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중이염은 엄마들의 걱정이 매우 많은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재발률과 발병률이 높기 때문인데. 아이들이 3살이 될 때까지 80% 이상이 최소 1회 이상 걸린다고 알려져 있고, 첫 발병 시기가 2세 이전인 아이는 2세 이후인 환자에 비해 급성중이염이 재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병원을 방문하는 아이 환자는 상당히 어린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한 달에 한 번씩 감기와 중이염을 앓고 한번 앓으면 2주 이상 지속되는데 그 때마다 ‘항생제를 달고 산다’라고 보호자가 표현하면서 우려하기도 한다. 아이가 항생제를 계속 복용해도 괜찮을까. 내성이 생기지는 않을까.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지는 않을까. 이런 게 아니더라도 좋...
소아중이염은 귀 고막 안쪽, 중이라는 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는 주로 2~5세가 흔하다.엄마의 면역세포를 담고 나온 아기는 돌 이후부터 스스로 면역체계를 만들어 간다. 이 과정에서 감기 바이러스에 자주 노출되면 감기에 걸리고, 흔한 합병증으로 소아 중이염이 나타나게 된다.급성일 때는 열과 귀의 통증, 귀에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문제는 만성으로 진행됐을 때다. 3개월 이상 중이염이 지속되거나 2달 이내 자주 재발하는 경우로, 미열이 잠깐 나타나기도 하지만, 없는 경우도 있다. 또 서서히 귀에 물이 차기 때문에, 아이들이 귀가 ‘먹먹하다’고 정확히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기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