방암 예방 및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검진을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에 해당하는 유방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정기 검진과 자가 진단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조기 발견이 어려워 평소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과거에는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가 40~50대에 많이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음주, 흡연 등 생활 습관 변화는 물론 운동 부족, 비만, 유전적 등의 요인으로 젊은 층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어 연령대에 관계없이 주의해야 한다. 실제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대 여성이 유방암에 노출된 확률이 현재 50대보다 약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가 암 등록 통계상 20대와 30대 유방암 5년 유병자 증가율 역시 높아
김현욱‧김민환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홍남기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한수경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지원부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는 떨어진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악액질·근감소·근육 저널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9.4)’ 최신호에 게재됐다.노화 등으로 인해 근육에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과 이에 따른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방암 치료제의 반응과의 연관성은 밝혀진 바 없다.연구팀은 체내 대사 조절 기능 이상이 호르몬 양성 유방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힌 기존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환자 중 2cm 이하의 종양 크기라면 액와부 수술 생략을 고려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장희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보존 치료를 받는 폐경 후 E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의 액와부 수술 생략(Omission of axillary surgery in cN0, postmenopausal ER-positive/HER2-negative breast cancer patients undergoing breast-conserving treatment)' 연구 결과를 외과분야 국제전문학술지인 Gland Surgery에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액와부 림프절 곽청술(axillary lymph node dissection)은 유방암과 같은 편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구획을 절제하는 수술로 감시 림프절 생검(sentinel lymph node bio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대림성모병원과 함께 12월 6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2024 Re:乳(리유)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유방암 환우와 유방암에 관심 있는 약 200명이 참석해 따뜻한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리유 캠페인’은 유방암 환우의 극복 여정을 지원하고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지바이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Re:乳’는 ‘다시’를 뜻하는 ‘Re’와 ‘유방’을 의미하는 한자 ‘乳’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행사는 ‘희망의 여정: 유방암 진단의 순간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극복 이야기’를 주제
대림성모병원과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지난 6일, 유방암 환우를 위한 ‘2024 리유(Re:乳)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2024 리유(Re:乳) 토크콘서트’는 유방암 인식 개선 및 예방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이다. 리유(Re:乳)는 ‘다시’를 뜻하는 ‘Re’와 ‘유방’을 의미하는 ‘乳(유)’를 결합한 이름으로, 유방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다시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희망의 여정: 유방암 진단의 순간부터, 함께 만들어가는 극복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유방암 환우와 가족, 지인, 일반인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유방에서 혹이 만져질 경우 유방암이 아닐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유방암의 핵심 증상이 통증 없는 멍울이 만져지고 병이 진행되면 유방뿐 아니라 겨드랑이에서도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러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은 아니다. 대부분의 유방혹은 양성종양으로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이지는 않는다.섬유선종은 20대~30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다. 주성분이 섬유질이기 때문에 경계가 명확하고 종양을 움직이거나 누를 때 통증이 없다. 크기가 계속 자란다면 드물게 악성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부분 절제술로 치료한다. 섬유성 낭종은 섬유선종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35~50세의 여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유방센터는 다음달 14일 오전 9시부터 동별관 이현옥홀에서 제23회 순천향 유방암 심포지엄 및 제1회 imaGeS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방암의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Artificial Intelligence in Breast Cancer:The Future is Now)를 주제로 의학에서 AI기술의 현재,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유방암 진단과 수술에서 AI 적용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올해 심포지엄은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들이 Surgical Intelligence(SI) 구현을 위해 만든 모임인 이미지스(imaGeS:intelligence machinery academic group for evolutional surgery))연구회와 공동으로 두 개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 중심 의료 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유방암 환자의 원격 전이 발견을 위한 추적 관찰 영상 검사의 최적화’를 주제로 한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암으로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 성적이 양호하다. 하지만, 일차 치료(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후 재발의 위험이 낮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 검사가 필요하다.국제 임상진료지침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후 전이 관련 증상이 없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CT), 뼈스캔 등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추적 관찰 영상 검사를 시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의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