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14:18
음성군 보건소가 오늘(27일) 극동대학교 본관 강의실에서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암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국가암 예방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이날 강의는 극동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장 구본진 교수가 맡아 여성에게서 발생률이 높은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초기 증상, 예방 생활습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함께 실질적인 자기 관리법이 소개됐다.현장에서는 여성암 예방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다.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2025.05.07 11:26
보건복지부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중 21.5%를 차지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다행히 생존율은 높다. 조기 발견과 표준화된 치료의 확대 덕분이다. 그러나 유방암은 진행하면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전이할 수 있으며, 생존 후에도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위협하는 질환이다. 꾸준한 관심과 검진이 필요한 유방암에 대해 김다빈 순천향대 부천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와 알아본다.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이동하는 ‘유관’이나 모유를 생산하는 선 조직인 ‘유방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세포 덩어리다. 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 임파선에서 멀게는 뼈나 간, 폐 등 전신으로 퍼질2025.04.07 10:00
여성의 생식기관에 발생하는 부인암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질암, 외음부암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그 중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난소암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이들 여성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 효과가 높지만, 치료 과정과 그 이후의 회복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의료 처치를 넘어선 종합적인 접근이 요구된다.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세포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자궁내막암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며,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2025.02.20 10:39
자궁경부암은 부인암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암으로,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이 원인이 돼 발병한다.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성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다.자궁경부암은 40~50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15~34세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젊은 연령대부터의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만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에 한 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공단 검진만이라도 놓치지 않고 받아도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발견2024.07.17 10:05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는 유방암으로 전체 환자 가운에 5~10%는 ‘유전성 유방암’으로 진단받는다. 유전성 유방암은 우리 몸의 특정 유전자가 원인 돼 발생하는 데, 암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 중 잘 알려진 것이 바로 BRCA1, BRCA2 유전자다.가족 중 암 환자가 있는 경우 자신도 유전성 암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 유전성 암을 예측하고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의료진에게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면서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 및 유륜이 헐거나 진물이 난다. 또한 피부가 오렌...2024.01.22 15:32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지난해 1년 간 유방암 수술 연 1,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지난 18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3년 한 해 동안 유방암 수술 1,036건을 달성해 역대 최고 치료성과를 기록한 의료진을 격려했다.이대여성암병원은 2009년 3월 개원한 이래 국내 여성암 발생 1위인 유방암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유방암 수술 연 1,000례 달성을 통해 이대여성암병원이 국내 최고 수준의 유방암센터를 운영하고 있음이 증명됐다”라며 "앞으로도 이대여성암병원은...2023.11.16 12:26
여성에게 오롯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암 요양병원이 경기도 하남시에 자리를 잡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여러 여성 암 환자들이 여성성에 맞는 의학·한의학 통합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메디컬오 스위트(병원장 이동희)는 11월 13일 본격적인 입원 진료를 시작하며 정식 개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컬오 스위트는 현재까지 상담 접수된 건수가 57건에 이를 정도로 정식 개원 전부터 차별화된 여성 전문 암 요양병원으로써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메디컬오 스위트는 대지면적 2,859㎡에 지상 5층, 지하 3층 규모로 건축되었다. 내부에는 쾌적하고 넓은 54개 호텔식 병상과 의학·한의학 암 전문 치료실을 비롯해 스위...2023.06.07 17:33
암 수술과 방사선 치료 이후에 림프부종으로 오랫동안 고생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림프부종은 전신의 말단부로부터 중심부로 림프액을 이동시키는 림프계에 손상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림프액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팔이나 다리의 극심한 부종을 일으키는데, 심한 경우에는 팔다리가 코끼리처럼 퉁퉁 부어오른다.림프부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선천성인 경우도 있지만 주로 유방암이나 난소암, 자궁경부암 등의 여성암 수술 이후에 발생한다. 그래서 림프부종 환자는 대부분 여성이다. 간혹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남성에게서 림프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유방암으로 진단되면 암 수술과 함께 림프절을 절제하는 경우가 많다. 암세포가 림프절...2023.05.02 11:35
국내 난소암 신규 발생자 수는 2020년 기준 2947명이다(2022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7.6%로 가장 많고 40대와 60대는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다. 난소암은 50대 이후 환자가 전체의 68.6%를 차지해 전체 환자 중 절반 이상이 폐경 이후에 발병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20대의 비교적 젊은 여성에서도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건강검진 등에서 난소에 혹이 발견이 된다면 꼭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료와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난소는 난자 형성과 다양한 호르몬 분비 등의 기능을 한다. 타원형 구조로 보통 길이는 3~5㎝, 무게는 7~10g 정도로 크기가 크진 않다. 다만 골반 깊숙한 ...2023.02.07 10:25
유방암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실제 국가암 등록 통계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신규 여성 암 환자12만538명 중 약 20.6%에 해당하는 2만4820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즉 신규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셈이다.국내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생 연령의 50%는 폐경 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세 이전의 젊은 유방암 환자는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한다. 과거와 달리 유방암 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유방암은 1기에 해당하는 초기에 발견할 시 5년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다. 하지만 조기 발견이 늦어져 3기 이후로 넘어가는 경우 생존율이 7...2022.10.13 10:01
대표적인 여성암으로 꼽히는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유방암 환자수는 25만 2,929명을 차지했다. 최근 유방암 발병 연령층을 살펴보면 30~40대의 발병률 뿐만 아니라 20대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0~40대 유방암 환자수는 72,704명이었지만 지난해 30~40대 유방암 환자수는 75,720명으로 약 3천 명이 증가했다. 따라서 유방암 자가진단을 실시할 경우 유방암의 70%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정확한 자가진단과 예방 및 관리법이 중요하다.유방암 자가진단 시기는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인 월경이 끝난 3~5일 후가 가장 적절하며, 완경한...2022.10.07 11:41
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9주년 기념식을 김옥길 홀에서 개최했다.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기념식 행사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대목동병원은 올해 2월 문을 연 이대비뇨기병원과 9월 이대여성암병원의 확장 개소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우뚝 서기 위...2022.10.04 13:46
생후 8개월에 접어든 아기를 육아 중인 A씨는 수유 후 유방 멍울이 풀리지 않고 비워지지 않는 느낌이 지속돼 본원에 내원했다. 촉진 결과 다른 느낌의 종괴가 확인되었으나 환자가 모유 수유 중인 관계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를 실시하였고, 유방암 의심 소견이 나와 곧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A 환자는 본원에서 상피내암 진단을 받아 국립암센터로 전원 되었으며 이후 부분 절제술 받았다.국내 여성암 1위인 유방암은 위의 사례에서도 보여 지듯 위험 요인이 매우 다양한 질환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암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이라면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 동안에는 누구나 유방암 발생 위험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