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급성심장정지 예방을 위해 수면무호흡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을 당부했다.질병관리청은 정책연구용역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를 활용해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카드 뉴스를 배포한다고 밝혔다.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불규칙해지는 상태로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거나 얕아지는 증상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최근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수면무호흡증 발생 환자는 2018년 4만5067명에서 2023년 15만3802명으로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남성은 30~40대, 여성은 50~60대에서 수면무
C씨는 최근 부모님과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이사했지만 예상치 못한 불편함에 부딪혔다. 이사 첫날부터 아버지의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따른 간헐적인 숨 멈춤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방을 따로 써도 벽을 넘어 들리는 코골이 소리로 C씨는 자꾸만 잠에서 깨고 아침마다 피로가 누적됐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함께 지내려던 기대감은 밤마다 방해받는 수면으로 고민으로 바뀌었다.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단순 수면 장애가 아닌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골이는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진동 소리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지만 빈번해지면 피로,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양질의 수면은 일상생활을 원활히 하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에게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꽤 흔한 일이다. 실제로 인구의 약 20% 이상이 경험했거나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수면장애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수면 관련 호흡장애에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꼽을 수 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이는 신체에 여러 합병증을 가져온다.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 기류가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연구개와 구개수(목젖)을 비롯한 목 주위 부분을 진동시켜 발생하는 소리다. 즉 코골이는 코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다. 코골이는 남성에게서 더 흔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여성은 폐경 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동국대일산병원·DGIST 공동 연구팀이 딥러닝을 활용한 CT 영상 분석을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의 진단과 중증도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수면다원검사보다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공현중 교수와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정훈 교수, 동국대일산병원 이비인후과 박석원 교수와 김진엽 교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황재윤 교수(이경수 전북대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총 1,01
완연한 봄이 되며 따스한 햇살에 잠이 솔솔 오는 경우가 많다.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리며 업무에도 의욕을 잃곤 한다. 단순한 춘곤증으로 여길 수 있지만 수면 습관에 문제가 없는지 함께 점검해야 한다. 밤에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은 주간 졸림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고혈압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9년 8만 3000명에서 2022년 11만 3000명으로 늘었다. 남성 9만명, 여성 2만 3000명으로 남성 환자가 훨씬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 30대 순으로 환자가 많았고, 50대, 60대 중장년층이 뒤를 이었다.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환자 대부분...
잘 자다가도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수면무호흡증 환자다.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15.8%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원인 질환이 증가하고 있어 유병률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같은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다르다. 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일부의 조직 진동을 일으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고,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쇄를 동반해 산소 저하를 일으키는 것이다. 코골이 환자의 20~70%에서 수면무호흡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수면무호흡증은 ...
삶의 질에 있어서 건강한 수면은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양압기가 가장 대표적이나 최근에는 치과에서 시행하는 구강 내 장치가 양압기와 효과도 비슷하면서 더욱 편리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비만과 연관성 크고 폐경기 이후 환자수 많아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서 숨을 못 쉬고 자주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 구강 구조상 혀가 크고, 아래턱이 작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수면무호흡...
최근 기온이 뚝 떨어져 아침저녁 일교차가 10도를 넘나들고 있다. 기온이 낮은 가을•겨울철 체중이 다른 계절에 비해 쉽게 늘 수 있고, 이로 인해 수면무호흡증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의 비만 환자 수는 2017년 14,966명에서 2021년 30,170명으로 5년만에 50% 이상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살이 더 찌기 쉬워진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추워지기 시작하는 11월에서 이듬해 1월 사이 보통 칼로리 섭취를 늘려 체중이 0.4에서 0.9kg정도 증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기에 최고점을 찍은 체중은 보통 이듬해 내내 유지되는데, 이는 겨우내 줄어든 활...
양압기 치료가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아침 두통을 호전시킨다는 국내 의료진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승훈, 서민영 교수는 116명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대상으로 양압기 치료 연구를 진행해 양압기 사용 후 아침 두통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폐쇄성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막히면서 10초 이상 호흡이 중단되는 현상이 반복되는 질환으로, 심한 코골이, 주간 졸림, 아침 두통 등이 발생되고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에 코나 입을 통해 대기 중보다 높은 압력의 공기를 기도에 주입하는 장치로 2018년 보험급여로 인정...
고려대 안산병원 신철 교수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 기반 연구 끝에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1.5배 가량 높은 것을 입증하며,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이 중장년층에서 제2형 당뇨병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임을 밝혀냈다.그간 학계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제2형 당뇨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에 대한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와 관련한 제2형 당뇨병 발생의 상대적 위험 정도를 규명하고자 연구에 착수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고...
수면무호흡증이 과체중 임신부에게 임신중독증, 조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을 높인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르몬과 해부학적 변화로 임신부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데, 특히 임신 후기에는 나날이 체중이 증가되며 더욱 악화된다.수면무호흡증은 임신부 건강뿐만 아니라 조산, 출생 체중 저하, 자궁내 태아성장 저하, 제왕절개술 증가와 같이 출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류광희·김효열 교수,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 연구팀은 과체중 임신부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증과 임신 후기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상관 관계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 사이 체질량...
레즈메드코리아가 지난 10월 13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위한 ‘레즈메드 커넥티드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레즈메드 커넥티드 심포지움’은 수면호흡장애 환자들을 위한 치료 방법과 관리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움에는 3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하여 수면장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좌장으로 나선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주은연 교수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질 낮은 수면상태를 개선하거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인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찾지 않는다” 라고 전하며, ...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고 건강에도 비상등이 켜지는 수면무호흡증. 어린 아이의 경우 얼굴이 길어지는 등 외관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증상이 장기간 이어지면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등 심폐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다양한 질환을 야기하는 수면무호흡증은 무엇보다도 조기에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수면무호흡증의 발병 여부를 체크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잠을 잘 때 숨이 고르면 ‘새근새근’ 깊은 숨소리가 난다. 자면서 연구개와 목젖 등 기도 근처의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나이가 들거나, 비만, 다른 신체적인 이유로 기도가 좁아지면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지 않은 ‘수면호흡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이완된 주위 구조물이 호흡기류에 흔들리면서 진동을 일으키게 되는 ‘코골이’를 들 수 있다. 여기에서 더 발전하면 자는 동안 숨이 자주 정지하는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이 나타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을 방해해 피로감과 주간졸림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질환 등 여러 심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고려대안산병원 신철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은 대규모 코호트를 통한 장기간의 추적 관찰 연구 끝에 수면무호흡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인지기능의 향상과 치매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에 숨쉬기를 멈추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증상이 코골이이다. 정상 성인도 과음을 하거나 피곤하면 코를 골 수 있지만 심한 코골이와 함께 거친 숨소리가 동반되다가 무호흡으로 조용해진 다음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호흡이 다시 시작된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다.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고 고려대학교 인간유전체연구소(연구소장 신철)에서 진행하는 한국인유...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 워치(갤럭시 워치4)가 폐쇄성수면 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가장 흔한 수면 호흡 장애로 우리나라 성인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 에 달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기억 장애, 판단력 저하, 우울감 등을 유발할 수 있고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과도 연관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김동엽 교수, 삼성전자 MX사업부 공동 연구팀은 만 13세~44세 사이 환자 97명(남 74명, 여 23명)을 대상으로, [산소포화도 측정 정확도]...
고혈압은 심장이 박동할 때 동맥혈관에 흐르는 혈액의 압력 수치가 지나치게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고혈압은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고혈압이 지속되면 인체 기관에 손상을 일으키거나 관상동맥 및 뇌의 혈관 등에 죽상경화를 유발하여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출혈성 및 허혈성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신부전, 고혈압성 망막증, 대동맥박리증 등이 대표적이다.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고혈압 증상과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코골이란 잠을 자며 호흡을 할 때...
오는 20일은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다. 대한은 겨울을 매듭짓는 절기로 한자 뜻 그대로 ‘큰 추위’를 의미한다. 겨울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시작해 소한(小寒)으로 갈수록 추워지며 대한에 이르러 최고에 이른다고 한다. 대한이 지나면 봄의 시작인 입춘(立春)이 찾아온다.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한 계절로 통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수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고혈압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하면...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수면의학센터장)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조재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했다. 공동 연구팀은 정상인(992,870명)과 수면무호흡증 환자(198,574명)의 데이터에서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소득 수준 등 여러 변수를 보정한 후 갑상샘암 발생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정상인보다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4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년층에서 갑상샘암 발생 위험이 1.68배, 20세 이상 40세 미만 젊은 층에서는 1.53배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로는 남성 1.93배, 여성 1.39배로 조사되어...
잠을 잘 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코골이 중 “컥!” 소리를 내며 호흡을 멈추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주변 사람들의 수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당사자 본인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하고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기억력과 집중력, 분별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저하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체가 지속적인 저산소 상태에 빠지게 되어 고혈압이나 부정맥과 같은 성인병을 유발하거나 심화시킬 수 있다.실제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50%가 고혈압이 있으며,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