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 되면 식욕이 올라와 나도 모르는 사이 야식을 시키는 경우가 있다. 혹은 식사를 충분히 했음에도 허기짐이 이어질 때도 있다. ‘식욕’은 나도 모르는 사이 내 몸을 지배한다. 식욕이 폭발할 때마다 폭식한다면 비만, 당뇨 등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식욕은 호르몬이 보내는 결핍 신호 식욕은 단순한 ‘배고픔’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 체내 한 부분의 결핍이 발생하면 호르몬은 ‘허기짐’ 또는 ‘배고픔’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현재 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식욕의 원인을 알아내 폭식을 막을 수 있다. ① 보상 심리 저녁이 되면 식욕 억제 호르몬 렙틴은 감소하고 식욕 촉진 호르
'나비약’으로 불리는 식욕억제제를 SNS를 통해 불법 거래한 20대가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2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15만원을 추징했다고 28일 밝혔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SNS에서 ‘나비약’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식욕억제제의 판매를 광고했다. 구매 요청을 받은 후 택배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고, 계좌로 대금을 받는 방식으로 불법 거래를 진행했다. 거래된 약물은 5정에 3만2000원으로, A씨는 총 4차례에 걸쳐 약물을 판매해 소액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수 많은 문제들 중 어떤 게 제일 힘들까? 육아하는 부모들은 새벽에 자주 깨는 것, 잔병치레가 잦은 것을 힘들어한다.또 이 두 가지만큼이나 자주 호소하는 것이 바로 '식욕부진'이다.아이들 식사를 챙겨주면서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마음은 있지만, 우리 아이가 진짜 잘 먹고 있는지, 혹은 문제가 있는지 판단이 쉽지 않다.허일현 함소아한의원 은평분원 원장은 "체중이 3개월 이상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나 잘 때 엎드려 엉덩이 들고 자는 경우, 트림이나 방귀가 너무 잦고 냄새가 너무 좋지 않을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 혹은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문제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먹는 양이 내
프래더-윌리 증후군(Prader-Willi syndrome)은 아무리 먹어도 배부름을 느끼지 못해 음식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억제되지 않는 식욕과 이로 인해 비만과 당뇨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1956년 스위스 의학저널에 프래더(Prader), 레브라트(Labhart), 윌리(Willi)에 의해 처음 보고돼 프래더-윌리 증후군으로 명명됐다. 장대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는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발달지연, 섭식장애, 다양한 내분비 장애가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희귀질환이다”고 정의하고 “다만 정확한 진단과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저신장, 생식성기능저하, 인지기능저하, 행동장애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만 환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 줄 수 있는 위내 식욕 억제용 풍선 BIB™ 시스템(BIB™ System Intragastric Balloon)을 보험 급여 적용과 함께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BIB 시스템은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가 30kg/㎡ 이상, 40kg/㎡ 이하인 환자의 체중 감량 치료에서 사용하는 위내 식욕 억제용 풍선으로 내시경을 통해 위장 내에 임시로 삽입되어 포만감을 유도하고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BIB 시스템을 삽입하는 시술인 위내 풍선 삽입술은 최소 침습 시술로 수면 내시경을 통해 설치와 제거가 가능하다. 의료진의 가이드와 함께 식단 관리를 병행해야 하며, 풍선은 최대 6개월...
우리는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먹게 될 때가 많고 특히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는 자신도 모르게 달콤하고 짭짤한 간식에 손이 가곤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 음식을 먹기 전 몇 가지 팁을 인지해두고 적용해보면 어떨까?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을 실천해보면 다이어트도 되고 식탐도 쉽게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미국건강포털사이트 WebMD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식욕 조절 방법 10가지를 소개했다.1. 껌 씹기허기진 상태로 장을 보면 당장 허기를 채우고 싶은 욕구에 굴복하기가 쉽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으며 장을 보는 동안 사람들은 식욕이 줄어들고 뇌에 포화감에 전달되어 허기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장...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다. 겨울을 맞이하기에 앞서 유독 식욕이 증가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우울감, 쓸쓸함,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만약 매년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계절성 우울증 혹은 계절성 기분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 불면과 식욕 저하라면, 계절성 우울증은 과수면 및 식욕, 체중 증가가 특징”이라며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일조량의 변화를 원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세로토닌의 수치는 일반적으...
최근 5년간 펜터민(디에타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건이 총 1,362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0% 이상이 SNS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정숙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류 식욕억제제 온라인 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9년 4건, 2020년 1건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181건, 2022년 807건으로 폭증했으며 올해 7월까지 작년의 45.7% 수준에 해당하는 369건이 적발되는 등 총 1,362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총 적발 건의 90% 이상에 해당하는 1,226건이 젊은 층들의 접근이 용이한 SNS상에...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자극적인 음식은 사람의 위장에 병을 만든다. 하지만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발생하고 휴식을 통해 쉽게 회복이 되기 때문에 이 증상들을 간과하고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위궤양은 대표적으로 소화 장애,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건강할 때는 위에서 위산과 펩신을 통해 음식을 소화를 돕고 위벽을 상하게 하지는 않지만 균형 상태가 깨지면 위벽에 상처가 나고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생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염산과 펩신이 점막 근육판을 넘어 침범하게 되고 이를 위궤양이라고 한다.헬리코박터는 위 점막 표면을 끈끈하게 덮고 있는 점액에 사는 세균으로, 우리나라 ...
탄산음료는 마시고 싶은데, 체중관리 때문에 부담될 때는 일명 ‘제로 칼로리’라고 불리는 다이어트 음료를 선택하곤 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다이어트 음료가 도리어 칼로리 섭취량을 늘려 체중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지난 6일 미국 의학 매체 ‘Medical News Today’에 따르면 사우스 캘리포니아대 의대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은 연구결과를 의학저널 ‘JAMA 네트워크’에 게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다이어트 음료에 설탕 대신 사용되는 비영양감미료(열량원이 되지 않으면서 설탕보다 단맛이 훨씬 큰 천연 또는 합성 감미료. NNS)가 설탕에 비해 식탐을 증가시키는 영향이 컸다. 이 같은 영향은 여성과 비만인에...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위해 대부분 먼저 시도하는 것은 식단 조절이다.식단 조절의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1) 먹는 음식의 양을 전반적으로 줄여 하루 섭취 칼로리를 낮추거나 2) 저탄수화물, 저지방, 고단백 음식으로 식단의 조성을 바꾸거나 3)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를 하거나 4) 생채소와 물을 의식적으로 많이 먹거나 5)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한두 가지 음식만 먹는 극단적인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6) 하루 중 일정 시간만 먹고 나머지 시간에는 먹지 않는 간헐적 단식(예를 들면 24시간 중 낮 8시간 동안만 먹는 16:8 간헐적 단식)을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문제는 이런 다이어트 플랜이 처음 생각대로 잘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해 12월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제공 이후에도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지속한 의사 567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경고’ 조치하는 사전알리미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토피라메이트(복합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기준 주요내용 > · (대상) 비만환자에게 처방‧사용 · (용량․기간) (단일제) 허가용량으로 4주 이내 단기 사용, 최대 3개월 사용 · (사용주의) 식욕억제제 간 병용 금기, 청소년‧어린이 사용하지 않음...
마약류 식욕억제제 허가사항과 안전사용 기준의 처방·사용 대상 비만기준이 상이하였으나, 비만기준 체질량지수 BMI 30kg/㎡이상으로 동일하게 개정되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월 22일 마약류안전심의관리위원회에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을 기존 BMI 25kg/㎡ 이상에서 BMI 30kg/㎡이상으로 개정하여 의결하였다. 이는 보건복지위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병)의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사항을 수용하여 개정한 것이다.남인순 의원은 “마약류 식욕억제제 국내 허가사항은 BMI 30kg/㎡이상에서 사용하도록 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약처가 배포한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사용 기준’의 처방·사용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현장의 의료용 마약류 적정사용을 돕기 위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식욕억제제) 온라인 서한을 2월 19일 제공하고 안전사용기준의 준수가 요구되는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한다고 밝혔다.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를 처방의사 본인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적정사용을 유도하는 서한이다.※ 조회방법 : 의료용마약류빅데이터활용서비스 로그인 > 의사·환자정보활용 > 온라인리포트올해부터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많은 의사에게만 제공하던 지난해보다 대상을 확대하여, 모든 처방 의사에게 온라...
‘약물의존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마약류’로 관리되고 있는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등)를 지난해에만 약 333만명이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나, 무분별한 식욕억제제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식욕억제제 처방 건수는 969만3765건으로 2018년 260만514건에서 2020년 411만8354건으로 무려 54.7%p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처방환자 역시 217만7924명에서 332만2151명으로 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비만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적정 사용·처방을 위해 안전사용기준을 마련하여 배포하였다.※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 펜터민/토피라메이트(복합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번 기준은 식욕억제제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7월 30일 개최한 제1차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마련하였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제5조의3에 따라 식약처장이 위촉한 전문가 등 20명 내외로 구성되어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기준과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등 심의참고로, 이번 기준은 대한의사협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비만 치료 등에 사용하는 식욕억제제 처방 정보를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이하 ‘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서 식욕을 느끼는 뇌에 작용하여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거나 포만감을 증가시키며,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암페프라몬), 마진돌, 로카세린 등 5가지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이번 서한은 ‘졸피뎀’(수면제), ‘프로포폴’(수면마취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제공하는 도우미 서한으로, ‘18년 7월부터 ’19년 4월까지(10개월, 304일) 취급된 497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신경성 식욕 부진이 신진대사 문제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도 있다는 해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이 장애학과 연구팀은 이전에 보고된 여러 연구 논문을 수집ㆍ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 논문은 ‘네이처 유전학’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전체 데이터 세트를 신경성 식욕 부진을 앓고 있는 1만6992명과 그런 질환이 없는 5만5525명의 유럽인들에게서 얻었다. 연구팀은 DNA의 유전적 차이를 빠르게 찾는 데이터의 게놈-전체 연관연구(GWAS)를 수행했다.분석 결과, 신경성 식욕 부진을 앓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DNA에 8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차...
펜터민은 단기간에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약으로 널리 쓰이지만, 복용량과 복용 기간을 엄격히 지키지 않으면 정신질환 증상까지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배우 양모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차도로 뛰어들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신고당했다.간이 마약검사에서는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에 대해 양씨는 작품 촬영 때문에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을 뿐 마약을 투약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 결과 식욕억제제 성분인 펜터민에 대해서만 양성반응이 나왔고, 기타 마약류를 대상으로는 모두 음성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
다어어트 수단 중 하나인 식욕억제제. 체중감량에 효과는 좋지만 그렇다고 아무 식욕억제제를 막 먹어도 될까요?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효과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먹기 전, 식욕억제제에 대해 제대로 알고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