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튀르키예 고속도로 투자와 건설, 운영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시공 중심에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정부 정책펀드 PIS펀드와 함께 한국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라며 "현지 건설사 르네상스와 함께 이스탄불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투자 운영 사업에 참여한다"라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신공항 남쪽 도심과 유럽을 연결하는 북부 마르마라 고속도로 중 제8구간에 해당한다. 사장교를 포함 총 31km의 6~8차선 고속도로를 신설하게 된다. 준공은 2027년 예정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 140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조 20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3분기 매출은 3303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은 '마일스톤' 수익이다. 연구개발 성과에 따라 파트너사로부터 수령하는 마일스톤은 비용 없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반 성장시켰다. 상반기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미국 허가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의 미국, 유럽 허가에 따라 총 2205억 원의 마일스톤 수익을 거뒀다. 지난 9월에는 오퓨비즈의 유럽 품목허가 '긍정 의견
김세희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교수가 신간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속으로 12년 넘게 마라톤을 완주해왔으며, 어느새 ‘마라톤 하는 정신과 의사’가 됐다. 세계 6대 마라톤 중 베를린, 보스턴, 도쿄, 시카고, 런던 마라톤을 포함해 50여 차례의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올해 3월 서울마라톤에서 3시간 7분 30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정신과 의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돌보는데 달리기가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또한 20년간의 진료 경험과 마라톤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며 나를 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12억4256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3조5009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으며 계약 기간은 2037년 12월 31일까지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이어 이번 수주 계약까지 체결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3개월여 만에 경신했다. 또한 이번 계약을 통해 창립 이래 최초로 연 누적 수주 금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첫 계약을 시
삼성전자(005930)는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를 통해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국내에서도 복약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지난해 미국에 처음 도입된 이후 사용자 약 3분의 2가 주 3회 이상 활용하고 있는 인기 기능이다.복약 기능은 사용자가 복약 일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약물의 용법과 부작용, 복용 시 주의사항 등을 제공한다. 또한, 약병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약 목록에 추가되는 시각 검색 기능과 복약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국내 출시 버전에는 대한약사회 산하 약학정보원과의 협력으로 임신 중 피해야 할 약물에 대한 알림 기능
인공지능을 이용해 심방세동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김주연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 와 함께 심전도(ECG) 검사를 활용해 심방세동 발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IF 5.0)’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부정맥 중 하나로 초기에는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데다 막상 검사를 하더라도 심전도에는 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놓치기 쉬운 병이다. 뇌졸중, 심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진 뒤에야 심방세동이 있었음을 발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연구팀은 2010년 1월
강북삼성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의 선정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이란,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강북삼성병원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받았다. 또한, 강북삼성병원 C관 1층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 및 내원객에게
산모에게서 신생아로 이어지는 감염 경로와 신생아 감염의 고위험군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는 연구로,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가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아기에게 이로운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는 대개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세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조산 및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엄마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갓 태어난 아기에게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문제는 무분별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간암에 대한 양성자 치료 적용이 2000례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말 양성자 치료기기를 국내 민간병원 중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으며, 2024년 현재 전체 양성자 치료 9만건을 넘어서며 그 동안 방사선치료 적용에 일부 제한이 있던 환자들에게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간암은 양성자 치료 주요 대상 암종 중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보이고 있다. 양성자 치료에 최적합한 5대암(간암, 두경부암, 폐암, 두경부암, 뇌종양, 췌담도암) 중에서도 환자 규모가 가장 많고, 성장세도 제일 가파른 것으로 확인됐다.병원에 따르면 양성자치료기 도입 3년차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 2024'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Asia-Pacific)'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년 연속으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시상식은 제약 산업 정보 서비스 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이 주최하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두드러진 경영 성과를 보인 기업들을 선정하는 연례 행사다. 사이트라인은 핑크시트(Pink Sheet), 스크립(Scrip) 등 다수의 제약 업계 전문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상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과 한국프로농구(KBL) 2024-2025 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LF 관계자는 "1989년 ‘인스타 펌프 퓨리’, 1992년 샤킬오닐의 시그니처 농구화 ‘샤크어택 1’을 출시하며 80-90년대 농구화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리복은 과거 2007-2008 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의 유니폼과 일부 선수들의 농구화 후원을 맡은 바 있다. 이후 16년 만의 KBL 복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2년 간 삼성 썬더스 선수 및 코치진들에게 유니폼을 포함한 신발, 연습용품, 일상용품 등을 공식 후원한다"라며 "리복은 물품 후원 외에도 국내 농구 팬들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창립 13년 만에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제조 승인 3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규제기관 제조 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과 관리 전 과정을 검증한 결과로 해당 국가의 시장에 의약품을 출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승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승인을 획득했으며, 매년 그 수를 확대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 배경으로 전문 인력 양성, 전자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서울병원-협력네크워크 케어기버 역량 강화 프로그램(S-CARES, SMC Collaborative and Advanced Resource Education Series)’을 개설했다고 밝혔다.S-CARES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 대상 역량 항상 교육 프로그램을 협력 병의원 등으로 문호를 넓히고, 해당 기관 맞춤형으로 필수 내용을 담아 재구성한 게 특징이다.지난 달 28일 의사직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시경 술기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복강경/흉강경 술기 교육(10/25, 11/22) △욕창 환자 간호(10/18) △CPR 전문 교육 AHA(10/19) △유전체 분석 워크숍 (10/26 ~ 12/7까지 총 5회) 등 진료와 간호, 연구, 조직문화 소통&협업, 경험 향상 및 환자 안전 등 각 분
강북삼성병원 혈액종양내과 구동회 교수가 지난 9월 26일~27일 개최된 제 17차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회에서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 중 수술 전 방사선 및 항암치료 후의 완전 관해를 보인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경구 항암치료를 통해 직장을 성공적으로 보존한 임상연구(NORMANDY)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를 보고하는 것이 드물고, 다학제 진료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 교수는 “직장암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학제 치료를 통한 다양한 접근과 시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삼성메디슨(018360)은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솔루션 '티에이아이(TAI)'를 활용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티에이아이는 초음파 신호가 간세포 내 지방에 의해 약해지는 정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의국장 변영혜 교수 연구팀이 지난 2년 동안 티에이아이를 사용해 정립한 건강검진용 표준 활용법과 환자 관리 제안 등이 백서에 담겼다. 연구에 따르면, 티에이아이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대사 관련 지방간 의심 환자를 효과적으로 가려내고, 적절한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평가받는다.변영혜 교수는 "티에이아
삼성서울병원은 ㈜남유에프엔씨가 소아청소년센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선천성 심장병 환아들을 위한 의료 정보제공과 임상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나비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선천성 심장질환 환아들은 수술 후 평생 동안 경과를 관찰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서적인 이유로 가정과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치료 초기 단계부터 환아와 보호자가 심리적 안정과 치료에 대한 의지를 얻을 수 있도록 심리·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중론이며 <나비 프로젝트> 기금은 이를 지원하게 된다. 남유숙 대표는 “아이 넷을 키우면서 몸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ioProcess International, BPI)’에서 신규 CDO(위탁개발)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BPI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매년 3천000여 명의 전문가와 22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BPI에서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7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된 플랫폼은 항암 효과를 높이는 '에스-에이퓨초(S-AfuCHOTM)'와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TM)'다. 각각 항암 항체 의약품 개발과 고품질 단백질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지난해 5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것으로 세계 암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중 종합병원으로는 삼성서울병원이 최고 자리에 오른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아시아 지역 암 치료 분야 1위를 3년 연속 지켜내는 동시에 유럽 내 명문 의료기관들을 뛰어넘는 성과라고 덧붙였다.뉴스위크의 이번 평가는 의료종사자 4만 명의 온라인 설문조사(90%), 의료기관 국제 인증(6.5%), 환자 자기평가도구(PROMs) 시행 여부(3.5%)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삼성서울병원은 암 분야 외에도 호흡기 질환에서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센터장 전홍진 교수, 성균관의대 연구부학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9월 11일 독일 샤리테병원에서 ‘정신건강에서의 가상현실 기술 활용’을 주제로 올해 두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과 독일 샤리테병원은 앞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연구 교류를 위해 MOU를 맺고 지난 4월 1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Charité) 병원은 유럽 최대 규모의 대학병원으로 3백년의 역사 동안 11명의 노벨 의학상과 생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였다.한-독 특별협력사업,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산업융합형 AI 연구개발 과제와
삼성서울병원은 양성자치료센터(센터장 박희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일본 스미또모중기계공업㈜(Sumitomo Heavy Industries Ltd)과 고선량 방사선 치료법인 ‘플래시(FLASH)’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플래시는 초당 40 그레이(Gy) 이상의 고선량의 방사선을 1초 미만의 찰나의 순간에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미래 기술로 꼽힌다. 양성자 치료는 빛의 속도에 가까운 양성자빔을 이용해 암세포만 정밀하게 타격하고, 주변 정상 세포를 파괴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플래시 기술이 적용되면 암 타격 능력은 유지하면서도 방사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