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은 지난 6일 오전 10시 53분, 삼육서울병원 분만실에서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며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24년 삼육서울병원에서 태어난 100번째 아기의 주인공은 광진구에 거주하며 한국에서 유학 중인 몽골 출신 부부였다. 건강하게 태어난 이 아기는 간모(25) 씨와 타모(35) 씨 부부의 둘째 아들로, 몸무게는 3.69kg에 달했다. 저출산 시대라는 어려움 속에서 맞이한 이번 출생은 병원 관계자와 산모, 가족들에게 더욱 뜻깊은 기쁨을 안겨줬다. 과거에는 한 달에 1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나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늘날 100명의 출생을 채우기 위해선 1년이 필요한 상황이다. 저출산의 여파로 산부인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현재 62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 중이며, 1989년 개원 이후 35년 간 이른둥이와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 약 2만 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매년 서울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출생체중 2000g 미만이며 35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 또는 수술 등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 800명 이상이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엄마의 뱃속에서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일찍 태어난 아이’라는 의미의 ‘조산아’로 불린다. 과거에는 ‘미숙아’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표현인 ‘이른둥이’로 바꾸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인 공식 명칭은 ‘극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부산 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및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임산부와 신생아의 고위험 상황에서 병원 전 단계인 이송·전원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응급대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음달 6일에도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교육은 강의와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정진하 산부인과 교수는 ‘임산부의 증상별 대처 요령’을 정미림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센터장은 ‘신생아 소생술’을 주제로 강의했다.이어진 실습 세션에서는 해운대백병원 조현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교수
강원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가 제2회 심포지엄‘Bedside Critical Care in NICU’를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어린이병원 주관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1부 오프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이뤄졌으며, 1부 오프닝은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의 환영사,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의 격려사, 감사패 수여, 이노비 앙상블(현악 4중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2부 심포지엄에서는 “Bedside Critical Care in NICU”를 주제로 신생아학 전문의료진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히, “2024년 대한신생아학회 강원지회 심포지엄”을 겸해 개최돼, 도내 신생아집중치료실을 운영하는 강원대병원, 원주
최근 국내에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생후 2개월 미만의 영아가 백일해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던 중 지난 4일 사망했다.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이 질환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고령층에게 치명적이다. 올해 들어 백일해 환자가 급증해 11월 1주 기준 총 3만332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7~19세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백일해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생후 2개월부터 시작하여 총 6회의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임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시행한 ‘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및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중환자실의 수준을 높이고 병원 간 의료의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해 2014년부터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제4차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3개 기관을 대상으로 ▲전담전문의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간호사 1인당 중환자실 병상 수 ▲중환자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여
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조성은 내분비물질분석센터장이 ‘신생아 선별검사 월드뷰 2024 국제학술대회(Newborn Screening World View)’에 주요 연사로 공식 초청받아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글로벌 생명과학 및 진단 기업 레비티(Revvity)사가 주최했다. 지난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핀란드 투르쿠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으며, 전 세계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생아 선별검사의 국제 현황 및 미래 방향성을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학회 측은 최근 국내에서 신생아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검사(NST)의 일종인 리소좀 축적질환(LSD)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전체 현황 공...
GE헬스케어는 지난 14일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고위험 신생아 간호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국내 주요 20여개 병원의 수간호사 등 주요 간호 의료진이 참석하였으며, 호주 멜번 머시 병원에서 신생아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GE 헬스케어 임상전문가 시오나 에마뉴엘리 (Emanuelli, Seona)가 ‘초미숙아 신경 발달 관리 및 해외 NICU 사례 공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GE헬스케어 내부 전문가들이 고위험 신생아 간호 지침 및 인큐베이터 치료 관리에 대한 최신 프로토콜 등을 공유했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시오나 에마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만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지난달 문을 연 센터는 해운대백병원 6층에 위치하며,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과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으나 보다 집중...
*소아과학의 교과서에는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라는 말이 적혀있다. 같은 질환도 소아는 성인과 다른 증상으로 나타나고 다른 치료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소아청소년과 의사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의 보호자도 기억해야 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헬스인뉴스 자가진단 시리즈는 아동병원협회의 도움을 받아 감염질환을 성인이 아닌 소아 환자 편에서 소개한다. 이번 기획이 소아의 질환은 성인과 다르다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 기획자 주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해열제, 특히 어린이용 해열제를 상비한다.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한 만큼 열이 자주 오르기 때문.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보호자는 아이가 열...
질병관리청이 '임시신생아번호' 다수 중복 논란에 "해당 사건은 2014년 이전 시설 아동 사례"라며 "2015년 이후 시스템을 개편해 현재 ‘임시신생아번호’의 관리에 오류가 없다"고 설명했다.7일 조선일보는 ‘100명 낳은 엄마?... 질병청, 신생아 관리 엉망’이라는 제목으로 한 신생아의 임신신생아번호가 많게는 100개 이상 중복된 관리문제를 지적했다.이에 같은 날 질병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임시신생아번호는 출생신고(1개월 이내) 전에 시행하는 B형간염 1차, 결핵(BCG) 예방접종 등록 및 비용상환을 위해 사용되는 임시번호”라며 “출생신고를 하게 되면 임시신생아번호가 주민등록번호로 보완되며, 기존 등록된 인적정보(주...
강원대학교병원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운영 10주년을 맞아 제1회 심포지엄을 지난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심포지엄으로 진행되었으며, 1부 기념식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노용호 국회의원, 허영 국회의원 축사 영상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 축사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환영사 ▲박문성 대한신생아학회장 격려사로 이어졌다.이어 주요 사업인 ‘고위험 신생아 원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환아와 보호자의 소감을 영상으로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2부 심포지엄에서는 NICU(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에 대해 정책적 측면과 의료적 측면으로 나누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팀이 십이지장폐쇄증, 식도폐쇄증, 그리고 기관식도기형을 동시에 가진 신생아의 복잡한 기형을 최소침습수술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수술은 2.5kg 미만의 저체중 신생아에게 이뤄졌으며, 수술 후 합병증 없이 15일 만에 퇴원하여 현재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십이지장폐쇄증, 식도폐쇄증, 그리고 기관식도기형을 모두 동반한 복잡한 선천성 기형은 개별적으로 치료하기도 어렵지만, 이번 사례처럼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우 더욱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럼에도 정은영 교수팀은 이번 수술을 통해, 어려운 조건 하에서도 최소한의 흉터...
사노피의 한국법인 (이하 사노피)은 자사의 백신사업부(법인명: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 파스칼 로빈)와 사단법인 한국산후조리원협회(회장 김형식)이 산모 및 신생아 대상 감염병 예방 관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식을 지난 10월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노피와 한국산후조리원협회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산후조리원의 산모 및 신생아 등 입소자들에 대한 감염질환 및 감염병 예방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양해각서에 따라 사노피는 감염병 예방과 예방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후조리원 협회에 예방접종과 관련된 질환 (결핵, B형 간염, RSV, 디프...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본관 1층 로비와 MCC B관(별관) 5층 산부인과 외래에서 '제11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사진전에는 이대목동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 사진과 태아 때 초음파 사진이 함께 전시돼 생명 탄생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김영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은 "태아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심장 박동은 물론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1회 태아초음파 및 신생아 사진전은 오는 10월 20일...
경희대병원이 새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아기‧가족들의 스토리를 담은 웹툰 캠페인 '마음이 자랍니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유명 육아 웹툰 ‘그림에다’ 작가 심재원과 건강포털 힐팁이 경희대병원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했다. 웹툰 ‘마음이 자랍니다’는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이 아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과 마음을 담아낸 작품으로, 아기의 가족들에게 희망과 안정을 전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그림에다’ 심재원 웹툰 작가는 의료진들의 마음을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경희대병원 제5중환자실(신생아중환자실) 최용성 실장이 진료 때마다 아기에게 전하는 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원내에 위치한 WISE 교육혁신센터에서 7월 5일(1차)과 8월 9일(2차) 이틀간 지역사회 의료진을 대상으로 신생아 소생술 이론 및 실기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생아 소생술 교육은 강원특별자치도 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실시되는 대외적 교육이다.교육 대상은 개원병원, 대학병원,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접수된 명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소아청소년과 유영명 교수의 신생아 및 미숙아 출생과 관리에 대한 이론 강의, ▲의료진의 실기 교육 등이 포함됐다.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2023년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부족한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확충해 권역별 시설 불균형을 해소하고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집중치료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신생아 집중치료실은 2.5kg 미만의 저체중 미숙아와 심장이상, 호흡곤란 등 선천성 기형을 가진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할 수 있는 신생아 전용 중환자실이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기존에 10병상의 신생아 중환자실을 운영했으며 이번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가로 5병상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확보하게 됐다.세종시...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5월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 약 60여 명을 초대해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 한양대학교병원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국은영 간호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그리고 많은 환아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32주 미만(1500g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힘겨운 고비를 잘 이겨내고 퇴원한 이른둥이 중 랜덤으로 선정된 25여 명의 환아와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하기 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외국인 쌍둥이 환아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한국으로 오게 된 태국인 파리찻, 색산 부부는 쌍둥이 임신소식에 기뻐하며 농장에서의 근로소득 대부분을 저축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출산의 기쁨을 느낄 새도 없이 두 아이 모두 출생 직후 폐가 지속적으로 팽창하지 못하는 위중한 질환인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진단받고 의정부성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 중이다.산모 파리찻씨는 쌍둥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출산 후 9일 만에 농장 일에 복귀했지만, 아기들의 입원이 장기화되며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의료비 부담에 도움을 요청했다.의정부 Ex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