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가임기 여성의 피임법 가운데 하나인‘레보노르게스트렐 방출 자궁내장치(LevoNorGestrel-releasing IntraUterine Device, 이하 LNG-IUD) 삽입술’에 대한 의료기술 재평가 결과를 발표했다.LNG-IUD는 레보노르노르게스트렐을 방출하는 피임장치를 가임기 여성의 자궁 안에 삽입하여 피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레보노르게스트렐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프로게스테론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합성 호르몬이다. 자궁 내막을 얇게 유지하여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고, 자궁경부 점막 변화나 배란의 억제를 일으켜 피임을 유도한다.LNG-IUD로 최초 시판된 제품명이 ‘미레나’인 이유로, 일명 미레나 시술로 불린다. 원래 피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상현, 최혁순, 금보라 교수 연구팀이 최근 위장관 치료 내시경 시술에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치료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이다.내시경 시술은 소화기 질환 치료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내시경 점막하절제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소화관 내부 종양이나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로 주로 식도, 위, 대장 등의 소화관에 발생하는 조기암이나 암 전 단계 병변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내시경 점막하절제술은 기존의 내시경 점막 절제술과 비교해 더 큰 병변을 제거할 수 있고, 장기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률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그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시술’에 사용할 지방조직 채취를 위한 수면마취 후 경과 관찰 필요성 여부 질의'에 '최소 6시간 이상 혹은 하루 이상 입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SVF 시술은 연세사랑병원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올해 5월 무릎 골관절염의 주사적 치료로 ‘신의료기술’로 안전성, 유효성 인정을 받았다. 이 치료법은 관절염 2~3기에 해당하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에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받았다.이 치료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복부 또는 둔부에서 채취한 자가지방조직을 분리, 추출하여 농축된 줄기세포인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
대웅제약(069620)은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DEEP 1Day Master Class)’의 올해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하고, 나보타를 활용한 얼굴·바디 윤곽 개선 에스테틱 솔루션을 의료진과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딥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는 의료진들의 학술적 이해를 돕고, 시술 노하우를 하루 만에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세미나다.지난 8일 울산 ‘라마르의원’에서 지역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클래스는 ‘얼굴·바디 윤곽 개선을 위한 톡신 시술 노하우와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간 복합 시술법’을 주제로 톡신 ‘나보타’를 활용한 360° 풀 컨투어링(Full Contouring) 얼굴·바디 윤곽 개선 시술법, 처진 얼굴 라인 개선 위한 나보
무더위와 열대야의 기세가 한풀 꺾이며 어느덧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추석 황금연휴는 그동안 하지 못하고 미뤄두었던 일을 수행하기에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바쁜 일상에 시간 내기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했던 다양한 피부관리 및 뷰티 케어들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최적기로 꼽히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피부 리프팅 및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상담 문의와 예약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시술 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친 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티에이징 시술이 새로운 효도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부모님을 위한 자녀들의 예약 역시 급증하고 있다. 만약 리프팅 시술을
관상동맥중재시술 후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군의 장기 예후를 분석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은 다른 환자들보다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했고, 사망 위험은 3.7배 높았다. 이러한 출혈 고위험군의 예후를 개선하려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박경우·강지훈 교수(윤준필 임상강사) 연구팀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관상동맥중재시술을 받은 환자 32만5천여명의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혈 고위험군을 선별해 임상 특성과 장기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급성 관상동맥증후군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 질환이다. 치
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판막질환 시술팀이 승모판 역류증의 치료법 중 하나인 마이트라클립 시술(경피적 경도관 승모판 재건술, Mitra Clip)에 성공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판막질환 시술팀(이한철 · 최정현 · 최정천 · 이선학 · 김미진 교수)은 지난 4월 19일 고위험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인 박은숙(79세 여성, 가명)씨에게 첫 마이트라클립 시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5월 17일과 5월 31일에는 추가로 두 명의 고위험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에게도 연이어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술 후 현재까지 세 명의 환자 모두 호흡곤란 없이 외래에서 안정적으로 추적 관찰 중이다.승모판 역류증(승모판막 폐쇄 부전
삼성서울병원 뇌졸중센터는 최신 뇌동맥류 스텐트 장비인 ‘서패스 엘리트 플로우 다이버터(Surpass Elite Flow Diverter)’를 이용해 세계 첫 시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세계 첫 시술을 시행 후 환자는 약 3일만에 퇴원하여 일상 생활로 복귀했다. 스트라이커(Stryker)사가 출시한 서패스 엘리트 플로우 다이버터는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국내 도입됐다. 미국은 9월 개시 예정으로 우리 나라가 세계 최초로 시술을 진행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약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팽창되는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열되어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 뇌동맥류 치료 방법에는 개
클리니크후즈후의원 홍경국 원장(사진)이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용학회 세미나에서 엠페이스 리프팅관련 최신 동향을 발표했다.이날 홍 원장은 ‘2024 Btl aesthetics singapore innovation evening’행사에서 엠페이스(emface) 리프팅 디자인, 치료간격, 유지기간 등 운동생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술경험을 공유했다. 엠페이스는 영국 BTL사가 개발했으며 고주파(RF) 전자기장(HIFES)가 동시에 전달해, 피부와 근육을 동시에 자극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에서는 처음 개최됐다. 싱가포르는 한국보다 엠페이스 출시가 먼저되었음에도 환자의 만족도가 국내만큼 좋
제13회 아시아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AP VALVES & STRUCTURAL HEART 2024)가 오는 8월 8일(목)부터 9일(금)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이 주최하는 ‘심장판막 및 구조 심질환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2012년 처음 개최된 이후 심장 판막 질환과 구조적 심질환의 세계적 석학 강의는 물론 다양한 사례의 라이브 시술을 통해 매년 최신 지견과 술기를 공유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해왔다.이번 학회에서는 이첨판, 삼첨판 및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과 경피적 승모판막 성형술(Mitral TE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와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 순환기내과 권오성 교수 공동연구팀이 혈액의 ‘응고 강도’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의 질환 재발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규명해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우리나라도 암에 이어 2위다. 통계청의 자료(2022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33,71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심혈관질환 중에서도 특히 심근경색과 협심증 같은 관상동맥질환은 재발률이 높아 시술을 받은 후에도 주의를 요한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심장내과 TAVI팀이 최근 대동맥판막 협착증의 치료 방법인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시술 5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TAVI팀은 심장내과 이중희 교수, 손정우 교수, 안성균 교수,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 영상의학과 고성민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박지형 교수 등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 환자의 치료 방향에 관해 결정한다.병원에 따르면 특히 심장내과 이중희 교수는 2017년부터 TAVI 시술 경력을 쌓아 현재 100건 이상의 성공 경험을 보유 중이며, 2개의 인공판막 전문 글로벌 회사로부터 자사 대동맥판막을 사용하는 시술에...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증거는 주름이다. 이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 속 콜라겐의 합성이 줄고, 엘라스틴 섬유의 탄성이 줄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 이로 인해 눈매와 입가, 이마 등에 깊은 주름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중안부가 길어지고 볼살이 쳐지는 등의 얼굴형의 변화도 발생한다.이 같이 한번 시작된 피부 탄력 저하는 시술이 아니고서는 가시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최근에는 피부 속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리프팅 시술 등으로 일찍부터 피부 탄력을 관리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하지만 청담스킨다피부과의원 한유진 원장은 “이른 나이에 리프팅 시술을 받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 특성과 얼굴형에 맞춰 정확한 리프팅...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과장 김상대)가 지난달 28일 별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임동준 교수의 뇌혈관 수술 및 시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신경외과 임동준 교수는 2001년 12월 처음 뇌동맥류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 3월 13일, 뇌출혈의 하나인 지주막하출혈로 내원한 60대 남성에게 코일 색전술을 시행하며 3,000번째 뇌혈관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구체적으로는 뇌동맥류, 뇌혈관 기형 등 뇌혈관 질환에 대한 개두술 1,060건과 코일 색전술 등 중재시술 1,400건, 고혈압성 뇌출혈에 대한 개두술 540건이다.뇌혈관 질환 종류는 뇌졸중과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및 폐색, 선천성 뇌혈관 기형 등 ...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는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대만과 마카오, 홍콩의 해외 의료진들이 임홍의 교수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권위자인 임홍의 교수의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 리듬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느리거나(서맥),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심방세동 등) 경우를 포함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만드는 심장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시켜 절제해야 한다.기존의 부정맥 치료는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했다. 의사가 환자 ...
간혹 사우나 혹은 목욕탕에 가면 오른쪽 옆구리에 수술자국이 있는 중년 남성을 보곤 한다. 사람에 따라 흉터가 큰 경우가 있고 작은 경우가 있는데 맹장수술의 흔적이다. 1990년대 이전의 환자분들은 대부분 배를 절개하는 개복수술을 했기 때문에 외과 수술 시 흉터가 남는 경우가 많았다.의학이 발전하면서 수술기법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최근 수십 년간 가장 혁신적인 변화로 개복술에서 복강경 수술로 전환을 꼽을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은 배(복강) 안에 가스를 넣어 부풀린 다음에 작은 절개창을 내어 수술하는 다공 복강경과 배꼽을 통한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구분할 수 있다.다공 복강경 수술은 수술기구와 카메라를 넣기 위해 복부에...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의 스텐트 시술 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함에 따라 남녀간 예후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차지현 임상강사, 이주명 교수, 송영빈 교수)은 관상동맥 복합 병변 중재시술 시 여성과 남성간 예후의 차이가 없으며, 혈관조영술에만 기반한 시술보다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중재시술의 예후가 성별에 관계없이 우월함을 최초로 증명해 세계적 학술지 ‘미국의학협회 심장학 학술지(JAMA Cardiology, IF =30.17)’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복합 관상동맥 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스텐트 시술은 쉽지 않다. 예후도 좋지 않아 병변을 확인 후 최적의 스텐트 시술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뇌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의정부을지대병원 뇌신경센터는 뇌동맥류 300례(개두술 포함), 지주막하 출혈 116례, 급성 뇌경색 96례 등 뇌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1,000례를 기록했다.의정부을지대병원 뇌신경센터는 신경외과와 신경과 의료진을 주축으로 다수의 진료과 전문의들이 혈류변환스텐트술 및 코일 색전술, 혈전 제거술, 경동맥 스텐트삽입술 등 고난도의 다양한 뇌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고 있다.박종무 뇌신경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뇌신경센터 운영을 통해 촌각을 다투는 뇌혈관질환자 등 중증·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기...
지난 3월 30일(토)~31일(일) 양일간 울산 타니베이 호텔에서 ‘제7차 DCB Expert Meeting(약물방출풍선 시술 전문가 미팅)’이 개최됐다는 소식이다.201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전문가 미팅은 약 100여명의 심혈관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여 스텐트 시술 부담을 줄여주는 약물방출풍선 카테터(Drug-Coated Balloon, DCB)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논의와 함께 실무에 적용 가능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회사에 따르면 약물방출풍선 카테터는 많은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협착이 진행된 혈관에 삽입된 후 풍선이 팽창하면서 표적 병변에 밀착해 주변 조직으로 항-증식성 약...
심장 혈관 내부에 지방이나 염증 등의 이물질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는 심한 경우 갑자기 파열돼 심근경색이나 급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Vulnerable Plaque)’ 환자의 기본적인 치료는 항혈전제·고지혈증 치료제와 같은 약물치료가 유일했는데, 그럼에도 갑작스러운 파열로 인한 심근경색의 발생을 막기는 쉽지 않았다.국내 연구진이 파열 위험이 높은 취약성 동맥경화 환자에게 예방적으로 스텐트 치료를 하는 것이 약물치료에 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를 심장 분야 권위의 미국심장학회에서 8일(월)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취약성 동맥경화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