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은 대한부정맥학회가 제정한 ‘하트 리듬의 날’이다. 2개의 손가락으로 맥을 짚는 모습에서 착안해 건강한 심장 리듬(맥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 심방세동, 증상 없어도 심부전·뇌졸중·심장 돌연사 위험 커져부정맥(不整脈)은 크게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조기박동(기외수축),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으로 구분한다. 이 중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박동하는 부정맥이다.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실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평소 증상이 전혀 없다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고혈압, 당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t에서 수행된 최근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령층에서 안정시 심박수(RHR)가 높을수록 치매 및 인지 저하 위험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일 미국 건강 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알츠하이머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이들은 스톡홀름에 거주하는 2,147명의 노인을 최대 12년간 추적관찰했다. 실험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0.6세였으며 62%가 여성이었다. 연구원들은 표준 심전도를 사용하여 RHR을 측정하고 미니 정신 상태 검사로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그 결과 RHR이 80bpm 이상인 개인은 RHR이 60~...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심장 질환 중 하나다. 심방세동 진단을 받으면 심장 박동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심장 리듬을 측정할 수 있는 목걸이 펜던트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동부 핀란드 대학 (University of Eastern Finland) 연구팀이 심전도를 측정하여 클라우드 기반 서버로 전송하도록 설계된 휴대용 심전도(EKG) 팬던트를 개발했다.이 팬던트는 손바닥 사이 또는 가슴과 손바닥 사이에 배치하고 EKG 측정을 시작하면 된다. 팬던트와 연결된 어플리케이션이 30초 동안 EKG 수치를 수집한다.판독 값은 클라우드 기반 AI로 즉시 전달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