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장협의회가 10월 27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서울특별시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 2층에서 “지역중소병원의 전문화 전략”이라는 타이틀로 “대한병원장협의회 2024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상운 대한병원장협의회 회장은 “예상치 않았던 폭풍이 의료 시스템을 흔들어, 우리나라 의료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고, 최선의 진료가 소명인 병원들의 운신의 폭 또한 줄어들고 있다.”며, 이번 “대한병원장협의회 2024 추계학술대회”는 이러한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에서 주요한 생존 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이어서 이 회장은 "이번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중소병원 전문화 방안을 집중적
유한양행(000100)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와 진행 중이던 4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표적 항암 치료제 공동 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유한양행은 2018년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의 조건을 정정해 당초 합의된 최대 마일스톤 기술료 12억 500만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서 3억 500만 달러(약 4천억 원)를 줄여 9억 달러(약 1초 1천970억 원)로 정정 공시했다.다만 이번 계약 정정은 3세대 EGFR 표적 항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관련된 기존 계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유한양행 측은 렉라자와 얀센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7일 MCC B관(별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정경아)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제9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지난 2009년에 문을 연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부인과 수술을 중심으로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수술 치료 분야에서 성장해 왔다.병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은 2014년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2017년 4월 로봇 단일공 수술 500례 돌파, 2019년 로봇수술 2,000례 달성 이후 5년 만에 5,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2020년 메르스 위기에도 로봇 단일공 수술
스마트기기의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근시, 난시 환자도 증가 추세다. 특히 유소년 시절부터 시력이 저하되어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성인이 되면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력교정술을 통해 개선되었던 시력이 다시 나빠지는 증상, 즉 근시퇴행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리 몸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항상성을 지니고 있는데, 라식이나 라섹수술 시 절삭했던 각막 조직이 다시 재생되며 두꺼워지고 그로 인해 초점이 변하면서 근시가 재발하는 것이다. 근시퇴행은 약 5%의 환자들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수술 후 5~10년 정도 지나면서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각막절삭량이 많은 고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가 입원 환자의 심정지 위험도 예측 정확도를 높인 연구결과를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3년 12월 국제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게재한 '병원 내 심정지예측을 위한 앙상블 접근 방식을 사용한 설명 가능한 AI 경고 모델: 후향적 코호트 연구'의 후속 연구다. 임상 현장에 최적화된 심정지 예측 AI 알고리즘을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씨어스는 기존 연구에 사용했던 AI 모델에서 생체신호의 입력 주기를 24시간에서 12시간으로 줄였고, 심정지발생 예측 시간도 6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예측이가능하도
임플란트를 받고 싶어도 잇몸의 상황이 열악하면 당장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치조골(잇몸뼈)은 임플란트 식립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연치아의 뿌리에 속하는 임플란트 인공치근이 제대로 식립될 수 있는 지반 역할을 한다.치조골의 폭이나 길이가 너무 짧거나 노화 등으로 치조골이 많이 내려앉은 경우라면 인공치근을 제대로 심기 어려워진다. 충분한 양의 치조골이 없다면 임플란트의 고정력은 떨어지고 수명은 줄어들게 된다.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치조골이식을 통해 부족한 잇몸 뼈를 채워볼 수 있다. 그러한 경우 치조골이식을 동반하여 위턱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게 된다. 위턱뼈에는 코 양 옆으로 ‘상악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로가 누적되면서 세월 속에 자연스럽게 닳아 간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생기듯 척추와 추간판도 노화를 겪는 것이다. 문제는 최근 젊은 층에서 척추질환이 발생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학업이나 바쁜 업무로 인한 운동 부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허리디스크는 척추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00만명의 환자가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고 있으며, 허리 건강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허리디스크라고 하
더블유에스아이(299170)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벤처투자유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벤처기업 인증은 중기부가 기술 및 경영혁신 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선정해 자금, 투자, 조세 등 각종정부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벤처투자유형은 적격 투자기관으로부터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을평가받고 일정 수준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기업에게 발급된다. 이지메디봇은 지난 7월 블랙펄에이스신기술투자조합1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유치해 이번 인증을 받았다. 향후 이노비즈(INNO-BIZ) 인증, 보건신기술(NET)
채널A 인기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 배우 신성우가 천안서울안과에서 ML7 노안라식수술에 도전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었다. 12일 방송된 '아빠는 꽃중년' 20회에서는 신성우가 노안 시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에 위치한 천안서울안과를 방문해 김민섭 원장에게 ML7 노안라식수술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신성우는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 일상 생활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겪어왔다. 특히 3개의 돋보기가 필요할정도였다고 고백하며, 이번 수술이 일상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수술에 동행한 배우 김용건은 신성우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용건은 "천안이 아니라 거제도에 있었어
제 6회 한국 로봇유방암수술학회 심포지엄이 9월 7일(토)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고신대병원 유방센터가 기존의 유방암 수술적 방법과 비교하여 내시경 또는 로봇 유방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병원 김구상 교수, 세브란스병원 박형석 교수, 삼성서울병원 류재민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새별 교수 등 국내 권위자 뿐 아니라 유럽종양외과학회 (ESSO)와의 조인트 심포지엄형식으로 프랑스,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해외에서도 줌회의로 의료진들이 함께하여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
인간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성장하고 때가 되면 노화가 시작된다. 이는 불가항력적인 과정으로 인간이라면 거스를 수 없는 이치다. 그러나 시간을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과학 기술은 인간의 노화를 조금 더 뒤로 미룰 수 있게 만들어줬고 그 덕에 기대수명까지 길어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인간의 기대수명은 100년전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길어진 기대수명에 발맞춰 최근 현대인들은 건강관리에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급적 규칙적인 생활을 함과 동시에 적정 수준의 꾸준한 운동, 건강한 음식들로 이뤄진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끊어내지 못하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가 올 추석 연휴를 이용해 검은 대륙 아프리카 케냐로 인술봉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린닥터스 봉사단은 이번에 현지 한인기업인의 가발공장을 찾아가 케냐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의사 5명을 포함한 15명의 봉사단이 9월 12일부터 추석 연휴를 거쳐 23일까지 11일간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 등에서 아프리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1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에서 버스로 인천공항을 이동해 13일 새벽 항공편으로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항을 거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GE헬스케어코리아는 11일 본관 9층 화상회의실에서 의료AI 기술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허준 병원장, 서정훈 진료부원장,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CT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약에 따라 의료AI를 적용한 장비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허준 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임상에서의 의료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의료 장비 및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켜 환자가 더욱 안전하
국내 1세대 의료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가톨릭대학교의과대학 병리과 정요셉 교수팀이 공동연구한 ‘AI를 활용한 암 진단 기술’에 대한 연구 초록 3편이 유럽 병리학회(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 ECP 2024)에서 채택됐다고 12일 밝혔다. ECP 2024(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는 유럽 병리학회가 주최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병리학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학회 중 하나다. 매년 최신연구 결과와 혁신적인 기술이 발표되며, 전 세계 병리학자 및 연구원, 의료 관계자가 모여 지식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다. 이번 연구들은 신장암, 대장암, 요로상피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AI 기술을 적용한
50대 김모씨는 대장 내시경을 받은 후 게실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생소할 단어일 수 있는 게실은 식도나 위, 소장, 대장 등에 움푹 팬 모양으로 생기는 구덩이를 뜻한다. 증상과 통증이 없을 때에는 치료가 필요 없지만 발열이나 복통 등이 발생한다면 염증이 생기는 ‘게실염’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게실은 위장관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나타난다. 게실이 여러 개 있을 때를 게실증이라고 하고 튀어나온 주머니 안으로 대변, 음식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게실염이라고 한다. 드물게 천공, 출혈, 누공, 장폐색 등이 합병될 수 있다.게실염이 생기면 복통, 배변 습관 변화, 오한, 발열 등을 호소하며
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 양승윤 교수 연구팀은 결장암 수술법인 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mCME)의 중증 합병증 발생률이 2.7%에 불과해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2.5)’에 게재됐다.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된다. 결장암은 전체 대장 150㎝ 중 90%를 차지하는 결장에 생기는 암이며, 직장암은 항문 근처에 생기는 암이다.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결장암 수술법은 독일 외과 의사 호헨버거가 2000년대 초반에 정립한 ‘전 결장간막 절제술(Complete Mesocolic Excision, CME)’이다. 하지만 이 수술법
샤페론은 유럽피부과학회(EADV)의 발표자로 선정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a상 성과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b상 진행경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회발표는 국내에서 진행된 바이오마커 기반의정밀의학 기술을 활용한 누겔의 치료 효능과 미국 내 다인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증량투여 진행 경과를 골자로 한다. 유럽피부과학회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피부과 학회 중 하나다. 전세계 1만명이 넘는 피부과 관련 의료인과 연구자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신기술을 소개하는 피부과 질환에 관한 세계 최대 정보공유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유럽피부과학회는 오는
매년 추석 명절 기간에는 백내장 수술 문의가 많다. 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님들에게 가장 빈번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백내장이고, 농사일을 마무리한 고향 어르신들이 수술을 받기에도 좋은 시기다.백내장의 경우 오래 방치할 경우 합병증으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라 자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발견 즉시 적극적으로 부모님들이 검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우리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고 굳어 시야가 흐려지고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노화가 가장 큰 원인인지만 눈에 외상을 입거나 당뇨 합병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백내장 초기에는 눈이 침침하고 빛과 사물이 퍼져 보인다. 안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60대 남성 환자의 신장암과 전립선암을 동시에 수술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두 장기에 암이 생기는 경우 같은 종류의 암이 전이된 경우가 많으나,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 조 씨(65, 남)는 신장과 전립선에 서로 다른 종류의 암이 발병했다. 이런 경우 통상적으로 별도의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상욱 교수는 환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시 로봇수술을 결정했다. 이 교수는 두 가지 암을 동시에 제거했으며, 신장 기능과 요도 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각각 다른 수술법을 동시에 적용해야 하는 만큼
대장암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사망률도 세 번째로 높다. 단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평상시 증상을 잘 살펴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병원 방문이 엄격해지고, 사람들이 병원 방문을 주저함에 따라 대장암의 진단이 늦어지거나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해 합병증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종완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 팬데믹이 대장암의 임상 및 병리학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후향적 다기관 연구(Impact of COVID-19 pandemic on the clinical and pathologic characteristics of colorectal cancer: a retrospect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