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내려가는 이맘때면 기상 후 유독 손가락 관절이 뻣뻣해지고 쑤시는 증상을 경험한다. 외부의 추운 날씨와 함께 실내의 난방으로 인해 체온이 급격히 변동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손가락 이상 증상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게 아니라 방아쇠수지증후군과 같은 특정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의 대표적인 자각 증상으로는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과정에서 걸리는 느낌이 나거나 손가락이 갑자기 튕겨 올라오는 현상이다.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을 굽힌 상태에서 잠겨 펴기 어려울 수도 있다.보통 손바닥 쪽, 특히 손가락 기저부(활차 부위)에 통증과 압통이 발생할 수 있다. 아침에 증상이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손가락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다양해지며 연령대와 관계없이 손가락 관절염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관절에 무리를 주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손가락 관절염이란? 손가락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 뼈가 직접 부딪히면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엄지손가락 뿌리 부분과 손가락 끝, 중간 관절에 발생한다. 물체를 쥘 때 손가락 끝에 압력이 집중되면서 발병하며, 과거에는 주부, 농부, 미용사, 작가, 피아니스트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주로 발병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일반인도 흔히
우리 신체에서 어느 한 부위도 일상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곳은 없다. 그러나 특히 손과 손가락은 실생활 속 쓰임이 매우 다양하다. 사무를 볼 때나 가사, 운동, 취미 활동 등에서 손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게다가 요즘은 스마트폰과 PC와 같은 IT 기기를 하루 종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손가락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가 많아지는 것도 현대인의 손가락이 많이 혹사당하고 있다는 방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방아쇠수지증후군 환자는 26만8376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약 24.4%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2배에서 6배가량 더 높은 발병률을 보
손은 깨어있는 시간 중 쉼 없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로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쉽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거나 골프, 테니스 등과 같이 손을 위주로 사용하는 스포츠 활동, 운전, 과도한 가사 노동은 손가락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가벼운 통증의 경우 충분한 안정과 마사지, 찜질 등의 방법으로 호전되지만 지속되는 통증과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에서 마치 총의 방아쇠가 당기는 것처럼 딸깍 걸리는 느낌이 난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의 협착성 건초염으로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힘줄에 지속적인
손이 저리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부터 목디스크까지 다양한 질환의 전조증상은 아닐까 걱정하기 쉽다. 그런데 만약 손끝이 저릿저릿한 것 같기는 한데, 자세히 느껴보면 새끼손가락은 좀 정도가 덜한 것 같으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손목 앞쪽 통로 좁아지며 무감각, 저리는 증상 발생...50~60대 여성 환자가 절반가량 차지손목터널 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져 여기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정중신경이 감각을 담당하는 부위에 무감각이나 저린감 등의 이상감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잘 때 유독 저린감이 심해져 잠에서 깬다든지, 손목을 한 자세로 오래 유지했을 때, 손가락 끝에 저린...
몇 달 전부터 테니스 매력에 푹 빠져 산다는 30대 직장인 A씨는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테니스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 그런데 운동을 하면서 라켓을 힘을 주어 잡은 탓인지 손가락에 통증 생겼고 언젠가부터 손가락을 쥐었다 펼 때 뚝뚝 거리면서 안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났다. 곧 괜찮아질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A씨, 급기야 손가락 마디가 펴지지 않아 깜짝 놀라 병원에 갔더니 방아쇠수지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 손가락을 접었다 펼 때 손 내부에서 힘줄이 사용되고 힘줄이 움직일 때마다 왔다 갔다 지나가는 통로가 있는데 이것을 활차라고 한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힘줄과 활차...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더 바빠졌다. 이렇듯 손이 혹사당할수록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은 증가한다. 이때 엄지손가락이나 손목이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야 한다.건초염(腱鞘炎)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건(힘줄)을 둘러싸고 있는 건초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건초(sheath of tendon)는 힘줄(건)을 칼집처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초)으로, 힘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2층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외면은 섬유 조직(섬유초)으로, 내면은 액체(활액초)로 구성된다.손목건초염은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힘줄을 둘러싼 막, 즉 건초에 염증이...
손가락 절단 사고는 다양한 곳에서 나이를 불문하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다. 문에 끼이거나 날카로운 칼에 베이기도 하고, 업무 중 사용하는 위험한 기계 등을 통해 발생하기도 한다.이렇듯 꼭 업무 중에만 발생하는 게 아닌, 일상생활 어디서든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이때,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응급처치 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수술이 시행되어야 한다.절단 조직은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실온에서 6시간 이상 지나면 조직 괴사로 이어져 수술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손가락 기능 회복을 위해서는 응급처치와 신속한 손가락 신경봉합술이 필요하다.올바른 응급처치를 위해서는 먼저 과다출혈을...
최근 농구 애니메이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농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스포츠는 취미 활동이나 건강상의 목적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지만 그만큼 다치는 사람의 수도 많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농구는 공을 주고받아 골을 넣는 방식으로 손이나 발목에 쉽게 과부하가 올 수 있으며 특히 공을 잡으려다가 손가락이 꺾이는 등의 부상은 관절과 인대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손가락골절은 스포츠 외에도 사고나 물건을 집는 등의 일상 속 행동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외상 역시 원인이 된다. 손가락은 뼈가 작은 데다가 신경 및 인대와 같은 조직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외상을 입을 경우 출혈 및 병변 부위로...
신체 절단 사고 중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고는 손가락 절단 사고이다. 주로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현장에서 발생하지만, 일상생활 중에도 예외는 아니다. 문이나 엘리베이터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 날카로운 칼에 베이는 사고 등 일상생활 중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손가락 절단 사고 발생 시 제대로 된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응급처치 후 신속하게 수지접합 수술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의료진이 상주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손가락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손가락 절단 사고가 났다면 먼저 과다출혈을 막기 위해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감싼 후 심장보다 높게 올려준다. 만약 절단 조직이 있다면 아주 작은 조직이라도...
방아쇠수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 등은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주부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중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발생해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데, 심한 마찰이나 통증이 느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딱’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지는 질환이다.장시간 운전을 하는 직종,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 또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최근에 TV예능 등을 통해 대중화된 골프를 많은 사람들이 하는데, 골프채를 잡고 반복적으로 스윙 동작을 취하면서 손바닥이 마찰되어 발생되기도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이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잡고 터치하는 경우...
손가락 절단 사고를 겪는 안타까운 환자 사례가 많다. 특히 분주한 산업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절단 사고를 경험하는 근로자 사례가 더러 존재한다.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현장 뿐 아니라 가사 노동 또는 야외 레저 활동 도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손가락 절단 사고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 특성 상 냉정을 잃어 응급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분명한 것은 올바른 응급처치를 시행할 경우 수지접합수술로 손가락을 봉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고를 당한 후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손가락 절...
어느 곳에서나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기기는 우리에게 다양한 정보와 편리함을 안겨주지만,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다양한 관절 질환을 유발하는 양날의 검이 되었다. 특히 다양한 수부 질환을 유발하고 있는데, 엄지 손가락이나 손목에 통증, 저린 증상이 있다면 손목건초염(드퀘르뱅)을 의심해봐야 한다.건초염이란 건(인대)을 싸고 있는 활액막 자체 또는 활액막의 내부 공간이 염증성 변화로 충혈되고 부종이 발생하며, 염증 세포가 침윤되는 증상을 말하며 건의 활액막염 이라고도 한다. 반복적인 손과 손목의 사용이 주원인으로 스마트기기가 대중화되며 손목건초염을 앓는 이들이 증가했다. 또한...
주부 이 씨(49세, 여)는 오래전부터 엄지와 검지, 중지의 저림을 느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최근 찌릿찌릿한 느낌이 잦아지고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트렸다. 특히 야간에 심한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는 등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서 검사받았다. 검사 결과, 손목터널증후군이라 불리는 ‘수근관 증후군’을 진단받았다.손목의 손바닥 쪽에 위치한 ‘수근관’은 손목뼈와 횡수근 인대 사이에 있는 터널 형태의 작은 통로로, 엄지의 움직임과 엄지·검지·중지 및 약지의 엄지 쪽 반절 감각을 관장하는 ‘정중신경’과 힘줄이 지나간다. 여러 원인에 의해 수근관 내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압박받아 손바닥과 엄지·검지·중지의...
손가락이 정상과는 다르게 휘어진 모습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손가락의 변형은 선천적인 변형도 있지만 손가락 부상을 당한 뒤 제대로 된 치료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후천적인 변형이 있다. 손가락이 휘었다고 모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럼 지금부터 치료가 필요한 손가락 변형과 치료가 필요 없는 변형에 대해 알아보자.손가락 변형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게 바로 ‘굴곡지’다. 이 ‘굴곡지’는 선천적으로 새끼손가락 끝마디가 안쪽으로 휘어진 변형이다. 굴곡지는 일상생활을 하는 데 기능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할 필요는 없다. 또 손가락 일부가 유난히 짧은 ‘단지증’도 손을 사용하는 데 있어 큰 ...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이지만 전신질환의 주범인 '스마트폰'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이란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생활 필수품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사용에 의해 각종 질환의 주범으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과사용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는 목디스크,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으며, 새끼손가락의 지속적인 통증 역시 스마트폰이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스마트폰 과사용이 부른 새끼손가락 통증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손상' 삼각섬유연골복합체는 새끼손가락과 연결된 손목 관절의 섬유성 연골로, 손목 관절에 가해지는 충돌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완연한 봄에 이르기 전까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면서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 쉽다. 외부 기온에 노출되기 쉬운 수부 관절 중 엄지손가락은 가동 범위가 넓어 대부분의 손동작에 쓰여 통증을 느끼기 쉽다. 특히 골프, 테니스 등 스포츠 활동은 물론, 운전시 핸들을 오래 쥐고 있는 동작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통증 부위가 비슷하더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수부관절 질환별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여성에서 20배 호발, 무지 수근 중수골 관절염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부위의 관절을 ‘무지 수근 중수골’이라고 한다. 무지 수근 중수관절은 관절의 골성 구조상 형태적으로 불...
스마트폰 기기,PC 사용이 늘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단순 통증을 지나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수근관증후군으로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수근관(손목터널)이 좁아지면 그 사이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통증 및 저림, 감각저하 증상이 나타난다.주로 손가락과 손바닥이 저리고, 화끈거리며 타는 듯한 증상이 발생한다. 밤에 더욱 심해지고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잡는 데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다.심한 경우 손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심해져 젓가락질이나 옷의 단추를 잠그기 어려워지며, 찬물에 손을 담그거나 뚜껑을 돌릴 때, 손을 뒤집거나 빨래는 짤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손목...
산업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손가락 절단사고가 일상에서 쉽게 발생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나 현관 문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 식재료를 손질하다가 힘줄이 끊어지거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 등 찰나의 순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손가락 절단 사고는 자칫 방심하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데 신속하게 응급처치 후 빠르게 병원 이송을 한다면 접합 수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손가락 절단 사고 시 가장 중요한 건 신속한 응급처치이다. 응급처치 없이 타이밍을 놓치면 성공적인 접합이 어려운 만큼 손가락 절단 후 현장에서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접한 수술이 필요하다.예기치 못한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되었다면 신속한...
새끼손가락 끝이 욱신거리며 아파오거나 새끼손가락쪽 손목에 통증이 있다면 TFCC 손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TFCC는 우리말로 '삼각섬유연골복합체'라고 불린다. 다소 어려운 말을 가진 이 부위는 우리의 새끼손가락 손목 관절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섬유성 연골을 의미한다. 이 연골은 손목에 가해지는 충돌을 완화하고 손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일종의 쿠션 역할을 한다.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장시간 사용한다던가, 업무 특성상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타이핑을 하는 경우 손목에는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다. 연세건우병원 이상윤 원장은 “TFCC 손상은 보통 테니스 선수나 골프선수처럼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