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중 손 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한국인 노인의 상대적 악력에 따른 당뇨병 발병 연관성(Association of relative handgrip strength on the development of diabetes mellitus in elderly Koreans)' 연구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고령화 연구 패널 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의 데이터를 사용해 65세 이상 노인 중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에서 반복 측정한 2만2016개 데이터를 추적 관찰해 상대 악력과 당뇨
‘포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에 보도된 랭커스터 대학의 임상 해부학 학습 센터의 교수 겸 이사인 ‘애덤 테일러’가 쓴 글에 따르면, 인간의 악력은 건강의 척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인간의 악력은 물건을 던지고, 잡고, 기어오르고, 집는 것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다. 악력으로 사람의 힘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이 노화되는 비율을 알 수 있으며,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특정 건강 상태까지 진단할 수 있다.악력의 강도는 보통 동력계를 사용하여 시험하곤 하는데, 이는 팔꿈치를 옆쪽으로 집어넣고 직각으로 배치한 상태에서 유리를 잡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측정된다. 그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