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추워진 날씨에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졌다. 이 맘때부터 본격적인 겨울철까지 기온 변화로 불면증 등 수면 장애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아진다. 수면 장애는 방치 시 일상생활 불편함은 물론 삶의 질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최근에는 부담이 높은 불면증 약 대신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하지만 영양제 종류에 따라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숙면의 비법이 될 수도 혹은 잠을 달아나게 만들 수도 있는 영양제. 어떻게 알고 먹어야 하는지 알아봤다.◇ 숙면 돕는 영양제, 저녁에 먹어야 하는 이유건강관리 할 때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인 영양제. 다만 영양제의 효능을 제대로 기대하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와 KAIST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팀이 기분장애 환자에서 우울증상의 발생이 일주기 생체리듬의 교란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수학적 모델로 밝혀냈다.기분장애는 안정적인 기분 조절의 어려움으로 상당기간 정상범위보다 처지는 상태로 유지되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들뜨는 경우로, 흔히 조울증이라 부르는 양극성 장애, 우울증이라 부르는 주요우울장애 등을 포함한다.기분장애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하여 반복적으로 기분의 악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기분증상의 악화에 수면패턴과 일주기 생체리듬의 교란이 연관있다는 사실은 경험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수면패턴과 일주기 생체리듬 ...
8월 8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 디데이 100일(수능 D-100) 카운트가 시작됐다. 이 시기에 보통 수험생들은 큰 심리적 압박을 느껴 식사를 거르거나 잠을 줄여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곤 한다. 하지만 수능은 마라톤과 같아 단거리 선수처럼 시험 전에 체력을 소모하면 오히려 수능 당일 컨디션을 못 챙길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은 수능시험 준비에 있어 핵심역량인 체력과 정신력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시험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칙적인 생활을 실천하고 전략적으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무엇보다 수면부족은 주간졸림증 및 집중력 저하 등을 초래해 시험준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주간졸림증은 맑은 상태로 보내...
숙면은 정상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또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신적 건강관리에 있어서도 필수적인데, 최근 수면 패턴과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전해져 관심이 크다.컨슈머헬스데이(Health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시간 의학대학 연구원들이 진행한 연구 결과,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전체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늦은 밤까지 수면을 취하지 않는 것 만큼이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증가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들은 2,100명의 인턴 의사들을 대상으로 '피트니스 추적기'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하루 기분을 보고하고 우울증세를 나타내는 분기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분 데이터를 수집...
불안정한 수면패턴은 성인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동안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질 낮은 수면 및 수면 부족이 만성피로와 노화를 유발하고 장기화할 경우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에 비하면 지금까지 아기의 수면의 질에 대한 논의는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새벽녘에 잘 깨는 것이 다반사이며, 잘 자다가도 깨서 우는 것이 아기의 특징이라고 알려졌을 뿐이다. 그런데 최근 호주에서 아기의 불안정한 수면패턴이 유년시절의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씨엔엔(CNN)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 소재 머독 아동연구소가 1,507명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