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동작침법(MSAT)과 특수 견인장치를 활용한 동작침법(T-MSAT)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연구 논문 2건이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먼저 연구소 권오빈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인한 급성 요통 환자들 대상의 요추부 동작침법 분석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보완대체의학회지(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e(IF=3.6))’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중증 이상의 급성 요통을 호소하는 교통사고 환자 96명을 한의통합치료 시행군과 MSAT 병행군으로 나눠 치료 경과를 분석했다. 두 그룹 모두 침·약침, 추나요법, 한약 처방을 포함한 한의통합치료를 받았고, MSAT 병행군은 추가적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허리 통증, 즉 요통은 환절기 흔하게 오는 감기처럼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된다. 흔한 질환인 만큼 요통은 그 원인과 증상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요통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추간판 탈출증을 비롯해 척추 관절염, 척주관 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압박골절, 골다공증 등 다양하며, 각 질환마다 통증의 양상에 차이를 보인다. 흔히 '허리 디스크'라고 부르는 요추의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의 섬유륜이 손상돼 수핵이 탈출하면서 발생하는데, 탈출한 수핵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해당 신경이 지배하는 부위의 통증이 올 수 있다. 대부분 저림의 양상으로 발현되게 된다. 추간판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가고 싶은 지역을 방문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지만, 먼 거리를 이동하려면 장거리 운전이나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아찔함을 느낄 이들이 많다.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고정된 자세로 오랜 시간을 좁은 차 안에서 보내다 보니 목과 어깨가 경직되고, 허리에 부담과 피로감이 생겨 급성 요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장거리 운전 시 몸이 전체가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다. 그중 가장 크게 통증이 오는 부분이 척추에 하중이 고스란히 실리는 허리 부분이다. 앉은 자세에서는 척추 부분에 상체의 하중이 그대로 실리기 때문에 장시간 지속된다면 척추의 주변 근육과 디스크에 무리를 줘 가벼운 요통부터 척추질환까지
40대 직장인 A씨는 며칠 전부터 오른쪽 허리에서 시작해 엉덩이를 거쳐 다리 뒤까지 퍼지는 듯한 통증이 생겼다. 특히 앉아 있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심해져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MRI 촬영 결과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좌골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A씨는 허리 디스크라고 하면 허리만 아픈 줄 알았으나 다리까지 뻗치는 통증이 온다는 사실을 본인 경험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골반을 이루는 골반뼈에는 허리뼈 아래 엉치뼈라고 불리는 천골과 양옆으로 날개 모양의 장골이 있으며 장골 아래 바닥이나 의자에 앉을 때 닿는 부위인 좌골이 있다.좌골 안쪽을 지나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신경이 존재하는데 제4 허리뼈부터...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0만3130건으로 이로 인한 부상자 수만 29만1608명에 달한다. 교통사고 부상 및 후유증 관리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이유다. 교통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 발생하는 탓에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근골격계에 다양한 통증을 야기한다. 대표적인 증상이 급성 요통이다. 자동차가 충돌할 때의 급격한 가속-감속의 힘에 전신이 채찍처럼 휘어지면서 척추와 주변 조직에 손상을 야기하기 때문이다.특히 척추가 측면으로 휘어진 척추측만증(척추옆굽음증) 환자라면 척추가 외부의 충격을 제대로 분산시키지 못해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돌에 더욱 취약하다. 또한 사고 충격으로 인해 ...
요즘 한국 사람들에게 '운동'은 과거보다 더 복잡한 의미다. 각자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그 운동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유산소 운동, 근력강화운동, 근지구력운동, 스트레칭 등등 이제 운동을 말 하려면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그 연장선에서 새롭게 조명을 받는 것이 바로 '수영'이다.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운동인 데다가 유산소 운동 효과까지 있다. 게다가 물 속에서는 지상에서보다 중력이 덜 하기 때문에 운동 시 몸이 받는 부하도 덜 하다. 코어 근육을 기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여러 장점이 결합한 운동이기 때문에 수영이 요즘 운동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수영은 특히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
잠시 주춤했던 장마가 다시 시작하면서 당분간 집중호우와 찜통더위로 날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맘때쯤이면 유독 ‘삭신이 쑤시고 시리다’는 어르신이 급증한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로 어떤 이들은 ‘비가 오겠구나’하고 궂은 날씨를 예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관절 내부는 외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2008년 존스 홉킨스 건강정보보고서에 따르면 관절 안에 염증이 있는 사람일수록 궂은 날씨 기압과 습도 변화에 통증이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압과 기온은 낮을수록 습도는 높을수록 관절 내부의 기압은 상승한다. 이에 따라 관절막이 팽창해져 부종이 심해지고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
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 변형으로 인해서 자주 허리 통증과 저림 같은 감각 이상까지 유발하는 척추질환으로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해당질환은 척추관 후방부 황색인대에 변형이 일어나면서 척추관이 협소해지고, 이로 인해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허리통증과 하지방사통,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이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으로 인해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쉽지만 결정적 차이가 있다. 바로 보행 습관의 변화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앓게 되면 허리보다 그 아래 엉치뼈쪽에서 통증과 저림 증상을 심하게 겪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통증과 저림에 대한 회피 행위로서 오리 걸음처럼 뒷짐 지고 뒤뚱거리며 걷게 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80% 정도의 사람들이 일생에 한 번 이상 허리통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면 허리디스크 초기는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허리디스크와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척추질환이 의외로 많아 정확한 감별진단과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요통과 하지방사통의 주요 원인, 허리디스크허리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을 때, 대표적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다. 주된 증상이 요통과 방사통인데,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까지 광범위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릎 또는 발가락까지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디스크...
살면서 80%가 겪는다는 요통.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서 2018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5억 4천만명이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만큼 흔한 병이라 만성적인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다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도 일반 방사선 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외과 이병회 부장은 “척추의 외형적인 변화나 구조적인 이탈이 없다면 X-ray 검사에서 정상으로 보인다”며 “특히 젊은 요통 환자들은 근육이 튼튼한 편이라 겉으로 티가 나지 않지 않기 때문에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디스크내장증이나 강직성척추염 등의 질환...
책상에 앉아서 긴 시간을 보내거나 운전을 오래해야 하는 사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반하는 사람, 이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허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나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허리에 부담이 가게 돼 다양한 허리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이때 주의해야 할 질환이 바로 ‘허리디스크’이다. 허리디스크는 요추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추간판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에 압박을 가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의학적인 명칭으로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디스크는 사실 병명이 아닌...
폐경 후에는 비타민D 결핍이 퇴행성 요추질환으로 발생하는 요통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퉁지(同濟)대학 의대의 쉬하오웨이(Hao-wei Xu) 교수 연구팀은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 퇴행성 요추질환이 있는 폐경 여성 2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연구에 따르면 폐경 후 퇴행성 요추질환의 위험요인은 비타민D 결핍, 흡연, 골다공증, 과체중이며 이중 심한 비타민D 결핍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다.퇴행성 요추질환에 의한 요통 발생 가능성(odd ratio)은 ▲심한 비타민D 결핍(혈중 수치 10ng/mL 이하)이 5.79 ▲흡연 ...
두통이 심하면 요통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미국 의학 매체인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워릭대학교(University of Warwick) 연구팀이 14개의 선행연구들을 분석, 만성적인 두통이나 만성적인 요통 두 가지 증상 중 하나가 있는 사람들은 나머지 하나를 동반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of Headache and Pain’에 발표됐다.연구팀은 만성적인 두통과 요통의 기준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두통과 요통에 관련된 14개의 선행연구를 분석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14개 선행연구는 적게는 88명, 많게는 40만42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당뇨병이 요통과 경부통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21일 ‘메디컬 익스프레스’에서는 호주 시드니대학 골·관절 연구소(Institute of Bone and Joint Research)의 마누엘라 페레이라 교수 연구팀에 의해 당뇨병과 요통, 경부통의 관계를 전했다.이들은 당뇨병 환자는 요통과 경부통을 함께 겪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 했다. 본 연구는 총 13만7천99명이 대상이 된 7편의 연구논문 자료를 종합 분석해 나타낸 결과였다. 분석 결과,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요통 가능성이 35% 정도 높았고 경부통은 24% 정도 높았다.이로써 당뇨병과 요통, 경부통의 연관성을 밝혀낸 한편 코호트 종단연구(longitudinal co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