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맞아, 겨울철의심뇌혈관질환 발생 및 악화 위험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겨울철 건강관리와함께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 및 대응 요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수 있는 중증 질환으로 생존한 경우에도 심각한 장애를 동반하는 등 신체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사전 예방 및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어르신과 만성질환자, 과거 병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운 경우 실외활동 및 장시간 외출을 자제, 보온을 유지하는등 추위에 갑자기 노출되지 않도록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발생건수는 2011년 22,398건에서 2021년 34,162건으로 10년새 54.5%가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안되는 심장병이다. 혈관 노화는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나쁜 생활 습관과 대사 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내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된다. 심장에 혈액공급이 단절되거나 충분하지 못하여 심장근육의 괴사가 오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조성욱 센터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오는 21일(목) 14시부터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특별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강좌에서는 ‘급성 심근경색증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순환기내과 강민규 교수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건강강좌 시작에 앞서 13시부터는 건강부스를 운영하여 ▲혈압과 혈당 무료 측정 ▲전문 간호사의 일대일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 교육 책자 배부가 진행될 예정이다.최대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질환이나, 생...
우리나라 국민의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이 2019년에 비해 2022년에 10%가 덜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대문으로 추측된다. 특히 고위험군인 70대 이후에서 인지율이 급격히 감소해 이를 다시 올리기 위한 보건당국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질병관리청은 18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기간’(9.1~9.30.)을 맞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에 대한 사전 인지 중요성을 알리고자, 지자체별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현황을 발표하였다.이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나승운 교수, 박수형 교수, 최병걸 연구교수)이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두 가지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나교수 연구팀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두 편의 다기관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발표했다.ST분절 (ST 세그먼트)이란 심전도 그래프에서 심실의 수축을 의미하는 QRS파의 끝나는 점에서 심실 이완을 의미하는 T파의 시작점까지의 간격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ST 분절은 좌심실벽의 활성화 (탈분극)와 회복 (재분극) 사이의 시간을 나타내며, 이 분절의 변화는 심장의 혈류 공급 상태나 심근세포의 손상 여부와 관련...
심근경색증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은 남성에서 훨씬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막상 심근경색증이 발생한 경우 치료 후 사망 위험은 여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내용은 포르투칼 알마다의 가르시아데오르타병원 연구팀이 유럽심장학회가 주최한 ‘2023 심부전 회의(Heart Failure Congress)’에서 발표했다.연구팀은 심근경색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884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다. 대상자의 4분의1은 여성이었으며, 전체 평균 연령은 62세, 여성 평균연령은 67세, 남성 평균연령은 60세였다.이들의 치료 후 30일 이내 사망률을 보면 여성환자의 11.8%가 사망한 것에 비해 남성환자는 4.6%만이 사망해 여성에서의...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나는 ‘심근경색증’이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남성 환자 수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환자가 30%를 상회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날이 흔하다. 가을이 되면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질환이 있다. 심혈관질환이다. 실제 심혈관질환은 가을의 정점인 10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12~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은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이동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가을철 이후 심혈관질환 환자가 느는 이유는 우리 몸이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기 때문이다”며 “심혈관은 평소엔 괜찮다가도 갑자기 악화해 건강을 위협하는데 심할 경우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경고했다.심혈관질환, 국내 사망원인 2위… 10월부터 환자 증가심...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심혈관질환 경험자들의 질환 재발을 예방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관리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나쁜 콜레스테롤 낮으면 낮을수록 좋은 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저저익선(低低益善) 365 캠페인은 학회가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저저익선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심혈관질환 재발을 막기 위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의 관리 목표 수치를 제시하고, 365일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올해는 특히 ‘심근경색증’으로 치료 및 퇴원한 후, 첫 1년이 재발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알리고 구체적인 핵심 예방 수...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증상 발생 후 병원 내원시간 지연이 장기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급성 심근경색증은 심전도의 ST분절 상승 여부 유무 따라 ST분절상승 심근경색(STEMI)과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NSTEMI) 으로 나누어 진단하게 된다. ST분절상승 심근경색은 심장의 큰 혈관이 막히는 경우로 주로 심한증상이 나타나며,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은 작은 혈관들이 막히는 경우로 상대적으로 증상이 미미한 경우도 있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안태훈 교수, 차정준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연구팀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NIH)...
뚜렷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하여 병원 도착 전에 50% 이상이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 있다. 바로 ‘심근경색증’이다.심근경색증은 심장에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으로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상태를 말한다. 문제는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막히는 것이다. 혈관 내 기름기가 쌓여 단단해진 섬유성 막인 ‘죽상경화반’이 파열되고, 파열된 죽상경화반에 적혈구, 혈소판 등이 달라붙어 생긴 ‘혈전’이라는 혈액 찌꺼기가 관상동맥을 완전히 막아버린다. 이로 인해 심장 근육이 손상되면 심부전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있다.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곤란을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