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기도 질환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흡입 스테로이드가 부신 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신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나 동반 질환이 많은 환자에게 더 위험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윤희영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자료를 후향적 분석한 연구를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윤희영 교수팀은 만성폐쇄성폐질환, 또는 천식 진단을 받은 6만66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와 하루 평균 사용량, 그리고 부신 기능 저하 발생 여부(입원 기록 또는 외래방문 2회 이상)를 확인하고,
헬스인뉴스와 대한내분비학회는 늘어나고 있는 내분비질환의 인식 재고를 위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내분비질환 5가지’를 ‘자가진단 시리즈’에서 5주간 소개한다. 지난회 ‘뇌하수체 선종’에 이은 2번째 내분비질환은 ‘이차성 부신기능저하증’이다.이차성 부신기능저하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스테로이드 제제의 장기복용이 지목되는데, 고령화 등으로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 질병의 발병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증상이 피로감, 체중 감소, 저혈압 등으로 뚜렷하지 않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어렵다. 그런 만큼 스테로이드 치료를 장기적으로 받는 환자는 증상을 알아 두고...