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목소리가 쉬면 성대결절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잘 돌아오지 않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질환은 성대결절 외에도 성대폴립, 후두암 등 다양하다.땡큐서울의원 이비인후과 천병준 원장은 "과도한 목소리 사용이 원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성대폴립과 성대결절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대결절은 무리한 목소리 사용이 지속되는 것이 원인인 반면 성대폴립은 평소 목소리에 문제가 없었으나 과하게 목소리를 사용한 이후 갑자기 쉰 목소리 증상이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쉰 목소리로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으로는 두경부암 중 하나인 후두암도 있다. 두경부암은 발생 부위에 따라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성대폴립은 말 그대로 성대에 혹이 생겨 정상적인 발성을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목소리를 많이 사용 하거나 고함, 고음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면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어 성대폴립이 생길 수 있다. 흡연이나 음주, 잦은 기침, 상기도 감염 등도 성대폴립을 유발할 수 있다.폴립이 생기면 양쪽 성대가 제대로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성대의 진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쉰 목소리가 난다. 또한 목에서 지속적인 이물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잘못된 발성 습관이 고쳐지지 않으면 폴립의 크기가 커지면서 목소리의 질은 점점 더 떨어지게 된다.목소리를 과도하게 사용하여 문제가 생긴다는 공통점 때문에 성대폴립과 성대결절을 혼동하...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나 성악가, 콜센터 직원, 아나운서 등은 성대 질환을 겪기 쉽다. 성대폴립은 성대에 생기는 일종의 물집인데,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 계속 목소리를 내거나 잘못된 발성으로 성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진 경우, 점막 내 출혈 또는 부종이 생겨 발생하게 된다.사람의 목소리는 성대 점막이 진동하면서 형성되기 때문에 성대폴립이 생기면 목소리를 제대로 내기 어려워진다. 갑자기 목소리가 쉬어 변하거나 특정 음역대의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성대폴립을 의심해야 한다. 성대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어질 수 있고 목소리를 쓰면 쓸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