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11일은 대한부정맥학회가 제정한 ‘하트 리듬의 날’이다. 2개의 손가락으로 맥을 짚는 모습에서 착안해 건강한 심장 리듬(맥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았다. ◇ 심방세동, 증상 없어도 심부전·뇌졸중·심장 돌연사 위험 커져부정맥(不整脈)은 크게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만들어지는 조기박동(기외수축),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으로 구분한다. 이 중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박동하는 부정맥이다.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실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평소 증상이 전혀 없다가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고혈압, 당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 의료인에게 ‘부정맥 치료 수술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지역에서 부정맥 분야의 의사 등 보건 의료인들이 참여했다. 박형섭 심장내과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는 “이번 교육으로 부정맥 치료 의료기기 사용방법 습득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세안 지역 의료인들에게 의료기기를 사용한 치료 방법 및 기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진 의학을 전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트레이닝 코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부정맥 환자들에게 더 발전된 의료 기술을 제공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11일 ‘부정맥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부정맥 환자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의료진에게 심방세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가 참석했다.1부에서는 부정맥이란 무엇인가?(최종일 교수), 심방세동 환자의 생활습관 교정(안소영 간호사), 박동기 치료의 역사와 최근의 혁신(정주희 교수), 박동기/제세동기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김예지 교수) 등 부정맥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2부에서는 심방세동의 약물치료(이형석 교수), 심방세동의 시술적 치료(김윤기 교수)의 강연
전남대학교병원(전남대병원) 이기홍 교수 연구팀과 씨어스테크놀로지(씨어스)는 모비케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부정맥 예측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딥러닝 AI모델은 정확도 97.4%, 민감도 97.5 %, F1-Score 97.4 %로 우수한 예측성능을 보였다.전남대병원 이기홍 교수 연구팀과 씨어스는 8월 30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2024)서웨어러블 심전계를 활용해 정상동리듬(Normal Sinus Rhythm)을 갖는 심전도에서 심방세동부정맥의 발생 확률을 추출하는 AI 예측모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약 100만 명의 12리드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활용한
심방세동의 치명적 합병증인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좌심방이’를 절제하는 기존 방법 대신 보다 흉강경을 통해 클립을 이용하여 좌심방이 입구를 막는 간편한 좌심방이폐색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미국흉부외과학회지(The Annals of Thoracic Surgery, IF=4.6)’ 최근호에 실렸다.좌심방이는 좌심방 옆에 붙어 있는 귀처럼 생긴 조직을 말한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흔히 혈전이 생기는 곳으로, 잘라내더라도 심장 기능에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심방세동 환자는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5배나 높고, 특히 심방세동 환자의 색전성 뇌졸중의 90%이상이 좌심방이에서 비롯된다.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도영 임상강사와 Nilar Aung이 최근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부정맥학회 연례학술대회 (KHRS 2024)」에서 각각 ’ECG GOLDEN BELL’과 ‘International Case Competition 1st Prize’를 수상했다.김도영 임상강사는 이날 진행된 학술대회 ‘ECG GOLDEN BELL’에서 우수 증서를 수여받았다.‘ECG GOLDEN BELL’은 전공의부터 전임의까지 모두 참여 가능한 심전도 진단을 맞추는 대회로, 김 임상강사는 1등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김 임상강사는 “이번 수상은 훌륭한 교수님들께 좋은 가르침을 받은 덕분”이라며 “환자분들게 큰 도움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진선 교수와 박수영 전문의는 6월 21일부터 2일간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에서 각각 최고 초록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박진선 교수는 심실조기수축 예후에 관한 연구로 가장 우수한 초록에 수여하는 ‘최고 펠로우십 초록상(Best Fellowship Abstract Awards)’을 받았다.박수영 전문의는 심방세동 환자의 우심실 기능에 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병원에 따르면 박진선 교수와 박수영 전문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부정맥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부정맥팀은 부정맥 환자의 심...
지난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부정맥센터는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대만과 마카오, 홍콩의 해외 의료진들이 임홍의 교수를 만나기 위해 이곳을 찾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권위자인 임홍의 교수의 술기를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의 이상으로 인해 심장 리듬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느리거나(서맥), 또는 불규칙하게 뛰는(심방세동 등) 경우를 포함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를 만드는 심장 조직에 에너지를 전달시켜 절제해야 한다.기존의 부정맥 치료는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했다. 의사가 환자 ...
요즘 A씨는 10살 자녀 때문에 걱정이 많다. 작년부터 아이가 가슴이 빨리 뛴다고 말해왔는데, 별일 아닌 것 같아 대수롭지 않게 넘겨왔다. 그러던 어느 날 어지럼증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을 호소해 응급실에 방문했고, 상심실성 빈맥을 진단받았다.부정맥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빈맥) 혹은 느리게(서맥) 뛰거나, 혼합된 양상을 보이는 등 맥박에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주로 불규칙한 맥박을 나타내는 심방세동과 예기치 않게 빠른 심장박동이 느껴졌다가 멈추는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심장이 갑자기 주저앉는 것 같은 심실조기수축 등이 있다. 흔히 어른들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소아청소년은 물론 뱃속 아기와 신생아에게서도 발병한다...
불규칙한 심장 박동 '부정맥'부정맥은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생긴 문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심장 박동 리듬이 깨지면서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말합니다. 종류와 증상이 매우 다양하며 일상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편이어서 방치하기 쉽지만 시기를 놓치면 꽤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빠른 심박수 '심방세동', 느리면 '서맥'심박수가 빠르고 불규칙적이면서 부르르 떨리는 증상이 있다면 심방세동일 수 있습니다. 이는 부정맥 중 가장 흔하며 60세 이상 노년층 환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심박수가 느리면 '서맥'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대부분 노...
매년 6월 첫째 주는 ‘세계 부정맥 주간’이다.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양하며, 경미하게 발생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한 경우 심정지까지도 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 “부정맥은 심장 박동의 전기 신호 형성과 전달에 관련된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라며 “심장에서 전기 신호의 생성 및 전달에 이상이 생기거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가 발생할 경우,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수축이 계속되지 못해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등 불규칙해지는데, 이를 부정맥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부정맥이 발생하는 배경에는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담배·술·카페인 등의 ...
심장의 정상적인 박동 리듬이 깨져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를 ‘부정맥’이라 한다. 심장의 전기 신호 전달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부정맥은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무조건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증상이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위험하다. 놓치면 안 되는 부정맥 증상들과 증상을 방치하면 어떻게 위험한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빠르거나, 느리거나...노년층 환자 많은 부정맥심장의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적이고, 부르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심방세동’일 수 있다. 심장의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생기거나 전달되어...
건강한 사람이 가만히 쉴 때 심장 박동수는 1분에 60~90회다. 운동하거나 흥분하면 이보다 빨라지고 수면 중에는 이보다 느려진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정상 범위보다 너무 빠르거나 느리거나 또는 불규칙한 다양한 경우를 아우른다.부정맥의 종류가 다양하듯 부정맥의 증상도 개인별로 다양하게 난다. 특히 일부 부정맥은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뿐 아니라 돌연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평소 질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예방,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부정맥은 여러 형태가 있지만 크게 조기수축, 서맥, 빈맥, 심방세동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상 심장박동은 심장의 위쪽(우심방)에 위치한 동방결절에서 전기신호가 발생해 방실결절...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지난 3월 22일 국내외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국내외 부정맥 치료 분야 의료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심장내과 부정맥팀,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이사와 영업부 박태희 전무 등 임직원들이 자리했다.이를 위해 국내외의 의료인에 대해 ▲부정맥치료 수술 술기 실습 ▲부정맥치료 관련 의료기기 사용경험을 통한 치료 방법 및 기기 사용방법의 습득 기회 제공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진 의학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류영욱 병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Boston Scientific Korea)가 지난 4월 3일 국내외 의료인에 대한 교육훈련을 통해 부정맥치료에 대한 국내외 의료 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류영욱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심장내과 부정맥팀, 허민행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이사와 정애리 전무 등 임직원들이 자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더 나은 부정맥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의료인에 대해 ▲부정맥치료 수술 술기 실습 ▲부정맥치료 관련 의료기기 사용경험을 통한 치료 방법 및 기기 사용방법의 습득 기회 제공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
고려대학교의료원 부정맥센터가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센터안내 ▲의료진 ▲부정맥이해 ▲부정맥치료 ▲중재시술 ▲삽입형이식술 ▲소식/학술자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메뉴구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 부정맥센터 의료진들의 소개를 한 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정맥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 등 부정맥 질환에 대한 질병정보를 쉽고 자세하게 집대성했다. 특히, 지난 20년간 이뤄진 부정맥 상담 사례와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을 통합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최신 부정맥 시술에 대한 정보를 비롯한 다양한 학술...
고등학교 3학년인 박 군은 최근 가슴이 답답하면서 빠르게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을 가게 됐다. 병원에서 심전도검사에서부터 다양한 검사를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 그냥 돌아왔다. 이후에도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었다.박 군과 같이 일상생활 중에 갑작스럽게 심장이 빨리 뛰거나 오히려 느리게 뛰고 불규칙하게 뛰는 맥박이 있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검사를 해봤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심장이 빨리뛰는 원인은 심리적인 이유부터 심혈관계질환, 폐질환, 소화기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너무나도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특히 이유 없이 갑...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최영 교수(순환기내과)가 최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학술상은 대한부정맥학회 회원 중 1년간 논문 최다 Impact Factor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영 교수는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Medicine’ 등 해외 유수의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게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 교수는 “부정맥은 고령화 사회에서 유병률 및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다. 서울성모병원 부정맥 파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가 지난 11월 3일 국내 부정맥 치료 및 의료진 교육 분야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박남희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심장내과 부정맥팀, 오진용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북아시아 총괄사장과 심혈관질환 솔루션 부서인 바이오센스웹스터(Biosense Webster)의 임직원들이 자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더 나은 국내 부정맥 치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부정맥 분야 보건의료인의 의학적 술기 증진 ▲의학적·과학적 정보와 지식 공유 ▲부정맥 분야 보건의료인과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부정맥은 심장 맥박이 빠르거나 느리게 뛰는 질환을 말한다. 이 중에서도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은 경미한 경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심한 경우 어지럼증, 실신, 운동 중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은 약물치료가 어려워 심장을 정상 속도로 뛰게 해주는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이 꼭 필요하다. 환자들은 심장에 박동기를 넣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만, 시술 자체는 어렵지 않다. 실제로 전신마취 없이 약 2시간 이내에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와 함께 인공심장박동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심장박동 분당 50회 미만이면 ‘서맥’, 심하면 실신까지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