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시작된 지 벌써 3년째. 새 학기를 앞둔 아이들의 일상도 바뀐 지 오래다. 매일 가던 학교는 등교가 전면 중단되거나, 원격 수업으로 바뀌어 학교보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아이들의 외부 활동이 현저히 줄면서 운동 부족으로 인한 소아 비만도 늘었다. 실제로 노원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운동량 부족과 배달식품 이용 증가로 소아비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아에서 고도비만이 2배가량 증가했다. 문제는 소아비만 역시 각종 성인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참 자라나야 할 아이들의 성장에 악영향을 줘 주의가 필요하다.노원을지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