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성격이 예민하거나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아 긴장을 하게 되면, 복통을 호소하면서 화장실을 찾는 경우가 있다. 단순히 복통만이 아닌, 아랫배가 쥐어짜는 듯 한 통증과 잦은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느낀다. 이렇듯 잦은 설사나 장의 반응이 예민하여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등에 민감하다면,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과민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이 없어도 배변 습관의 변화, 복통, 복부 불편감 등이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에 162만 3천 여 명이 과민대장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이다. 그러나 대장 내시경이나 복부 CT, 혈액검사 등에서도 특별한...
전문가칼럼
위담한의원권수현원장 기자
2021.12.2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